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기계 도원정사의 배롱나무꽃,그리고 연당

安永岩 2016. 8. 17. 07:19

 

 

도원정사(桃源精舍)는 경주 이씨 교감공파 기계 입향조 도원(桃源)이말동(李末仝)선생을 추모하는 정자입니다.

도원공 후손들의 자부심과 정신적인 지주 역활을 해온 곳이다 보니 뜻 있는 후손들이 잘 가꾸어 놓았네요

 

 

 

조선 중기 유학자 도원(桃源) 이말동(李末仝 ; 1443 ∼ 1518) 자는 자원(子源), 호는 도원(桃源),
김종직(金宗直)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총명하고 준수하여 경사백가(經史百家)를 모두 꿰뚫고 실천에 힘써서 과거에 응하여

작록을 구하는 일에 뜻이 없었으나, 부모의 뜻에 따라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였으나 연산군(燕山君)의 난정(亂政)을 예측하고

벼슬의 뜻을 버리고 더욱 학문에 주력하여 사서육경(四書六經)을 깊이 탐구하며 효우를 다하여 실천에 힘썼으며,

김굉필(金宏弼), 남효온(南孝溫)등과 교우하였다. 시문 또한 능했으나 대부분 소실되고 몇 편만 남아 있는데,

대개 영물(詠物), 한거(閑居), 영회(詠懷)의 내용을 담은 것이 많다.

이것은 당시 사회상의 일면인 동시에 피세, 은둔으로 한거자적하였던 사람파의 기질이 있었음을 추측게 한다.

<다음백과>


 

 

도원정사의 연당 모습

가장자리로 배롱나무를 심어 운치를 더 합니다.

 

 

 

기계는 예로부터 山水좋고 인물들이 많이 난 고장이지요.

전국에서 한 面에 태사3분을 배출한 고장으로 오랜 역사속에 선비정신과 전통성을 계승하고 있는 지역,기계입니다.

태사(太師)는 고려시대의 삼사(三師)의 하나로 정일품의 벼슬을 말하는데 윤태사,유태사,신태사를 말합니다.

언제 시간나면 3 태사여행도 해볼까요?

 

누구라고 꼽기는 글코 하여튼 근현대사에도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특히 별☆이 많이 나온 곳입니다.

기계천을 기준으로 강 남서쪽으론 운주산아래 비옥한토지가 풍요를 가져다 주었고

강 북동쪽으론 행정 면소재지로 상업이 발달하여 돈이 모이는 곳였답니다.

지금도 자그만한 기계면소재지를 들어 가면 글쎄? 한집 건너 다방이 수십개가 다닥 다닥 붙어 있어 놀라지요.

갑자기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네요~ㅎ

하여튼 기계는 우리 고장에서 먹거리,볼거리가 많고 인심이 후한 동네다! 이 말씀,

   

 

 

도원정사(桃源精舍) 현판

 

 

도원정사 앞에서 본 입구 모습

현대 후손들이 도원선생을 추모하면서 성역화한 모습입니다.

 

 

 

 

 

 

 

도원정사는 앞엔 소나무가 좋은 '서숲'이 있고

뒤에도 아름드리 소나무가 뻑뻑하게 들어 선 두봉산(238m)이 있지요

언제 시간 나면 두봉산둘레길도 걸어 볼 요량입니다.

 

 

자그만한 연당에 연꼿과 어라연이 있는데 아쉽게도 꽃은 볼 수가 없었네요

 

도원정사 전경

 

 

 

 

 

 

기계 도원정사는 배롱나무꽃들이 참으로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서숲

 

도원정사 앞에는 은행나무 2그루가 있고 소나무숲이 좋습니다.

도원 이말동 공이 기계에 은거하면서 풍수해를 막기 위해서 조성한 숲이 일부 남아 있는데 이른바 '서숲'이라고 합니다.

 

 

도원정사를 나와 담장 너머로 본 도원정사 전경

뒤에 두봉산의 소나무숲도 보기 좋습니다.

 

 

서숲 은행나무 아래에서 본 도원정사

 

 

서숲

이러한 숲이 기계면소재지에 여러 곳에 있지요.

 

삼태사의 고장,기계여행을 계속 이어 갈까 합니다.

다음은 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릴까요?

기대하세요^^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