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경주벚꽃(20180403)

安永岩 2018. 4. 4. 09:54

 

 

포항벚꽃에 이어서 경주벚꽃을 보고 왔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많이 걷히고 날씨도 좋아 즐거운 시간였습니다.

삼릉의 솔숲을 보고 귀가길에 시내로 들어 섰는데 온통 눈세상(?)입니다.

도시 전체가 하얀게 눈이 부실 정도로 순백색의 세상으로 변했네요.

3월 말부터 고온이상기온으로 갑자기 일제히 꽃을 피웠네요.

통상적으로 경주벚꽃은 4월5~10일 사이에 만개하는데 오늘(4/3) 완전 만개하였고

일부는 이미 떨어지기 시작하였네요,이번 주말에는 벚꽃이 없는 경주가 될 것 같아 걱정입니다.

주말에 경주벚꽃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은 죄송하지만 다시 고려 해야할 것 같네요~

지금 경주 벚꽃은 어디가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가는 곳마다 벚꽃황홀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다만 낼부터 비가 온다고 하니 벚꽃이 질 것 같아 아쉽습니다요.

경주의 벚꽃명소로 단연 보문단지와 김유신장군길이겠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경주벚꽃을 도심속에서 즐깁니다.

나름대로 뜻깊은 벚꽃길였고 즐거웠습니다.

 

 

1.망월사길

 

 

 

 

 

망월사입구의 벚나무는 오래된 고목입니다.

아마도 경주지역 벚나무 중에 단연 수령이 최고일 겁니다.

망월사 벚꽃을 더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상처투성이 벚꽃나무이지만 순백색꽃을 예쁘게 피웠네요





 

 망월사 입구에 때아닌 흰눈이 소복소복 내렸네요

 

 

 

 

 

 벚꽃나무와 어울린 수양버들의 조화

 

 

 

 

 

 

 

 

2.포석정 앞길

 

 

 포석정 앞길의 키작은 벚꽃길은 드라이버 명소로 이미 유명하지요

파란하늘을 이고 선 벚꽃의 황홀경은 넋이 나갈 일입니다.

다만 벚꽃에 취해 자칫 전방주시를 소흘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요.

 

 

 

 

 

 

 

 

 

 

 

 

 

 

 

 

 

 

 

 

 

 

 

3.동부사적지 앞길

 

 

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지의 벚꽃길은 활처럼 휘어진 모습이 장관입니다.

경주벚꽃길에서 최고 아름다운 벚꽃길이 아닐까?싶네요

특히 젊은 연인들이 많이 찾는 벚꽃길이지요. 

 

 

 

 

 

 

 

 

 

 

 

 

 

 

 

 

 

 

 

 

 

 

 

 

이상고온날씨 탓에 이미 만개하여 고운 자태를 뽑내고 있지만

주말까지는 4일이나 남았고 낼 부터 비까지 온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나야 제 때 와사 맘껏 즐기지만 주말에 찾는 관광객들은 우예노~ㅎ

이미 벚꽃이 지고 난 후 일테니...


 

 

 

반월성쪽도 만개수준,

다만 최근에 월성지구유적발굴조사차 어수선하기 때문에 가지는 않고 멀리서 보며 만족합니다.

 

 

 

 

 

4.대릉원 돌담길

 

 

경주 벚꽃시즌이 오면 어김없이 경주벚꽃명소로 이름을 올리며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지요.

오늘은 평일,그것도 화요일이니 너무 조용하다.

대릉원(천마총) 돌담과 벚꽃길은 환상입니다

최근 경주에서 가장 핫한 황리단길과 함께 젊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벚꽃시즌에는 꼭 한번 가봐야할 곳,대릉원돌담길입니다.

황리단길까지 연계하여 걸어 보시기를 강추!!!

황리단길에서 오래된 고택에서 음식과 커피 한잔 하실래요?

 

 

 

 

 

 

 

 

 

 

 

행복하세요~

즐겁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