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답사기

세계문화유산 경주 양동마을 여름풍경(20160807)

安永岩 2016. 8. 18. 15:54

배롱나무꽃이 있는 양동마을을 가볍게 한바퀴 돌아 봅니다.

서백당 - 동호정- 양졸당 - 수졸당 -무첨당 - 경산서당 - 영귀정 - 관가정 順으로 ~

한여름의 뜨거운 뙤약볕을 피해 이른 아침부터 돌았지만

그래도 오전 볕이 따갑고 땀이 줄줄~입니다.

특히 땀냄새를 맡고 따라 붙는 날파리 땜에 혼 났습니다.

배롱나무꽃이 조금은 이른 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정점에 와 있는 듯 합니다.

그 만큼 여름의 한가운데 와 있다는 것이겠지요.

 

 

 #서백당

 

서백당書百堂 사당

 

 

서백당(書百堂)

500여년 역사 가진 월성 손씨 대종가

 

사랑대청 벽에 걸린 당호는 '종손으로서 인내심 기르라'는 가르침과 집안 화목을 당부

참을 忍자를 백번 쓴다는 뜻이 담긴 편액은 월성 손씨 집안 자녀교육의 집약체이다.

 

 

서백당 내외담

남녀분리 공간

 

서백당 담장너머로 본 안산 문필봉(성주봉)

 

 

서백당 상징 500 년생 향나무

樹性이 대단합니다.

 

 

 

#동호정

동호정(東湖亭)

양동마을 가장 안쪽 우측 산기슭에 위치해 있습니다.

 

 

 

 


 

晦齋(회재) 李彦迪(이언적)의 4째 손자
守拙堂(수졸당) 李宜潛(이의잠)을 추모하기 위하여 
철종 5년(1844) 후손들이 세운 정자입니다.


동호정의 배롱나무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들렸는데

조금은 덜 개화하였네요

 

 

 

 

 

 

# 영당(影堂)

守拙堂(수졸당) 李宜潛(이의잠)의 영정을 봉안하고 향사를 올리는 사당.1636년 건축

영당 좌측으로 난 산길을 오르면 동호정이지요.

 

 

영당 뒤로 배롱나무꽃이 참 아름다운데...아직은

 

 

 

 

 

 

동호정에서 바라 본 양동마을 전경 일부

 

 

#양졸정

양졸정(養拙亭)

 

회재 이언적 선생의 둘째 손자 양졸당(養拙堂) 이의징(李宜澄, 1568~1596)의 후손들이 그를 추모하여 세운 정자로서 6·25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1958년에 중건하였다. 수졸당이 자리 잡고 있는 언덕의 동쪽 높은 곳에 있어 마을을 내려다보는 전망이 좋다.

 

 

 

 

 

양졸당에서 바라 본 거림골

 

 

 

수졸당(守拙堂)

 

회재(晦齋) 선생의 넷째 손자인 수졸당(守拙堂) 이의잠(李宜潛, 1576~1635)이 1616년에 지었으며, 그 호를 따라 수졸당이라 부른다.

또 수졸당의 6대손인 양한당(養閒堂) 이정규(李鼎揆, 1737~1810)가 이 집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문과에 급제하여

도승지(都承旨)·대사헌(大司憲) 등 고관을 역임하였으므로 수졸당을 흔히 큰 영감(令監)댁이라 부르기도 한다.

전형적인 □자형의 가옥이지만 5칸으로 지어진 사랑채는 매우 크로 훤칠해 보인다.

 

 

 

 

 

수졸당 뒷동산에서 본 양동마을

 

 

 

무첨당 원경

 

 

무첨당 돌담과 배롱나무꽃

 

 

무첨당 입구

 

 

경주 양동 무첨당 (慶州 良洞 無忝堂)

보물  제411호

 

조선시대 성리학자이며 문신이었던 회재 이언적(1491∼1553)선생 종가의 일부로 조선 중기에 세운 건물이다.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로 건물 내부를 세 부분으로 구분하여, 가운데 3칸은 대청이고 좌우 1칸씩은 온돌방이다. 

대청은 앞면 기둥 사이를 개방하고 누마루에서도 대청을 향한 쪽은 개방되어 있으며, 뒤쪽과 옆면은 벽을 쳐서 문짝을 달았다. 평면은 ㄱ자형을 띠고 있고 둥근기둥과 네모기둥을 세워 방과 마루를 배치하고 있다.

이 건물의 기능은 상류주택에 속해있는 사랑채의 연장 건물로 손님접대, 쉼터, 책읽기를 즐기는 따위의 여러 용도로 쓰이던 곳이다.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솜씨를 보여주고 있으며 별당건축의 기능에 충실하게 지은 건축물로 회재 이언적 선생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

 

 

무첨당 사당

무첨당(無添堂)은 이언적 선생의 다섯 손자 중 맏손자인 이의윤공의 호이며 조상에게 욕됨이 없게 한다는 뜻입니.

 

 

 


 

 

경산서당

 

 


경산서당은 조선후기의 서당으로 회재晦齋 이언적李彦迪 선생의 장손이자

시대의 사표인 무첨당(無添堂) 이의윤(李宜潤, 1564∼1597)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서당입니다.

 


 

 

#영귀정

영귀정(永歸亭)

 

회재 이언적이 지은 정자였으나 이후 소실된 것을 정조2년(1778년)에 회재를 추모하기 위하여 후손들이 중건한 정자입니다.

회재선생은 중앙정치에서 물러나 옥산서원 독락당과 영귀정에서 은거하였는데 주로 영귀정에 올라 세상을 바라보며 유유자적하였다고 합니다. 

 

 

 

고풍스러운 정자,영귀정 과 배롱나무꽃 잘 어울립니다.

 

 

 

영귀정에서 물봉동산을 걸쳐 관가정으로 갑니다.

제가 가장 즐겨 찾는 관가정의 배롱나무꽃이 핀 여름풍경을 보려 갑니다.

 

 

붉은 인동초

꽃말은 '사랑의 인연'  '헌신적인 사랑'

 

 

 

관가정(觀稼亭)

보물 제442호. 성종 때의 문신인 손중돈(孫仲暾)의 고택(古宅)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잘 보내시고

행복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