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이 높은 가을입니다.
가을맞이 첫 여정으로 경주 꽃무릇을 만나려 갑니다.
물론 다음주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이 계획되어 있습니다만은
그에 앞서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의 꽃무릇을 샆피려
갑니다.우리 주변에는 선운사,불갑사,상림숲 만큼
사람을 현혹할 만큼 대단지 꽃무릇은 없지요
그래도 유일하게 첨성대 주변에
꽃무릇이 아름답게 속속 피어
올라 볼만 합니다.
다음주(21일 경) 절정일 것 같네요
첨성대 주변에는 꽃무릇 말고도 가을꽃이
치천으로 피어 높은 하늘과 뭉개구름 아래 보는 눈이 호사합니다.
코 끝을 스치는 살랑이는 바람에 향기를 품은 꽃들이
우리들을 유혹합니다.
층꽃
꿩의 비름
노랑맥문동
몽올 몽올~금방이라도 터질듯한 구절초
구절초
마타리
첨성대가 마타리속애 빠졌네요
벌개미취(국화과)
첨성대,꽃무릇,개미취가 사랑에 빠지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꽃말을 가진 꽃무릇과 벌개미취가 사랑에 빠졌네요
정말로 사랑하나봐 ~ㅎㅎ
꽃무릇은 돌담,고목,강가 습한 곳을 좋아 하나 봅니다.
다음주 선운사,불갑사가 불안하네요
경주에서 꽃무릇을 만끽하다 보니까~
월성 동부사적지 잔디밭에 연날리는 어린이들...
파란하늘에 나는 연이 꼭 새 같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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