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한장의 사진

80년대 점봉산 산행

安永岩 2020. 6. 13. 07:53

 

 

80년대 후반 점봉산 눈산행(맨우측이 나)

 

참으로 귀하고 추억이 가득한

그리움이 묻어 나는 이 한장의 사진,

모든게 그립습니다.30여년이 지났지만 면면이 모두다

추억들이 새록새록 살아 나면서 그리운 얼굴들입니다.

가운데 깃발에 '포항로공업산악회'라고 선명히 보이네요

1984년 회사 입사했을 때 회사 상호가 '포항축로주식회사'였다.

국내 축로분야 최고의 회사였지요.築爐란? 이름에도 나타났듯이

국내 爐분야 내화물 최고축조회사였다.포항종합제철이 포항에 들어 서면서

함께 창립된 회사였지요,당연히 용광로의 내화물을 담당하였고 기술축적과 함께

국내에서 최고의 내화물축조회사로 자리 메김하면서 발전을 하였다.

그러다 포항로공업으로 상호가 바뀌면서 회사가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그와 동시에 勞社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의미에서 각종 동호회활동을 회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만든 산악회였다.산악회뿐만아니라 이 때 바둑,낚시,볼링,꽃꽃이,음악 등등 여러 동호회가 생겨

직원들간의 벽을 허물고 아주 친숙해졌다.그러다 회사가 점점 글로벌화하면서 상호도 그 때 따라서

자주 바뀌어갔었다.즉 거양로공업,내화물생산회사였던 '삼화화성'과 합병하여

포철로재주식회사로 포스코자회사가 되면서 굴내 굴지의 최고회사로 도약한다.

그러다 국내외적으로 더욱 발전하면서 글로벌 회사명 '포스렉'으로 바뀌면서

국내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이후 '포스코켐텍'을 거쳐

현재 '포스코케미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난 포스렉 상호 때 퇴직(2009년12월 말)했다.

 

위 사진은

포항로공업에 재직하면서 강원도 점봉산을 갔을 때 사진이니 30년도 훨씬 지난 사진이다.

그런대도 사진을 보니 80%이상은 이름을 기억하겠다.참으로 반가운 얼굴들이다.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맨 우측 청색오바트로우저을 입은 사람이 나다.아마도 이때 30대였을 것이다.

정말로 추억이 한껏 묻어 나는 몇 안되는 귀한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