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경주꽃여행]동부사적지 여름꽃잔치(2017,8,06)

安永岩 2017. 8. 13. 08:45

 

제가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우리 곁에 경주가 있어 아주 행복합니다.

포항에 없는 것을 충분히 채워주기 때문이지요.

바로 자연입니다.도심 전체가 푸른 나무 숲으로 둘러 쌓여 있고 높은 건물들이 없어

평화롭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포근한 도시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경주는 전체가 국립공원이지요

요즘 경주에 가면 여름꽃과 초가을꽃들로 꽃잔치가 벌어 지고 있답니다.

특히 동부사적지대 첨성대 일대는 연꽃,황화코스모스,백일홍,배롱나무꽃 등등

주변의 반월성,계림 숲과 어울러 멋진 풍경을 선서합니다.

저도 경주왔다가 잠시 들려 쉬어 갑니다.

 

 

-첨성대와배롱나무꽃(목백일홍)

 

 

 

 

 

 

 

 

푸른 초록,첨성대,배롱나무꽃,그리고 계림숲이 잘 어울러서 한폭의 그림입니다.

 

 

 

 

 

 

 

 

 

배롱나무꽃은 100일 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고 백일홍(百日紅)이라고 하는데

백일홍꽃과 구별짓기 위해서 나무木자를 붙여서 木百日紅이라고 부른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배롱나무꽃을 참으로 좋아 합니다.

요즈음엔 우리 주변에 가로수로 많이 심어 차를 타고 가면 황짝 핀 배롱나무꽃을 보면 황홀해집니다.

제 블로그에도 이맘 때 배롱나무꽃들로 도배를 하지요~ㅎ

우리 고장 유명 배롱나무로는 경주 종오정,서출지,기북 용계정,양동마을 관가정,구룡포 해봉사,

그리고 장기면 곳곳에 배롱나무들이 많습니다.

 

 

배롱나무를 스님나무라고도 합니다.즉 껍질을 벗기 듯이 자신을 수양하고 또 정진하라는 의미라고 하지요.

배롱나무는 선비들이 좋아 한 나무인데 즉 꽃 중에 오래 피는 꽃인지라 이와 같이 오래도록 공부에 정진하라는 의미이겠지요

그래서 서원이나 향교에 많이 심었고 절집 마당에는 꼭 배롱나무들이 심어져 있답니다.

특히 김천 직지사가 유명하고, 구룡포 해봉사 배롱나무는 오래 되었지만 잘 생기기로 최곱니다.

 

 

경주에도 곳곳에 배롱나무 천지입니다.

특히 이웃한 대릉원의 배롱나무꽃들은 릉과 어울러 묘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동부사적지의 주인공,연꽃

 

 

경주의 연꽃은 동궁과 월지,반월성 앞 주위에 피어 있지요

한여름에 가장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물론 진사분들의 천국이기도 하구요

 

 

특히 밤에 즐기는 연꽃체험은 색다른 맛을 주지요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전 백일홍꽃도 좋아 합니다.

특히 다양한 모양,색상때문에 더욱 더~

아침 햇살에 비친 백일홍꽃이 신비로움울 줍니다.

 

 

 

 

 

 

 

 

 

 

 

 

 

 

 

 

-코스모스

 

벌써 진짜 우리 코스모스꽃이 피었네요

 

 

 

 

 

 

 

-마타리꽃

 

 

첨성대 곁에 요맘 때 항상 피는 황금색 마타리꽃인데 황홀함과 달리 냄새가 고약하답니다.

눈으로 감상하시고 코는 멀리하시길~~ㅎ

 

 

 

-범부채

 

 

 

-참나리꽃

 

 

 

-송엽국

 

 

 

-꽃범의 꼬리

 

 

 

 

-자주꿩의 비름

 

 

 

 

-도라지

 

 

 

 -풀협죽도

생소한 꽃인데 검색하니 풀협죽도랍니다.

 

 

많은 꽃이 송이송이 피어 보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식재를 한 듯 합니다.

관상용으로 화단에 많이 심고 특히 선홍색 플로스가 아름답지요

북미 원산이고 독성이 있습니다.

플록스,프록스,하늘호록스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립니다.

 

 

 

 

행복한 주말되시고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