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울진나무여행]울진 금강송 숲길(2016320)

安永岩 2016. 3. 29. 00:45

3년 전 겨울에 거랑계에서 통고산자연휴양림에서 1박2일을 보냈는데

그 때 울진 소광리 금강송의 일부를 보았는데 계곡 옆의 금강송였고 본격적인 금강송탐방은

사전 허락을 득하여야 출입이 된다고 하여 돌아 선 적이 있었다.

이번에 울진 구수곡휴양림에서 묵으면서 휴양림 뒤로 난 금강송숲길 ABCD구간을 탐방하였는데

통고산에서 보지 못했던 산 능선부의 하늘을 찌를 듯 들어 선 금강송을 직접 체험하고 금강송에 반하다.

여긴 통제가 되지 않아 마음껏 볼 수가 있었다.

정작 금강송 탐방명소는 따로 있었다.즉 구수곡휴양림옆에 십이령옛길였다.

옛날 보부상들이 울진에서 봉화 안동으로 넘나들던 12고개 길인 것이다.

그 구간 일부를 개방하여 사전 허락을 득한 탐방객들에 한해서 숲해설가와 함께 동행하여 소광리까지 가는 모양입니다.

거리가 10km가 훨씬 넘는 만만치 않은 산길이라 합니다.

그래도 가을에 한번 도전하고 싶다.단체산행으로 ~

구수곡휴양림의 금강송은 아직은 재목이 될 만큼 큰 나무들은 아니지만 우리 후세대에는 사용가치가 많은 나무들입니다.

나무 가꿈은 당대가 아닌 후세를 위한 사업이 아닌가?

 

 

휴양림에서 금강송숲길 탐방로 입구

제법 가파르게 올라 갑니다.

 

 

 

오르면서 내려 다 본 지난밤에 내가 잔 잣나무1,2호

2인실 자그만한 산막입니다.

 

 

편안한 숲길

첫 만남부터 흥분하게 합니다.

워낙에 숲길을 좋아 하기 때문에...

 

 

제법 높게 올랐네요

멀리 구수곡 깊은 계곡의 산들이 보입니다.

 

♬룰룰랄라~♪~

 

 

 

삼거리

전망대,휴양림,금강솔숲길B구간 갈림길

 

 

 

오늘은 금강송 숲길 A구간(능선)을 탐방합니다.

 

 

 

능선부의 금강송들

 

 

 

정말로 콧노래소리가 절로 나는 편안하고 기분을 좋게 하는 숲길입니다.

 

 

 

 

 

 

금강송이 일제히 하늘을 향한 숲에 도착하였습니다.

왜 금강송을 紅松,美人松이라고 하는지를 알 것 같습니다.

 

 

 

# 동영상 1

 

 

 

 

 

미인송사이로 길이 있습니다.

마치 미인들의 기립을 받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전망대가 200미터 남았네요

금강송 숲길 ABCD구간의 전망대인 셈입니다.

따라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전망대가는 나무데크계단

 

 

오르면서 좌측으로 본 구수곡계곡 풍경

 

 

 

드디어 금강송숲길 전망대에 도착하였습니다.

주변에 쭉쭉빵빵 미인들이 즐비합니다.

금강송을 감상하면서 한동안 시간을 보냅니다.

 

 

 

여기서 조금만 가면 금강송숲길 AD구간 교차로가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금강송 전망대

 

시원한 조망을 즐깁니다

아울러 미인들도 함께~

 

 

 

 

 

 

 

 

 

 

 

 


 

 

 


 


 

 

 

 

 

 

 

 

 

난 개인적으로 소나무를 좋아 한다.

제 블로그에서도 느꼈지만 소나무를 좋아 하는 이야기가 곳곳에 스며 있다.

특별한 것은 아니고 왠지 소나무가 좋다.특히 암벽에 분재같이 자라는 소나무를

좋아 하는데 이번에 금강송을 보고 생각에 변화가 일어 났다는 것이 아닙니까?

이전에 보지 못한 일자로 하늘을 찌를 듯이 선 붉은 홍송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정말로 쭉쭉빵빵 하늘을 향해 당당히 선 모습이 경외롭기까지 하다.

그 홍송이 여기,울진에 지천이다.

우리 후세들을 위해 잘 가꾸어야 할 자연 보물인 셈이다.

 

 

 

 

 

 

 

 

다시 구수곡자연휴양림으로 돌아 왔습니다.

덕풍계곡으로 마실 간 일행들이 아직 돌아 오지 않아

또 휴양림주변을 한바퀴 돌아 봅니다.

 

 

 

이 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