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경주여행]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 '양동마을' 여름풍경/배롱나무꽃,능소화,,,

安永岩 2016. 8. 2. 14:54

경주 양동마을의 여름풍경은 어떨까?

궁금하여 하늘 좋은 날 이른 아침에 양동마을을 갔다가 왔습니다.

여름날의 양동마을은 배롱나무꽃과 연꽃,그리고 길가 담벼락에 핀 능소화가 저를 반겼습니다.

 

파란하늘,초가집,그리고 배롱나무꽃이 아름답습니다.

 

 

 

 

 

 

 

 

 

 

 

 

 

 

 

붉은 배롱나무꽃 과 흰 배롱나무꽃이 대문에 걸렸네요

 

 

 

 

 

 

눈송이 같이 소복히 달린 하얀 배롱나무꽃이 너무 예쁩니다.

 

 

 

 

 

 

마음까지 순결해지는 느낌입니다.

꽃말을 찾으니 '부귀,헤어진 벗에게 보내는 마음'이랍니다.

수십송이 탐스럽게 핀 꽃송이가 마치 팝콘을 튀겨 낸 듯 탐스럽네요.

마치 부자가 된 듯한 묘한 기분입니다.

 

 

 

 

 

따가운 한 여름 햇살 아래

수십송이 붉은 꽃으로 피고지고를 반복하며

피는 모습이 벗에게 보내는 마음이 아닐까요?

열렬히 그리워 하는 마음을 100일간이나...

 

 

 

나즈막한 담장 지붕 한켠에 달린 박이 정겹습니다.

 

 

 

 

 

우물이 있는 잣집

양동마을의 정취를 한 껏 맛 볼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그런 찻집입니다.

아직 門을 열지 않은 시간이라~

 

 

접씨꽃이 핀 골목길

 

 

무궁화꽃이 핀 상춘헌

 

 

 

능소화가 핀 근암고택

 

 

 

 

참나리도...

근암고택 쪽문 옆에 배롱나무꽃이 아직은 이르네요.

 

 

대신에 양동마을 길가 담장에 능소화가 한창입니다.

한무리의 능소화가 너무 화려하고 예쁩니다.

 

 

오래된 기와집과 잘 어울리는 여름꽃입니다.

 

 

 

 

 

 

 

 

 

 

 

 

양동마을의 효자집 '향단'과 배롱나무꽃

그리고 그 아래 연당...

오늘은 여기까지,

 

배롱나무꽃은 관가정,근암고택,동호정,수졸당 뒤산이 볼 만한데 좀 이른 듯 합니다.

8월 중순경 하늘이 좋은 날,다시 들릴까 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