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답사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 경주 양동마을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安永岩 2013. 1. 23. 15:10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

 

 

양동마을은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제(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싸여 있는 월성손씨 와

여강이씨 종가가 500여년 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 깊은 반촌 마을입이다.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 134

 

 

주차장모습

주차장에서 왼편꼭대기에 보이는 관가정,그리고 우측에 향단이 보이네요.

오늘은 관가정으로 해서 우선 출발하여 한바퀴 돌아 봅니다.

 

 

오늘의 코스

주차장 - 정충비각 - 관가정 - 영귀정 - 설천정 - 물봉동산 - 경산서당 - 수졸당동산 - 육위정 - 수졸당

-양졸당 - <내곡> -근암고택 - 상춘헌 - 사호당 - 서백당 -낙선당 -창은정사 - 두곡고택 - 동호정 - 마을 정보센타

- 향단 - 주차장 (3시간)

 

 

손종로정충비각(孫宗老旌忠碑閣)

 

이 비각은

조선 인조 14년 병자호란 때 순절한

손중로(1598~1636)와 충실한 노비 억부(億夫)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정조 7년에 임금의 명으로 세워진 건물이라고 하네요.

옆에 세워진 노비 억부의 비각이 다소 초라하네요

문화재자료 제261호입니다.

 

 

관가정으로 올가는 길 옆에 초가 민가들...

양동마을의 장점은 500여년동안 지속되어 온 전통과 가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람들이 실제로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가정 앞에 노거수들...

 

 

관가정 가는길

오늘도 많은 관광객들이 왔습니다.

 

 

새로 이은 초가에 메달린 메주가 정겹습니다.

 

 

유명한 관가정입니다.

관가정觀稼亭이란 곡식이 자라는 모습을 보듯이 자손들이 켜가는 모습을 본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올라 보니 너른 안강뜰이 한눈에 보이네요

 

관가정觀稼亭

조선 중종 때 청백리로 이조판서를 지낸 우재 손중돈선생이 1514년 대사간 재직시

나라의 잘못된 인사정책을 바로 잡고자 여러 번 올린 상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낙향하여

곡식이 자라는 기쁨을 보는 것 처럼 자손과 후진을 양성하기 위하여 지은 집이라고 합니다.

 

 

관가정 : http://blog.daum.net/ayam3390/8879990

 

 

 

관가정에서 본 맞은편 성주봉과 그 아래 이향정과 여강이씨 서당인 강학당이 보입니다.

그 옆은 마을 정보센타입니다.

 

관가정에서 본 향단과 양동마을 가옥들...

초가지붕을 새로 이은 모습입니다.

 

 

관가정 뒤 물봉동산가는길입니다.

 

 

 

물봉동산으로 가는길입니다.


영귀정 솟을대문과 안강뜰 모습

 

영귀정詠歸亭

건물의 정교함과 솟을대문이 특징인 영귀정은

회재 이언적(1491~1553)선생이

 젊은 시절 이곳에 모옥茅屋을 지어 놓고 학문을 수학하던 곳이라고 하네요

 

설천정사雪川精舍

 산 언덕 숲 속에 위치한 이 건물은

조선 선조 35년(1602년)에 동방5현의 한분이신 회재 이언적의 셋째 손자로

설천정 이의활(1573~1627)공이 학문을 강학하기 위하여 생시 지은 정자라고 하네요.

선생은 흥해군수를 역임한 학자로써 문중에 많은 업적을 쌓았다고 합니다.


 

설천정사에서 본 안강뜰 모습입니다.

 

 

물봉동산입니다.

이 물봉동산을 꼭 올라 보기를 권합니다.

이웃한 수졸당동산과 함께 양동마을의 생김새를 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설창산입니다.설창산에서 내려 온 산 기슭에 양동마을이 포근히 앉자 있지요

넓은 안강뜰과 안락천을 내려다 보며 그림같이 서 있는 전형적인 초가 삼간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인데

기념사진의 배경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 초가집에서 부터 물봉동산까지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

 마치 소설 속의 초가 마을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그지 없이 정겹고 서정적인 곳이지요

그리고 황토길을 따라 거니는 상상만으로도

 풍요로운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끔 하는 곳입니다.

 

 

 

 

물봉동산에 있는 초가집들이 아주 정겹습니다.

 

 

 

 

 

 

관가정에서 뒤 길로 해서 영귀정,설창정사를 거쳐

 이 곳 물봉동산에 올라 주변 조망을 보고

곧 설창산아래로 해서

수졸당뒷동산으로 갑니다.

 

 

 

 

물봉동산에서 본 무첨당

 

 

물봉동산에서 본 무첨당

 

무첨당無添堂

회재 이언적 선생의 부친인 이번李番공이 살던 집으로

1460년경에 지은 여강 이씨(驪江 李氏)의 종택입니다. 

보물 제411호 지정된 무첨당은

이언적 선생 다섯 손자 중 맏손자인 의의윤李宜潤공의 호이며

조상에게 욕됨이 없게 한다는 뜻입니다.

 

 

물봉동산을 걸으면서 마주 보면

경산서당,대성헌. 그 뒤에 수졸당동산이 보입니다.

 

左대성헌,그리고 그 위에 경산서당

右무첨당,그리고 그 위에 육위정과 수졸당뒷동산

 

물봉동산을 지나 내려 오면 만나는 길가 벤치에 앉아 포즈를 취해 보고~

 

 

물봉동산,설창산,내곡동 가는길

 

 

그리고 드넓은 안강뜰

안강뜰의 시원함은 물봉동산을 올라야 볼 수 있습니다.

 

 

 

 

 

곧장 가면 설창산을 올라 가는 길인데

설창산 등반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우측 경산서당,수졸당동산으로

길을 잡아 갑니다.

 

 

 

 

 

 

 

 

 

 

 

경산서당景山書堂

비교적 최근에 복원한 듯 깨끗합니다.

 

 

 

 

경산서당 앞 풍경

전형적인 겨울 풍경인데~ 눈이라도 내렸으면 멋진 풍경이 될 것 같습니다. 

 

 

경산서당을 지나 수졸당뒤동산으로 갑니다

 

수졸당동산에서 본 물봉동산

 

수졸당동산

 

경산서당에서 수졸당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동산으로

 울창한 소나무로 이루워진 무첨당의 뒤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산은 또한 서당가는 길로서

 어찌 서당가는 길이 즐겁지 아니한가 싶은 느낌을 줍니.

 

 

수졸당동산

수졸당 반월정원에서의

편안함의 연속선상에 위치한 듯한 동산으로

진한 소나무 향과 안락함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육위정 너머로 성주봉이 봉긋합니다.

성주봉에서 보면 양동마을이 한눈에 보입니다.함~올라 보시기을 강추!

 

진한 솔향을 맡으면 포즈를 취해 보고~

그 옛날 서당 가면서  뛰 노는 애들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무첨당 안채

 

 

무첨당,육위정

육위정은 조선 선조24(1591) 세운 건물로써

회재 이언적 선생의 넷째 손자인 수졸당(이의잠)공이 분가한 집이었다다고 하네요

그러나 지금의 수졸당이 세워진 뒤에는 자손들이 6형제가 태어나고, 자손들이 번성하라는 뜻에서 육위정이라 하였으며,

지금은 문중에서는 정자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졸당동산 가는길

나즈막한 돌담이 매우 정겨운 언덕 길로서 콧노래가 절로 나는 길이며

온갖 꽃이 피어 나는 봄에는 더욱 화사한 길입니다.

마주 보이는 봉우리는 성주봉입니다.

 

 

수졸당守拙堂

중요민속자료 제78

북촌 중앙 산등성이의 중간지점 동측 언덕받이에 자리잡고 있는 이 건물은

희재 선생의 넷째 손자인 이의잠(李宜潛) 공이 1616초창하였고, 그의 호를 따 '수졸당이라 부릅니다.

 그후 6대손 이정규공이 증축하였다고 하였다 하며, 정조임금 때 도승지와 대사간 대사헌을 지낸

 양한당(養閒堂) 이정규(李鼎揆)공이 태어 난 곳이라고 합니다.

 

 

 

 

사랑채나 대문채에서 보면 안방은 가장 안쪽에 위치하게 되는 원칙이 무리없이 적용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사랑방 우측은 바로 대문간이 되고 대문간은 一자형 평면의 행랑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랑채는 실제로 4칸에 그쳤고, 그 동단(東端)에 분리해서 지붕을 조금 낮추어서 2칸의 대문채를 둔 것은

사랑방의 격식과 문간방이 달린 대문채의 격식과의 차이를 표현한 것이라 하겠으며

긴 사랑채의 1칸을 그대로 대문이나 중문간으로 하는 경우보다는 적격으로 보입니다.

이 대문채와 사랑채와의 관계처리는 이 집만의 독특한 방식이라 할수 있네요.

 

 

수졸당 앞 마당

수졸당은 제법 높은 곳에 위해 있습니다.

수졸당 앞은 내곡동(안골)으로 근암고택,상춘헌,사호당,서백당 등 오래된 고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리로 가는 길입니다.

 

수졸당 별채 같은데 오래된 고목이 인상적이고

전망이 시원하고 좋습니다.아마도 수졸당에서

머리를 식히기 위해 행차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양동마을 안쪽 풍경

저 위에 동호정과 두곡고택이 보입니다.

 

양동마을은 높은 곳에 종택과 양반 고택이 자리 잡고 있고

아래 평지에는 일반 서민들의 초가집들이 옹기종기 몰려 있습니다.

 

 양졸정

수졸당에서 내려 서서 우측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안은 굳게 잠겨 있어 들어 가 볼 수 없었습니다.

 

오래된 건물은 아닌듯 한데

앞에서 본 풍경은 좋습니다.

 

 

양졸정에서 본 풍경

마을 입구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성주봉 아래 정겨운 초가집들...

 

 이제 내곡內谷가는길입니다.

이 내곡(안골)에는 월성 손씨의 종택,서백당이 있는 곳이며

 그외 근암고택,상춘헌,사호당,낙선당등고택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우측으로 근암고택으로 갑니다.

 

 근암고택 가는길

반 쯤 누운 회화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나무 그늘을 주지요

 

 

 

근암고택

중요민속자료 제76호

 

밖에 위치한 사랑채

이 건물의 특징은 안채와 사랑채를 완전히 분리시켜 별도의 작은 대문을 통해서 출입하도록 놓았다는 점입니다.

 

근암고택 안채

안골로 들어가는 입구 우측 산등성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 정조 4(1780)경에 태로(台老) 이정수(李鼎壽)공이 지어 살던 집으로

 그의 현손(玄孫, 4대손) 홍능참봉(弘陵參奉) 이희구(李熙久)공의 호를 따라

근암고택(謹庵古宅) 혹은 참봉택이라 부릅니다.

 

근암고택 뒤 정원

사랑채 옆으로 오르는데 뒤는 바로 산입니다.

 

 

근암고택의 매력은 바로 이 정원입니다.

산의 일부를 낮은 담장을 둘러 집안으로 들어 놓은 정원은

말 그대로 자연 친화적으로  옛 선비들의 자연을 벗할 줄 아는

높은 안목이 돋 보이는 정원입니다.

 

 

근암고택은 제법 규모가 큽니다.

이곳에 올라 마을을 바라 보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양동마을의 명문가는 한결같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무도 범접 못하게 해 놓고 그들은 그 안에서 무엇을 했을까요?

몹씨 궁금합니다.책읽고 낮잠자고 그리고~~???

 

 

 

기와 와 백일홍나무, 9월의 백일홍이 멋스러운 곳이다.

 

높은 곳에 위치한 근암고택의 쪽문과 백일홍나무

 

 

근암고택에서 내려서면서 본 누운 회화나무

여름에는 이 누운 회화나무의 푸름름이 터널을 만들어 시원함을 줍니다.

 

상춘헌常春軒

상춘헌 입구의 오래된 회화나무와 누운 향나무

 

 

상춘헌賞春軒

중요민속자료 제75호

                             안골 초임 우측 동산 근암고택 옆에 자리잡고 있는 주택은 상춘고택(賞春古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조선 영조 6(1730)경에 동고(東皐) 이덕록(李德祿)공이 건립하였고

                        그의 증손으로 예조참의(禮曺參義) 대사간(大司諫) 역임한 창애 이정덕(李鼎德)공이 동편 사당을 증축하였으며

                                그의 손자도 문과 급제를 했다. 후손인 이석찬(李錫纂)공의 호를 따라 상춘헌(賞春軒)이라 부르며

사랑채의 마당 동편에 계획적인 조경으로 동산을 꾸며 놓았다.

 

 

누운 향나무

 

 

상춘헌 동편에 계획적으로 만들어 놓은 동산

백일홍나무와 함께 갖가지 야생화를 심어 즐겼을 것 같다.

 

사호당 앞에 위풍당당 회화나무

그 앞에 건물이 상춘헌이다.

 

사호당 沙湖堂

중요민속자료 제74호

 

본 주택은 사호당고택(沙湖堂古宅)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진사(進士)를 지낸 사호당(沙湖堂) 이능승(李能升)공이 1840년경에 지어 살던 집으로

변화있는 배치와 다양한 기능을 고려하여 안채와 사랑채의 구분이 확실하면서도

 문을 통해서 바로 연결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호당 행랑채

 

월성 손씨 종택 서백당 입구

역시 안골 깊숙한 곳,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백당書百堂

중요민속자료 제 23호

書百堂은 하루에 참을인()자를 백번 쓴다는 뜻으로 자식 교육의 단면을 보여 주는 堂號다.

이 집은 이 마을 입항조인 양민공(襄敏公) 손소(孫昭)가 지은 월성손씨의 종가집으로

우리나라 종가집 가운데 가장 규모와 격식을 갖춘 대가옥입니다.

 

 

☞ <참고> 서백당 : http://blog.daum.net/ayam3390/8879957

 

 

서백당의 또 다른 볼거리는

사당 마당에 있는 향나무로써 경상북도 기념물 제 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500년된 향나무

정말로 볼만합니다.기품과 위엄이 대단하지요

나무지만 경외로움의 대상입니다.

 

낙선당樂善堂

중요민속자료 제 73호

서백당의 북측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손중돈 선생의 아우되는 손숙돈(孫叔燉)공이 분가한 집으로

 지금은 낙선당 손종로(孫宗老)공의 파주손댁이며, 당시 양반 부잣집의 전형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낙선당 뒷켠 높은 담장 아래 오래된 향나무 두그루가 오랜 세월을 말하고 있습니다.

 

낙선당에서 본 앞쪽 풍경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초가집이 정겹습니다.

 

 창은정사蒼隱精舍

 

창은정사는

비교적 최근의 건축물로서 조선 철종 11년에 창은 이남상(蒼隱 李南祥)공이 건립한 주택으로

 '' 형태의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정교한 건축양식으로

건축학을 공부하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지요. 
공의 아들인 내곡 이재교(內谷 李在嶠)공은 영남유림을 대표하여

대원군(大院君)에게 국정의 개혁을 바라는 만인소(萬人疏) 올린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일반집으로는 드물게도 정자(내곡정) 가지고 있습니다.

 

설창산 아래 창은정사가 포근히 자리 하고 있습니다.

그 옆은 낙선당입니다.

 

양동마을에서 어울리지 않는 건물입니다.

무슨종교건물인데 세운지 얼마죄지 않는듯 한데

이왕이면 한옥으로 지었으면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안골에서 나와 건너편 두곡고택으로 갑니다.

이곳에는 두곡고택과 동호정,영당이 있습니다.

 

두곡고택(杜谷古宅) 중요민속자료 제77호

 

거림(居林)에 있는 대표적인 대가옥의 하나입니다.

동고東皐公의 둘째아들인 이식종이 1730년경 건립였으며

그 후에 기북에 살던 이조원의 소유가 되어 그의 후손들이 살면서

두곡고택杜谷古宅이라 부르게 되었다네요.

뒷마당을 넓게 잡고 행랑채와 디딜방아간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안채모습입니다.

다소 복잡하고 정리가 채 되지 않은 듯 하지만

그래도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가옥입니다.

양동마을은 이렇게 실제로 후손들이

 전 통가옥을 지키며 살아 가고 있습니다.

 

 

이 텃밭에도 봄이면 온갖 꽃들로 장식을 합니다.

 

 

 

두곡고택의 오래된 담장이 옛 것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 냅니다.

포근함에 마음이 참으로 넉넉해 집니다.

 

 

 

영당 (影堂)

영당은수졸당(守拙堂) 이의잠(李宜潛)공의 영정(影幀) 모시는 곳으로서

 1636년경의 건축물입니다.

 이곳에 모신 영정은 수졸당이 하양(河陽) 현감 재직시 선정을 베푼 보답으로

현민들이 그려서 가져온 것을 영당을 지어 모시게 것이다.

하양유림이 봉안하다가 임오년에 경주유림으로 넘기자 두곡(杜谷)

영당을 건립하여 이안하였다고 합니.

매년 중양절(음력 9 9) 추모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담장으로 둘러져 있는데 전면에 삼문(三門) 설치하고, 내부에 전퇴를 개방하는

법식에 맞추어 정면 3 측면 1 반의 사당(祠堂) 지었습니다.

 

동호정에서 본 두곡고택 모습

 

 동호정 (東湖亭)

 

문원공 회재 이언적 선생의 넷째 손자인 수졸당이의잠공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입니다. 

 

 

 

 

이제 마을 입구로 나오면서...

길가의 정겨운 초가집들을 보면서

 

마음의 여유로움을 찾습니다.

 

추운겨울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여기 저기에 보입니다.

얀동마을은 워낙 넓어서 한번에 찬찬히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코스별로 나누어서 관람을 해야합니다.

일테면 향단 관가정 물봉동산코스,서백당이 있는 내곡코스,

성주봉과두곡고택,심수정강학당,

입구에 이향정 안락정코스식으로 나누어서

 세세히 관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심수정

이 정자는 회재 이언적(李彦迪 :1491 ~ 1553)의 동생인 농재 이언괄(李彦适:1494~1553)

추모하기 위해 지은 것으로 이언괄은 벼슬을 마다하고 형 대신 노모를 모셨다지요.

참으로 효심이 대단한 형제들였나봐요, 형제가 같은해에 하였다지요

 

☞ 심수정 : http://blog.daum.net/ayam3390/8879989

 

 

겨울이라 다소 삭막하지만 여름에는 연꽃이 장관이지요

 

양동마을에는

양반 마을 답게 회화나무와 향나무,백일홍나무가 많습니다.

 

 

 

250년된 회화나무

 

 

회화나무가 왜 선비나무인지를 여기서 느낍니다.

멀리 숲속에 보이는 건물이 유명한 여강이씨들의 서당 강학당입니다.

 

파~란 하늘에 회화나무가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나뭇잎이 울창할 때 보다 裸身의 회화나무가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양동마을을 수도 없이 많이 왔지만은

앞으로는 어려울 것 같네요, 금년부터는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네요

어른 4000원, 청소년 2000원,어린이 1500원

그돈으로 문화재를 관리하고 보수한다네요.

참고하세요.

 

 

 

이렇게 얼음을 지칠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타는 사람들이 없네요

 

 

양동마을은

상류층 양반들이 대대로 살아온 곳으로 조선 시대 가옥 150여 채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종가나 큰 기와집은 대체로 높은 곳에 있고, 초가집은 평지에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 조선시대 청백리인 우재 손중돈과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을 비롯하여 많은 인물들이 배출되었습니다.

2010년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역사마을에 등재되었습니다.

양동마을에는

국보 1,보물 4,중요민속자료 12,유형문화재 2,천연기념물 1,민속자료 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역사와 전통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곳입니다.

 

향단香壇  보물 제412호

이 건물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회재 이언적(1491~1553)이

 경상감사로 있을때 병간호를 하도록 중종(中宗)임금이 지어 준 집입니다.

'興'자 구조로 지어진 독특한 집이라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오며,

원래 99칸 였는데 화재로 지금은 56칸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집은 마을 전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띠는 위치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안을 볼수가 없습니다.

몇 해 전에 이 집 안채에서 바라 본

 양동마을의 풍광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 향단 : http://blog.daum.net/ayam3390/8880045

 

後記

양동마을을 3시간동안 돌아 보았지만 그래도 시간이 많이 부족한 듯 합니다.

공부다운 공부를 할려면 하루는 전부 소진 해야할 것 같네요

그만큼 넓고 볼거리도 많습니다.

더우기 겨울 보다 봄,가을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갖가지 꽃이 피는 봄과 단풍,낙엽떨어지는 가을이

 매우 멋스러울 것 같기 때문이지요

혹자는 백일홍 필 때 양동마을을 방문해 보라고도 하네요

양동마을에는 집집마다 백일홍이 많기 때문입니다.

백일홍과 기와라...

충분히 사진의 소재가 될 것 같네요^^

*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안영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