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포항 효자 영일대호텔 매화/滿開가 참으로 더딥니다요~ㅎ

安永岩 2016. 3. 4. 00:56

2016,2,26

 

영일대호텔 매화

 

 

복수초,변산바람꽃에 이어서 매화향이 여기저기서 전해 옵니다.

꽃은 어디서 피는가가 중요하고 족보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매화하면 선암사 선암매,화엄사 흑매,통도사 자장매,김해 와룡매...등등

아무리 멀어도 전국에서 새벽같이 찍사군들이 몰려 들지요.

올해는 아무래도 먼곳을 가보지는 못하지만 김해 와룡매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 다시 가보고 싶네요.활짝 피었을 때,파란하늘일 때~

우리 포항에도 벌써 가로수,우리 동네 담벼락에도 매화꽃이 많이 피었네요.

하지만 꼭 이름을 댈 만한 족보가 있는 유명한 매화나무가 없습니다.

그래서 찾아 나서 봅니다.

양동마을,구룡포 절골,영일대...헌데 뜻하지 않게 영일대호텔 감사나눔 둘레길에서 만났습니다.

제법 큰 고목의 매화나무 2그루가 아주 수세가 좋게 자라고 있습니다.

쭉쭉 가지를 넓게 편 모양으로 둥글게 자라는데

꽃이 만개하였을 때는 아주 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딱 한송이 매화꽃이 피어 어렵게 모셨습니다.

활짝 폈을 때까지 여기에 모실까 합니다.

 

 

 

함께한 우리 서균이~ㅎ

 

 

귀하신 몸,딱 한송이 폈네요

 

 

수세가 당당한 매화 2그루

앞으로 많이 사랑할 것 같네요

 

 

 

 

2016,3,3

 

 

2월26일에 이어서 1주일만에 다시 찾은 영일대호텔 매화

제법 많이 피었지만 만개 10%도 아니 되네요,아직은~

일부를 여기에 모시고

다시 만개 할 날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께요.

 

 

곧 터질 것만 같습니다.

 

 

영일대호텔 매화

 

 

둘레길 나온 시민들에게 인기 많은 매화입니다.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코키스를 많이 받습니다.

 

 

 

滿開했을 때 아주 화사할 것만 같네요

물론 그 香은 수백미터는 갈 것이고~

기대가 큽니다.

 

 

 

영일대호텔 매화 전경

 



2016,3,15,오전


2.26일 이후 근~보름만에 영일대매화가 만개90%수준입니다.

입구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는 순간 매향이 진동합니다.

얼마나 진한지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입니다.

새하얀 매화가 황홀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