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상도동 18-260번지 우리집 4층에 화단입니다.
꽃나무분을 하나 둘 가져다 놓다가 보니 화분이 20여개나 되고 나중에는 아예 스치로폴에 흙을 넣고 꽃과 나무를 심다보니 그 또한 4개나 되는데 해마다 고맙게도 꽃을 피운다.
그 중에 영덕 강구와 흥환리에서 가져다 심은 돌단풍이 제일 먼저 꽃을 피워 올리는데 얼메나 앙징맞고 귀여운지~
요새 요놈들을 보는 재미로 산다. 나들이로 일년중 가장 바쁜 봄날이지만 나서기가 겁난다,코로나 때문에~해서
근교에나 나가든지 아니면 이 놈들(?)을 보고 즐긴다.
그외에 비비추,매발톱,제비꽃,나리꽃 순들이 차례로 올라 오고 있네요
꽃이 피면 올릴께요
흥환리에 사는 친구가 준 것인데 얼마나 튼실한지~꽃대가 전봇대만합니다.
강구에서 온지가 몇 년되는데 올해는 꽃대가 야웠네요.아무래도 영양분을 줘야겠네요
돌단풍은 특히 아내가 좋아 하는 꽃입니다.
복수초꽃은 지고 이제 잎만 푸르고 비비추는 하루가 다르게 무성해집니다.
보는 즐거움에 좋으나 물을 줄 때마다 걱정입니다.
혹 3층에 물이나 새지 않을까~~싶어서
그래서 치울까도 생각중인데 아직 이러고 있답니다.
바닥에 비닐이라도 깔까 싶은데...
흔히 남방잎이라고 하는데 표준이름은 박쥐나무입니다.
혹은 단풍박쥐나무,누른대나무라고 부르지요
박쥐가 나는 형상을 하고 있어 그런 이름이 붙었는데 정말로 바람이 부는 밤에 보면 잎이 흔들리는 것이 꼭 박쥐가 나는것 같습니다.
경상도에서는 장지를 담아 즐겨 묵는답니다.특히 향수같은 냄새가 나는데 그 향맛으로 묵지요
이 역시 흥환리 産입니다.
나리는 꽃이 피면 아주 검붉은 꽃으로 화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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