- 절집寺刹이야기

포항 오어사

安永岩 2010. 2. 18. 18:09

 운제산 오어사의 겨울

 

 

▲▼ 오어지(吾漁池)

운제산 오어사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운치있는 사찰로 만들어 주고 있는 오어지 !

운제산,오어사와 어울려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 낸다. 특히 포항 12景 중에

3景이 '운제산 오어사의 사계'를 자리 할 만큼 아름답다. 

 

 오어사 앞에서 본 오어지

  

                                                                                                                                                         <오어사 주차장>

운제산 오어사는 부처님의 그윽한 향기가 머물고 용이 감싸고 있는듯한 호수와 기암절벽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어우려져 있는 곳이다. 오어사는 신라 4대 조사를 배출한 성지다.

신라 26대 진평왕(579∼632)대에 창건된 사찰로 당초에는 항사사(恒沙寺)라 불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法力)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마리는 살지 못하고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지라,

그 고기가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하여 나 "오(吾), 고기어(魚)"자를 써서

오어사(吾魚寺)라 하였다고 한다.

대웅전은 정면3칸, 측면2칸 팔작지붕 다포(多包)집으로 조선영조 17년(1741)에 중건하였다.

사찰 주변은 운제산(雲梯山)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오어지(吾魚池)의 푸른물이 장관을 이루고 있고,

암절벽 위의 자장암오어사 서쪽의 원효암이 등이 있다.

경북문화재 제88호인 대웅전, 국가보물 제1280호인 범종, 원효대사 삿갓,

그 외 다수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오어사 일주문

 

 

오어사 현판 글씨

 해강 김규진선생(1868~1938)글씨입니다.

 

 

 일주문에서 본 오어지

 

 대웅전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88호

신라 진평왕때 건립 되었으며 현재 건물은 조선 영조 17년(1741)에 중건

 

 오어사는 다른 절에 비하여 작게 느껴지지만 오어지를 끼고 굽이굽이 돌아 오어사에 오다보면

모든 번뇌를 잊게 할 만큼의멋진 풍광을 선사하고 자그마한 경내를 돌아 자장암을 쳐다보면

기암괴석위에 걸린 자장암이 너무 멋지다.오어사를 에워싸고 있는 주변의 산들과 어울려서

다른 사찰에서 맛 볼 수 없는 멋진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사찰인 셈이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이 이 오어사를 찾는 이유 일 것이다.

 

 

 대웅전 내부 석가모니불 

 

 

 대웅전 단청

 대웅전 창문틀.  하부에 떨어진 연꽃문양이 오히려 세월을 느끼게 한다.

 

 대웅전에서 본 일주문. 지붕과 앞산에 눈이 하얗다.

 

 요사체, 베롱나무,삼성각,그위로 자장암,그리고 나무에 까치집이 보인다.

 

 

 대웅전 옆 새로 지은 범종각

 

 모든 사찰도 대웅전이 중심건물이지만 그래도 주변에 부속 건물들이 엄청 많다.

그러나 이 오어사는 대웅전을 벗어 나면 그림이 안된다.그만큼 부속건물이 없다.

일주문,대웅전,요사체,범종각,유물전시관,삼성각,산신각,그리고 오래된 배롱나무가

전부이다.그나마 기암괴석위에 자리한 자장암이 있어 위안이 되는 사찰이다.

 

 범종각.내부에 범종 법고 운판 목어가 있다.

 

 

 대웅전 뒤뜰에서

 삼성각과 그뒤에 산신각,그리고 높은나무에 까치집이...

 

 250년 된 베롱나무(백일홍)

9월에 백일홍이 피었을때 보면 정말 멋 스럽다. 

 

 종각에서 본 대웅전 앞마당

左부터 일주문,요사체,대웅전.그리고 눈덮인 뒷산 

 유물전시관

 

 오어사 동종           보물 제1280호

 

 

 

 뒷마당 바위위에 애기부처 주변에 눈이 소복히 쌓였다.

 

 오어사를 나와서...

 

 

 원효암 가는길...

 

 부도밭

 

 

 

 

 

 자장암 가는길에 눈이 소복 쌓였다.

 

 자장암의 멋진 모습.

오어사는 원효,자장,혜공스님의 법력이 지금도 미치는 곳이다.

이런 멋진 기암괴석 위에 암자를 세운 자장율사의 혜안에 그저 감탄 할 뿐이다.

주변 풍광이 눈 부시게 아름다운 곳이다.한번 올라 보시라.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운제산을 압도 하고 있는 자장암의 고고한 모습

 

 

 정면에 운제산 대왕바위가 점으로 보인다.

 

 자장암 요사체

 

 자장암 대웅전

 

 자장암 삼성각

 

 자장암 산신각

 

 부처님 진신사리탑

대웅전 뒷편 제일 높은 곳에 있다. 

 사리탑 주변에 멋진 소나무들...

 

 

 

 사리탑을 돌아 가는 길인데 한눈 팔지 말고 조심히 가야 한다. 아래로는 천길 낭떨어지이다.

 

 자장암에서 본 조오~기 아래 오어사와 오어지

 

 ▲▼  자장암에서 본 앞산 풍광

 

 

 

 

 

 

 

 

 

 

자장암에서 내려와 오어지를 쳐다보다.

  <참고>

포항에 12景

1경 - 호미곶의 장엄한 일출

2경 - 내연산 계곡 12폭포의 비경

3경 - 운제산 오어사의 사계

4경 - 포항제철소의 야경

5경 - 덕동문화마을의 아름다운 숲

6경 - 기암절벽과 맑은물의 죽장하옥계곡의 사계

7경 - 경상북도수목원

8경 - 호미곶~임곡해안절경

9경 - 영일대호수공원지곡주택단지주변풍경

10경 - 환호해맞이공원 경관

11경 - 사방기념공원풍경

12경 - 도심을 흐르는 중앙상가실개천 야경 

 

'- 절집寺刹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내연산 보경사(寶鏡寺)  (0) 2010.06.05
경주 골국사  (0) 2010.03.31
경주 불국사  (0) 2010.02.09
양산 통도사  (0) 2009.11.17
지리산 실상사  (0) 2009.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