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상이야기

잃어버린 차 찾아 시내 한바퀴~(20140921)

安永岩 2014. 9. 21. 22:22

오늘은 돌탑으로 유명한 창원 팔용산 단체 산행가는날인데

그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차를 놓쳤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한숨 더 자고 일어 나니 11시가 넘었네~

밖을 나오니 파란하늘에 뭉개구름 둥실 둥실~

눈이 부시는 좋은 가을 날씨다.

뭐 하노? 일요일이라 가게 예약손님도 없고 하여

도난당한 차나 찾으러 나가 볼까? 이 넓은 포항땅에 어디서 찾노?

놀 겸 구경삼아 운동삼아 장보려 다니는 자전거를 타고

포항 번두리로 부터 한바퀴 돌아 본다.

양학동,용흥동,역전골목,영일대해수욕장,환여동,여남동으로 해서

다시 죽도시장 운하길 형상강뚝방길을 돌아 운동장으로 해서

집에 오니 저녁시간이다.

자전거도 많이 타니 엉덩이가 아프네~ㅎ

저녁먹고 4층 집에 올라 오니 저녁놀이 좋~네

카메라 들고 옥상으로 올라 가서 저녁 일몰을

보고 내려 온다.

피곤했던가~ 티이브이에 세계테마기행을 보다가

깜빡 잠이 들어 버렸다~ㅎ

잠이 보약,적어도 생각이 많은 때는...

자는 동안에는 잊기 때문에~ㅎ

차가 없스니 이 좋은 날씨에도 꼼짝 못하고 방안 신세이다.

난 그것이 싫은 것이다.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성격인데...

 

 

산행車는 놓쳤지만 여전히 아침해는 떠오르네...

우리집 4층에서~

 

 

자전거 타고 먼저 양학동으로 가니

양학연당쪽 길에 코스모스가 활짝피었네요

역시 코스모스는 파란하늘과 잘 어울립니다.

 

 

 

 

 

 

 

 

 

누가 그러는데

도난 당한 차는 주로 으슥한 곳에

버려 두는데 시간이 꽤 지나야 찾을 수가 있다는 말에

이곳까지 온것이다.하기사 나도 우리 가게 옆에

왠 허름하고 낡은 고물차가 열흘 가까이 주차되어 있어

파출소에 신고한 적이 있다.다시 말하면 신고가

들어 와야 찾을 수가 있다는 애기이다.

땀 나네~

과연 내차는 지금 이시간에 어디에 있을까?

그것이 참으로 궁금하다.

 

 

그러그나 말그나

파란하늘 아래 코스모스는 참으로 예쁩니다.

 

 

 

역전골목을 걸쳐 영일대해수욕장까지 왔습니다.

 

 

 

오늘따라 영일대해수욕장이 더 크게 다가 옵니다.

이 넓은 곳 어디에?...

 

 

 

좋은 날씨 속에 많이들 나왔네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환여동으로 가면서...

 

 

한가롭게 놀고 있는 갈매기가 부러워서~ㅎ

 

 

 

 

 

 

 

 

 

다시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나도 편안한 기분으로 차한잔 했으면 좋겠는데...

 

 

영일대

 

 

포항운하

 

 

 

영일대,포항운하를 지나 포스코가 보이는

형산강뚝방길(감사나눔 둘레길)로 왔습니다.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형산강 감사 나눔 둘레길

인기가 많은 자전거,도보길입니다.

 

 

 

 

가게에서 저녁식사 후 4층 집에 올라 오니

마침 해넘이가 시작되었네요

옥상에 올라 갑니다.

 

 

우리집 4층 해넘이 풍경

 

 

 

 

 

 

 

 

 

 

 

 

 

 

 

 

 

 

 

 

 

 

30,40 때는 꽃 나무 일출 일몰 등엔

관심도 없었는데 50 60 부터 어느 땐가

서서히 꽃 풀 나무 일출 일몰 등

자연들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네요

참으로 이상한 느낌이고

자연 현상입니다.

 

 

시내 한바퀴 돌고

기분 전환을 시키고 나니 좋습니다.

잘 생긴 혜민스님의 말씀이 방금 카스에 올라 왔는

마치 나를 위로 하는 듯한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