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집寺刹이야기

[양산] 동국제일선원, 천성산 내원사의 단풍

安永岩 2013. 11. 2. 01:07

 

비구니 천정도량

천성산 내원사(千聖山 內院寺)

 

           천성산 내원사 단풍

 

 

양산 천성산 내원사는 절집이면서 단풍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가을! 우리나라 어데를 간들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지만 부산,울산,양산지역의

사람들에겐 내원사 만큼 유명세를 치르는 곳은 없을 것입니다.그 만큼 깊은 계곡

풍치절경지에 위치한 내원사는 특히 노오란 단풍으로 유명합니다.

약 6km에 달하는 내원사 계곡길을 따라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마음까지 노오랗게 물들어 버립니다.

그 길을 오늘 갑니다.

  

 

 

 

 

 

 

 

 

 

 

 

 

 

 

 

 

 

 

 

 

 

 

 

 

 

 

 

 

 

 

 

 

 

 

 

 

 

 

 

 

 

 

 

 

계곡이 거의 끝나갈 즘에 내원사에 당도합니다.

 

 

 

 

 

 

 

 

 

 

 

 

 

 

 

 

 

 

 

 

 

 

 

 

 

 

 

 

 

동국제일선원 천성산 내원사

 

내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말사로써 수려한 산수와 6Km에 달하는

아름다운 계곡으로 2의 금강산이라 일컬어지는 천성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300여년전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성사께서 창건하신 절이지요.

 


 

 

1898년 석담유성(石潭有性)선사가 설우(雪牛), 퇴운(退雲), 완해(玩海)등과

더불어 수선사(修禪社)를 창설하여 절이름을 내원사로 개칭하고

동국제일선원이라 명명한 후 선찰로써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경허선사의 법제자인 혜월선사께서 조실로 주석하시면서
운봉, 향곡선사등

한국 선종사의 선맥을 잇는 명안종사를 배출한 도량입니다.


 

 

6ㆍ25사변으로 사원이 전소되자, 비구니 수옥스님의 원력으로

10년만에 독립된 비구니 선원으로써 새롭게 중창되었습니다.

그 후

만공스님의 법제자인 법희, 선경스님등 납자들의 정진처가 되었습니다.

 

 

 

 

 

 

1979년 도용스님을 입승으로 모시고 18명의 스님들이 모여

삼년결사를 시작한 이후 1999년 여섯 번째 회향을 하였고

지금도 매 안거마다 수십 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정진하고 있는

비구니 청정도량으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