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답사기

[대구/달성여행]하목정의 배롱나무꽃

安永岩 2019. 8. 5. 14:32


하목정의 배롱나무꽃


하목정(霞鶩亭)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 이종문(李宗文)이 1604년에 건립한 정자누각입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6호.


하목정이 주목받는 것은 아무래도 오래된 배롱나무꽃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가 본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곳은 단연 으뜸은 담양 명옥헌이고 다음으로 안동 병산서원,

그리고 세번째로 이 곳,달성 하목정의 배롱나무꽃입니다.

대구에 볼 일차 왔다가 시간이 나길래 잠시 들렸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얼메나 덥든지~

더비로 애를 먹었네요

하목정의 배롱나무꽃은 불타오르듯 붉을려면 좀 더 있어야 할 듯,

참고로 제가 간 날은 7월30일였습니다.



하목정 입구

뒤로 보이는 배롱나무꽃이 아직은 덜 붉네요.


하목정 정문격인 남문

하목정에는 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낙동강가로 난 쪽문(서문)이 있지요


남문을 들어 서면 좌측 화단에 벌써 상사화가 애쁘게 피었습니다.



쪽문(서문)입니다.

쪽문쪽 배롱나무아래에는 탁자와 나무의자들이 놓여 있네요

쉬는 공간이지만 포토죤으로 인기있는 소품들입니다.


위)하목정 현판은 조선 인조글씨


霞 놀하

鶩 집오리목

낙동강에 오리가 노는 모습을 보며 즐긴다는 의미의 정자가 아닐까요?




인조(仁祖)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이 집에 머문적이 있었는데 

그 때 이종문의 장자(長子)인 이지영(李之英)에게 하목정이란 당호를 써 주었다고 합니다.


하목정에 배롱나무꽃이 붉게 필 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 명소가 된지 오랩니다.










 


      


정자는 정면 4간 측면 2간 규모이나 우측간의 전면과 배면에 누마루와 온돌방 1간씩을 달아내어 

전체적으로는 정자형(丁字形)의 평면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파란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무릇 사진은 날씨가 좋아야 합니다.

특히 고택에 배롱나무꽃 사진은 더욱 더 흰구름이 떠 다니는 파란하늘이 좋은 배경이 되어 준답니다.

근데 너무 덥네요~휴


하목정 뜰



하목정은 뒤편 높은 곳에 사당이 있습니다.

사당으로 가는 길에 배롱나무꽃들...


파란하늘 아래 배롱나무꽃들이 너무 이쁩니다.



젊은 연인분들도 오셔서 추억을 담고 있네요












배롱나무 아래로 사당가는 계단길이 열려 있습니다.






사당 쪽문


사당 앞 뜰 담벼락 아래 배롱나무꽃들이 참으로 예쁩니다.



사당에서 바라 본 낙동강 풍경

성주대교가 낙동강을 가로 질려 나가고 있네요



하목정 배롱나무꽃들...



사당

특히 사당 앞에 오래된 배롱나무가 압권입니다.

이하 사당 풍경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사당 앞 배롱나무












사당문을 나서면서~


대구-성주를 잇는 성주대교가 하목정에서 보는 풍경을 답답하게 합니다.

다리가 없다면 유유히 흘러 가는 낙동강물을 보는 즐거움이 컸을 것 같네요

현대의 편리함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요


하목정뜰에서 바라 보이는 낙동강



하목정의 배롱나무꽃



하목정

일주일 후인 지금 하목정에는 더욱 더 붉은 배롱나무꽃들이 장관일 겁니다.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