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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경주 바람길/경주풍력발전소/경주바람의언덕 일출/경주여행

安永岩 2016. 2. 14. 22:01

 경주 토함산풍력발전소 일출

2016,2,11,목

경주 토함산 바람길의 풍력발전소

 

 

 

 

일찍이 잠자리에 든 결과

새벽 5시가 조금 지나 일어 났다.

온천(대명사우나)이나 할까 하고 지하에 내려 가니

아뿔사,오픈이 6시부터란다.

우째기다리노 싶다.

해서 경주 일출이나 볼 요량으로 석굴암으로 향했다.

매년 1월1일 해맞이 장소로 이름을 올리는 토함산,석굴암 일출인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껏 보지 못했다.

6시 조금 넘어 석굴암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해가 뜰려면 아직도 한시간이나 남았다.

토함산 정상까지 갈까? 그냥 여기서 죽치고 있을까? 아무도 없는 설렁한 주차장에서 

오만생각에 순간 머리가 복잡네.토함산 정상까지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여기 기다리자니 너무 지업고 더구나 사방팔방 먹구름으로 주차장의 답답한 나무들로 인해

해맞이가 신통찮을 것만 같아 차를 움직인다.

토함산휴양림 내려 가는길에 최근에 조성한 풍력발전소가 있는 바람의 언덕으로 간다.

아마도 토함산이나 석굴암의 일출보다도 나을 것만 같았다.

바람의 언덕에 올라서니 우선 사방팔방 시원해서 좋구먼~ㅎ 답답하지 않고,

이른 새벽에 토함산자락을 휘젓고 다니네~ㅎ

다들 자는 시간인데...웃습다.니 지금 뭐하노? 하는 것만 같다.

나도 지금 뭐하는지를 모르겠다.

 

 

 

바람의 언덕(정식명칭:경주 바람길)에서 맞이하는 일출이 몹씨 궁금했다.

멋있을 것만 같다.

곧 동이 틀 모양이다.

풍력이 있는 산자락이 붉게 물든다. 

 

 

잠시 여유가 있어 주변을 둘러 본다.

온 몸으로 새벽을 맞이 하는 모습이 꽤나 정적이다.

서서히 새벽이 열리고 있다.

영덕의 풍력발전소 팔랑개비보다는 숫자는 훨씬 적지만

그런대로 경치하나는 끝내 줍니다.

특히 눈 덮인 풍경과 녹색초원의 풍력발전기 모습이 인상적이고

특히 일몰이 아름답다고 하네요.

 

 

 

토함산(745)이 높은데 여기서 보니 눈아래이네

풍력발전기 아래로 경주 야경이 가물가물하다.

 

 

 

좌측 토함산이 우뚝하고 그 옆으로 동대봉산의 山群들이 아스라하다.

날씨 좋은날은 동해바다가 조망되는데...오늘은 구름에 가렸다.

아래는 토함산자연휴양림이 있고 울산포항고속도로 터널이 길게 지나 가는 곳이다.

이 구간이 아직 미개통구간인데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터널이 아닐까 싶다.

 

조항산(596)과 형제산(531)능선

 

토함산풍력발전소라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풍력발전소가 있는 산은 조항산이다.

토함산자연휴양림도 사실은 조항산이고~

우째거나 크게 보면 토함산群이니 그렇게 부르는게 당연,

토함산,조항산,형제봉을 경유, 휴양림으로 하산 하는 산행을 한번해야 겠는데...언재?

 

 

 

다시 풍력발전소 해맞이 포인트로 왔다.

지금부터 해맞이에 집중하자 !

구름때문에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구름인지를 모르겠다.

구분이 안되네.곧 해가 뜨면 알겠지,

다시 잠시 주변을 줄러 보고~

아까 보다는 밝아졌다.주변이~

 

 

 

 

 

 

 

갑자기 산끝자락이 묽게 물들었다.

해오름이 시작되었다.근데

어~이상하네,산마루금과 수평선이 맞 다았나?

해가 뜨는 곳이 어째 이상하다!

조항산이 이렇게 높았나?

 

 

 

전혀 예상밖이다!

산아래 수평선인줄 몰랐다!

그래서 놀란 것이다.

 

 

 

보라 !

바람길의 해돋이를~

바람길 언덕 정자에서 맞이하는 해돋이다.

수평선인가?

산 끝자락인가?

같이 겹쳐 떠오르는 해돋이다.

신비롭네~

GOOD,궂이다.

 

 

 

비록 시커먼 구름에 쌓여 있지만

오히려 떠오르는 해는 몇 십배나 강렬하다!

 

 

 

수평선을 확인하자!

해서 차를 가지고 급히 해가 떠는 곳으로 달려 가 봅니다.

저~아래 산모량지를 돌아 들어 가자 자꾸만 깊어 지는 산자락이다.

짙은 구름으로 수평선을 확인하지 못한채 오히려 주변의 나무들로 해돋이가 가렸다!

그래서 순식간에 다시 정자로 올라 왔다.

그 새 해가 구름속으로 들어 가버렷다.

 

 

어디가 수평선이야 !

해가 처음 떠오른 곳이 수평선 마루금이지~

아무래도 산자락 아래에 있는 것 같다.

이 다음에 맑고 좋은 날에 산행겸 확인해볼까 싶다.

풍력이 있는 산은 바로 양남 뒤산이 아닌가?

조항산과 형제봉도 밟아 보고,아무래도

야생화가 피는 초봄에 와야겠따.

 

 

 

아무도 없다.

나홀로 보는 일출쇼이다.

 

 

 

조항산일출포인트!

풍력발전기 3기가 있는 곳,바로 정자이다.

여름에는 어디쯤에 해가 뜰까?

 

 

해가 제법 올라 왔다.

이제 내려 갈까 합니다.

아마도 설연휴를 끝내는 마지막 이벤트가 아닐까 싶네요.

 

 

 

 

 

 

 

 

많이 밝아졌다.

녹색잔디가 돋아 날 때 시원한 언덕이 바로 이곳이다.

눈덮인 경치도 좋코~

 

 

 

 

경주 풍력발전소 해돋이 한곳

 

 

풍력발전기 원경,가운데 조항산이다.

영상 날씨이지만 제법 쌀쌀하다.나무 머리에도 하얗케 서리를 이고 있다.

 

 

 

 

 

 

다시 보문단지 대명리조트 전경

09:58

 

 

 

 

피곤한 몸,온천사우나로 풀다.

가자! 이제 일상으로~

5일간의 긴 설 연휴가 끝났다.

이제는 추석까지 부지런히 달리자!

어떤 결과가 기다릴까?

좋은 결과를 위해서 열심히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