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집寺刹이야기

[경북/칠곡] 천년고찰 팔공산 송림사

安永岩 2013. 11. 17. 00:32

 

 송림사晩秋

<2013,11,13,오전>

 

      송림사松林寺

 

대한불교조계종 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입니다

신라 진흥왕 때 ()나라 사신이 명관대사(明觀大師) 함께 불서(佛書) 2,700권과 불사리(佛舍利) 가지고 왔는데, 이것을 봉안하기 위해 세운 절입니다. 이때 호국안민(護國安民) 위한 기원보탑을 세웠다고 하네요.

 

고려 선종 9년(1092년)에 대각국사 의천(義天)이 중수하고, 1235년 몽골의 3 침입 때 전탑만 남고 가람이 모두 소실되었습니다.

그뒤 중창했으나 1597(선조 30)에 정유재란으로 또 한번 소실되어 재차 빈터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후 중창을 거쳐 숙종 12년(1686) 기성대사가 중건 당시 숙종의 어필로 현재 대웅전의 편액을 하사 받았으며,철종 9년(1858)영추(永樞)스님이 다시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요 건물은 대웅전,일주문,무설전,종각,명부전,삼천불전,종무소,요사채,산령각,응진전,삼성각,선불장 등이 있습니다.

송림사에는 오층전탑(보물 제189호),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605호),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606호),명부전목조시왕상과제상(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360호),송림사복장전적(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366호),대웅전(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343호)명부전석조삼장보살좌상(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471호)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八公山松林寺'라고 쓰인 일주문

 

여느 사찰에 있는 사천왕상과 해탈문이 없으며 일주문을 통과하면 바로 경내입니다.

최근에 세운 無說殿이 5층전탑과 대웅전을 가리는 형상이 되어 다소 답답합니다.

그러나 보통 2층으로 된 보루가 대웅전 앞에 있기 때문에 그리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다만 송림사는 평지에 위치한 절집이다 보니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팔공산 서쪽자락에 위치한 송림사는 평지에 위치한 절집으로서

그저 손가는대로 쌓은 자연석 돌담이 매우 친근감이 가네요.

이 늦가을 ! 쌓인 낙엽과 너무나 잘 어울리네요

 

 

 

  梵鐘樓

일주문으로 들어 서면 우측에 있는 2층으로 된 종각입니다.

1층은 사찰문화해설사 사무실이고 2층이 종각입니다.

주변 단풍나무와 어울러서 그런지 간혹 송림사 소개 때

배경사진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송림사 대표 공간 대웅전 앞입니다.

송림사하면 5층전탑과 대웅전,그리고 명부전의 풍경입니다.

특히 보물 제189호 송림사 5층전탑은 유명합니다.

저도 사실은 이 5층 전탑을 보기 위해서 방문한 것입니다.

 

 

 

  大雄殿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605호)을 모셔 놓은  대웅전입니다.

대웅전 건물도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343호 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웅전 보수공사로 인해서 경내 전체가 다소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冥府殿

안에는 목조시왕상과제상(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360호)과

석조삼장보살좌상(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471호)이 모셔져 있습니다.

 

 

 

대웅전 보수를 위해 처진 가림막이 풍경을 반감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보수하는 작업이 아닙니까?

 

 

 

팔공산은 경주 남산만큼이나 유명한 신라불교의 성지였고 불교문화를 꽃피워 온 靈山입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사찰과 불교문화재가 많은 곳입니다.

은해사 거조암 동화사 부인사 파계사 송림사 갓바위 그리고 수많은 암자들~ ~

또한 제2 석굴암인 군위 삼존불상이 팔공산 자락에 있습니다.

 

 

 

송림사는 앞에 계곡을 끼고 뒤로는 야트막한 산으로 병풍을 두른 듯 평지에 위치한 절집이며

가람 배치가 전체적으로 ㅁ 자형으로 배치되어 있어 깊은 산속 협곡 혹은 산능선을 따라 단계를

높여 가는 절집 분위기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다소 산만한 느낌이 들지만은 그래도 안온한 느낌을 같이 줍니다.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漆谷 松林寺 五層塼塔)

보물  189

 

송림사 대웅전 앞에 서있는 5층 전탑(塼塔)으로, 흙으로 구운 벽돌을 이용해 쌓아 올렸다.
탑을 받치는 기단(基壇)은 벽돌이 아닌 화강암을 이용하여 1단으로 마련하였는데, 기단의 4면에는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탑신(塔身)은 모두 벽돌로 쌓아올렸다. 2층 이상의 몸돌은 높이가 거의 줄어들지 않아 전체적으로 높아 보이나,

 각 몸돌을 덮고 있는 지붕돌이 넓은 편이어서 안정되고 온화하다.
지붕은 벽돌로 쌓은 점을 고려한 듯 밑면의 받침부분 외에 위의 경사면까지 층급을 두어 쌓았다. 꼭대기에는 금동으로 만든 머리장식이 남아있는데, 이는 1959년에 해체하여 복원작업을 하면서 원형대로 모조한 것이다. 비록 모조품이긴 하나, 통일신라시대 금동 상륜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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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되며,

보수를 하면서 탑신의 몸돌 내부에서 나무로 만든 불상과 사리장치 등이 발견되었다.

<문화재청>

 

 

 

송림사의 중심,5층전탑입니다.

천년을 견디어 온 탑이며 앞으로 또 천년을 이어 갈 탑입니다.

 

 

 

대웅전 앞에 최근에 세운 無說殿입니다.

큰 스님의 설법이 행해지고 주요행사시 강당으로 쓰이는 공간입니다.

 

 

 

 

 

 

    때 마침 무설전 앞에  심우도(尋찾을심,牛圖)가  전시되어 있어 올립니다.

 

 

 

 

 

 

 

 

 

 

 

 

 

 

 

전시 된 사진은 동화사 대웅전의 심우도입니다.

 

 

 

 

  응진전應眞殿

대웅전과 명부전 사이 뒤편에 있습니다.

 

 

 

 

 

 

 

 

산령각山靈閣

산령각 뒤로 소나무가 왠지 신령스러움을 품고 있는 듯 예사롭지가 않네요.

 

 

 

송림사 경내에 그리 많지는 않지만 듬성듬성 있는 나무 하나 하나가 무척 정감이 갑니다.

떨어진 낙엽을 쓸어 내지 않고 그대로 놓아둘 수 있는 혜안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그 덕분으로 늦가을의 풍경을 즐기는 행운을 가져 봅니다.

 

 

 

매점인데 이른시간이라 문을 열어 놓지 않았네요

가지고 갔으면 싶은 예쁜집 매점입니다.

어데 경치, 공기 좋은 곳에 갖다 놓고

놀고 싶은 집입니다.

 

 

 

송림사 절 공간을 벗어난 좌측에 요사채.공양간이 있는 공간이며 주차장입니다.

우측은 삼천불전입니다.삼천불전 안에 또 하나의 보물이 있습니다.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보물 제1606호)이 있지요.

 

 

송림사 앞 도로입니다.

팔공산 순환도로로 가는 길입니다.

 

 

송림사 앞 풍경

 

어머니,어머니,우리 어머님 !

수술 잘 받게 하시고 빠른 회복을 도와 주십시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