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파주여행]생애처음 임진각을 가다

安永岩 2019. 5. 25. 23:27

파주 임진각관광지


2019년 봄,구룡포산악회 창립38주년 기념 부부동반 1박2일 경기도 파주여행에 동참하여 다녀 왔답니다.

생애처음 방문하는 임진각입니다.수십년 전에 김포 애기봉을 방문하였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파주의 임진각은 첨입니다.

포항에서 국토 끝 지점인 파주까지 여행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무척 힘이 들지만 파주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다만 임진각,임진강,오두산통일전망대만을 보고 다른 볼거리를 보지 못해 언젠가 다시 또 가봐야할 것 같네요

단체여행과 개인여행의 차이가 바로 이런 것이지요.개인여행 같으면 1박2일이면 파주여행은 거진 다 돌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 처음보는 국토의 끝 실향민들의 한이 서린 임진각을 보니 온갖 상념에 잠겨 봅니다.




파주도착,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은 소불고기와 된장찌게를 겸해 푸짐한 점심식사를 합니다.

참고로 이번 여행길에 54명이 대형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왔네요






식사 후 망중한



자유로

자유로를 달리는 것 조차 신비롭고 기분이 묘해 지네요





미얀마 아웅산순국외교사절 위령탑이 입구에 세워져 있네요

1980년대의 역사를 오롯이 기억하는 세대이다 보니 그날의 참상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수많은 외교 엘리트들의 희생은 국가적으로 아주 큰 손실였지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먼저 평화누리공원으로 갑니다.





잿빛하늘이 역사성만큼이나 여행기분을 다운시키지만 관계치 않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는 가족단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연을 날리고 있네요





임진각,놀이공원,캥핑장


다소 삭막할 수 있는 임진각에 가족단위 놀이 공원이 있어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현장입니다.

임진각건물 전망대 위에도 많은 사람들이 올랐네요

자유의다리를 보기 위함이겠지요?



평화의 종,뒤편으로 자유의 다리



자유의 다리와 평화롭게 연날리는 가족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임진각입니다.


자라는 세대들에게 임진각의 역사성을 어떻게 설명하여야할까요?

우째거나 전쟁을 일으켜 수만명의 사망자들을 발생시켰고 그리고 휴전 이후에도 각종 도발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러한 긴장은 멈추어야 겠지만 아직도 여전히 긴장은 계속되는데...믿어야할지 안믿어야할지~묘한 기분입니다.

모처럼 이루어지고 있는 남북화해 속에 걱정 우려는 괜한 걱정일까요?

요즈음 처럼 우 와 좌의 격심한 대결은 이제껏 없었지 않나 싶다.

이러고도 나라가 온전히 유지되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대한민국의 앞날이 심히 걱정됩니다.





바람의 언덕




야외공연장,음악의 언덕


카페안녕


철마는 달리고 싶다(철도종단점)


경의선장단역증기기관차





유엔의 대북제제로 북으로 가지 못하고 있는 트랙터,곧 철수한다고 하네요

좀 알아 보고 하지...국민의 혈세가 세고 있는 현장입니다.



자유의 다리와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건립공사 조감도



통일안보관광지'임진각'


서울에서 54km 떨어진 임진각은 6.25 전쟁의 비통한 恨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판문점처럼 복잡한 허가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는 관광지로서 경기도내에서 가장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고 하네요

임진각에는 경기평화센터,철도중단점,망배단,아웅산위령탑,자유의 다리,평화의 종등이 있습니다.

최근에 대규모의 잔디광장을 조성하여 '평화누리공원'으로 명명하였고 

어린이들을 위한 소규모 어린이놀이시설을 개발하여 바이킹,미니열차 등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임진각전망대에서 바라 보는 '자유의 다리'




자유의 다리


파주시 문산읍과 장단면 사이를 흐르는 임진강에 놓인 다리로 

장단면에 있던 자연부락의 이름을 따 '독개다리'라고도 합니다.

문산읍 중심지에서 북서쪽 약 2km 거리에 있다.길이 83m,폭 6m,높이 20m이다.

분단 조국의 남과 북을 잇는 유일한 통로로,현재 일반인의 출입이 규제되는 지역이다.

본래는 경의선의 임진강 철교였으나 6.25전쟁중 상행선은 파괴되고,

휴전협정이 조인된 후 자유를 택한 국군과 국제연합군포로 1만2,773명의 장병을 이송하기 위해 

하행선을 도로교로 급히 개조했다.이런 연유로 자유의 다리라고 합니다.

경기도기념물 제162호

<다음백과 참조> 




임진각에는 KBS이산가족특별전 중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