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경주숲여행]경주 삼릉/소나무,진달래꽃,안개,햇살, 그리고 사람.사람들...

安永岩 2016. 4. 1. 02:48

2016,3,26,토요일 새벽

경주 남산 봉화골의 진달래산행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포항을 벗어나 형산강변 도로를 달리는데 안개가 자욱합니다.

안개가 자욱한 날 새벽,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삼릉숲입니다.

삼릉숲부터 들렸다가 봉화골로 가기로 하고 삼릉에 먼저 갔는데

벌써 많은 진사분들이 바빠 움직이네요.

이른바 삼릉의 봄을 담기 위해서 온 사람들입니다.

정말로 부지런한 사람들이지요

오직 좋은 사진 한장을 얻기 위해서 말이지요.

난 삼릉의 봄풍경보다도 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2016년 3월 26일 새벽,경주 삼릉의 봄

 

삼릉 숲을 들어 가기 전에 삼릉입구 도로변에 한무리의 진달래가 소나무와 함께

안개속에 좋은 모델이 되어 줍니다.

 

 

 

이렇게 안개가 자욱한 형산강변도로입니다.

이럴때는 경주 삼릉숲도 좋지만 인근에 있는 안강 흥덕왕릉 소나무숲도 몽환적인 풍경을 보여주는데~

일단은 경주 남산 산행이 목적이니 경주부터 갑니다.

 

 

 

삼릉계곡에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여 모델이 되어 줍니다.

 

 

 

새벽의 삼릉숲은 안개에 쌓여 신비감을 주지요

진달래까지 군데군데 피어 봄날 풍경을 선사합니다.

 

 

 

워낙에 넓은 소나무숲이다 보니 여기 저기 저마다 좋아 하는 구도를 잡느라 분주한 진사분들입니다.

 

 

삼릉의 소나무는 년륜도 오래되었지만

무엇보다도 지 마음대로 굽은체 자라는 소나무가 아주 큰 키를 자랑합니다.

그것이 아주 좋은 배경이 되어주지요.

 

 

 

아직 안개가 채 겉이기전이라 소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에 신비로움을 줍니다.

 

 

 

삼릉에서 특히 경애왕릉가는길의 소나무가

잘만 구도를 잠으면 멋진 사진을 제공합니다.

 

 

안개 진달래꽃 소나무,그리고 사람들...

이 중에 그래도 사람들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열심히 뭔가에 몰두하는 모습이 더욱 더 아름답지요

 

 

 

경애왕릉가는길의 석조다리인데 오늘은 역으로(도로쪽) 잡아 보았네요

 

 

소나무와 진달래꽃을 열심히 찍고 있는 진사분

자연을 가까이 하면서 교감하는 취미가 아주 좋지 않습니까?

 

 

역시 소나무에 진달래꽃이 어우러지니 어느새 봄이 이만큼 온듯한 느낌입니다.

 

 

사람들...점점 많이 모여 둡니다.

저마다 이따금만한 카메라를 둘러 메고서 속속 소나무숲으로 빨려 들어 갑니다.

 

 

 

요즈음은 여자분들도 아주 많이 보입니다.

좋은 현상이지요

 

 

 

 

 

 

안개가 자욱한 경애왕릉 가는길

 

 

삼릉계곡에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면 진사분들의 포토존이 되어주지요

 

 

이제 본격적인 삼릉 옆의 아름드리 소나무숲입니다.

진사분들이 가장 많이 모여드는 곳입니다.

저 또한 좋아 하는 곳이고요

 

 

경애왕릉

 

 

삼릉

 

 

여기는 사진을 찍는 진사분들이 주인공입니다

나의 모델이기도 하구요~ㅎ

 

 

 

 

 

 

 

 

 

 

 

 

 

삼릉끝부분 소나무숲

여기부터는 삼릉계곡을 따라 남산을 가는 코스입니다.

 

 

삼릉을 향해 절하는 소나무

 

 

 

 

 

 

 

 

 

 

 

바야흐로 경주 남산에 봄이 찾아 왔습니다.

 

 

 

이제 아쉽지만 삼릉을 뒤로 하고 반대편 칠불암이 있는 봉화골로 갑니다.

 

 

이 봄날,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