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고장名所이야기

[포항둘레길]호미반도 해안둘레길/4코스/대동배리(장내)기암괴석,영일만 바다 풍경

安永岩 2017. 7. 18. 02:26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4코스, 장내코스는 현재공사가 마무리 단계입니다.

구만리로 넘어 가는 심한 S자형 길로써 차도 힘들어 하는 험한 고개길이지요. 차로변 아래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기암절벽으로 풍치절경구간였는데

이제는 해안가둘레길에서 그 절경을 볼 수가 있어 기대가 큽니다.또한 장내는 그 옛날에 황금어장으로써 이름을 날렸답니다.당연히 부촌였지요.

장내(대동배2리)는 바로 영일만 灣입구라서 고기들의 들머리였기 때문에 다른 어장보다도 고기가 많이 잡혔나 봅니다.

장내 해안 둘레길 데크로드가 끝나면서 바로 구만리가 시작됩니다.이후부터는 평탄한 해안길이 호미곶해맞이광장까지 이어 집니다.

2017,7,8일 오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장내둘레길 데크로드길의 현장을 찾았습니다.

 

장내마을 풍경입니다.

정식행정명으로 호미곶면 대동배2리이지요

그 전엔 동해면에 속했었는데 행정구역 개편으로 호미곶면(舊대보면)으로 편입되었답니다.

가구수는 얼마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촌이랍니다.

어장이 황금어장인데 그래도 어부로는 살고 싶지 않은가? 일손이 부족하여 걱정이라고 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어데 들어 와서 살라고 합니까요. 대한민국 농어촌의 현실입니다.

각설하고~

장내 데크로드 길을 살짝 엿보실까요?

 

장내 절벽구간 데크로드 구간은 비교적 짧습니다.

그래도 둘레길의 마지막 비경을 보여 주기에 충분하고요,무엇보다도 이제껏 보지 못한 맑은 바다물이 끝내줍니다요.

 

 

장내 해안 데크로드 입구입니다.

떡 하니 해안가에 발을 담그고 꼿꼿이 선 기암괴석이 첨부터 시람의 氣를 팍 죽입니다요.

 

 

그리고 물이 얼메나 맑고 투명한지 雨中였지만 물에 뛰어 들고 싶더만요~ㅎ

 

 

이렇게 물이 맑습니다.

 

 

장내 해안데크로드가 시작되는 입구에 거대한 기암괴석이 떡 하니 바다에 발을 담그고 위엄있게 서 있습니다요

보는 이로 하여금 氣를 팍 죽이는 거대한 암벽의 표면은 마치 코끼리 껍질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혹은 거북이 등같기도 합니다.

 

기암괴석을 돌아 가는 데크로드

 

푸른 바다물에 담긴 기암괴석

 

장내 앞 바다 푸른바다,수영 잘 하는 어른들이 노는 깊은 바다입니다.

 

주상절리 같기도 한 암벽의 표면

 

 

암벽의 윗쪽은 특이한 형상의 흰 암벽입니다.

갈매기의 배설물인가 싶었는데 아니고 역시 흰 암반입니다.

 

 

장내데크로드길은 핸드레일이 철재가 아닌 나무로 되어 있네요. 

파도에 잘 견딜까? 걱정이 되네요.

 

입구에 데크로드가 끝나고 몽돌이 아닌 다소 거칠은 돌밭이 이어 집니다.

아마도 이 돌들은 위에서 쏟어져 내린 돌같네요.

   

마지막 데크로드길입니다.

 

 

장내구간의 마지막 기암괴석과 데크로드길입니다.

 

 

무너질 듯이 선 立岩입니다.

 

 

입암을 돌아서면 나타나는 마지막 데크로드길과 암벽들...

 

 


 



 

마지막 데크로드길을 내려 섭니다.

이후부터는 평탄한 구만리 해안으로 들어 섭니다.

 

 

 

 

 

돌아 보고~

입석바위 와 데크로드길,그리고 장내바다 풍경

 

 

 

 

조금 더 해안길을 가 봅니다.

영일만의 끝 구만리가 보이네요.

 

이후부터는 평탄한 구만리해안으로 해서,까꾸리해안,독수리바위를 걸쳐 호미곶 해맞이광장까지 이어 집니다.

 

 

주변 해안가에 요상스로운 바위들이 즐비합니다.

 

 

 

 

 

변산반도 채석강 바위 같은 형상의 바위가 이 곳에 많습니다.

마치 수천권의 책을 쌓아 놓은 듯 합니다

 

 

 

 

실질적인 호미곶 끝이 보이네요.

호미반도 동쪽끝인 셈이지요.

이제 돌아 나갑니다.

나가면서 한번 더 주변을 살피고~

이 구간은 암벽과 울창한 소나무들이 많은 곳입니다.

 

 

 

낙석의 위험이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이며 출입을 통제하고 있네요

 

기념으로 셀카로 찍어 보고~ㅎ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의 마지막 암봉,

여기서 보는 해넘이도 멋질 것 같네요

 

 

그림이 좋아서~자꾸 이리 저리 구도를 잡아 보고~

 

 

영일만 바다물도~

 

 

암반과 자생하는 식물들...

 

 

 

위대한 바다!영일만!

저 건너에 포항 신항만이 있지요.

환동해안 시대를 상징하는 바다,영일만입니다.

 

 

 

 

 

아직 공사중이라서 접근금지인데 잠시 실례를 했습니다.

 

 

절벽구간인데 소나무숲이 대단합니다.

 

 

 

천박한 환경이지만 참나리가 지천입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마지막 제4코스 장내구간입니다.

기암괴석과 맑은 바다 영일만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영일만의 들머리입니다.

  

 

호미반도 장내구간에 있는 횟집촌,기회가 되면 언제 한번 들려서 하루를 보내고 싶은 곳입니다.

황금어장 장내에서 나는 싱싱한 해산물도 묵고 맑은 바다에 몸도 담그고~생각만 해도 즐거움이 확~몰려 오는 느낌입니다.

 

 

장내항(대동배2리)

멀리 신광 비학산이 정면에 보이네요

 

 

돌아 오는 길에 본 모감주나무군락지들...

 

 

여기 모감주나무들은 천연기념물 제371호로 지정되어 있지요.

 

 

 

 

모감주나무 가로수들...

 

 

 

 

포항의 10경중 8경,임곡리에서 대동배까지 해안둘레길에 이어서

포항둘레길,호미반도해안둘레길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