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청와대 본관 집무실 둘러보기

安永岩 2022. 6. 5. 15:15

5월 10일,'청와대,국민 품으로' 란 이름으로 74년만에 전격 개방된 청와대!

5월 10일은 역사적인 날이 되었습니다.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좋은 의미로 국민 품에 돌아 온 청와대가 훼손되지 않을까 싶어 하루 관람 인원을 3~4만명으로 제한하여 한시적으로 개방하였는데 신청자가 너무 많아 6월 11일까지 연장되었다.다만 100% 예약제로 인터넷 예매만 허용된다.

기분좋게 65세 어르신 코스로 당첨된 나는 5월 30일 다녀 왔습니다.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본관 집무실,관저,영빈관의 내부를 관람할 수 있어 금상첨화였답니다.

청와대 경내를 돌아 본 사진을 블로그에 올리다 보니 욕심이 나서 사진이 너무 많아 부득히 청와대 집무실 관람을 따로 올리게 되었습니다.당연히 대통령의 집무실이다 보니 기록이 넘칩니다.아마도 청와대이야기는 1,청와대 나무들 2,청와대 건물들 3,청와대 여러 건물들의 내부 모습 4,북악산 산행 등등으로 나눠 기록하여도 넘칠 것 같습니다.

-탐방일 : 2022,5,30,15:00~17:00

오늘이야기는 청와대 2부 본관 내부 집무실 모습입니다.

 

청와대 본관

청와대 본관은 청와대 중심 건물로 대통령 집무와 외빈 접견 등을 위한 공간으로 1991년 전통 궁궐 건축 양식을 바탕으로 신축되었지요.

2층 건물로 1층은 대통령 영부인 집무실,세종실(회의실,접견장),충무실(식당,만찬장)

               2층은 대통령 집무실, 백악실(10명 내외 수용하는 식당) 인왕실(접견실)로 되어 있습니다.

 

청와대 집무실 내부를 들어가는 줄이 정문까지 늘어서 있어 깜놀~ㅎ

경내 다른 곳을 둘러 보고 오후 5시가 되니 줄이 2/3 줄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집무실 안으로 들어 갑니다.

 

잘 생긴 경비병들어 현관문을 지키고 서 있네요

일단 안으로 들어 서면 아래와 같은 덮 버신을 신발위로 덮싣고 출발합니다.

 

덮버신

 

붉은 카펫이 깔린 1층 로비 모습

언론이나 TV에 자주 등장하는 눈에 익은 1층 로비 현관 모습입니다.조오기 계단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을 많이 보았지만 막상 내가 이 곳에 들어서서 보다니~놀랍고 기분이 묘합니다.덮 버신을 싣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하루 4만명가까이 들리는 곳이니 감당이 안되겠지요.

워낙에 많은 관람객들이 들어오다보니 단독 인증샷은 불가능합니다.

관람순서 1층 우측 세종실(회의실,접견장),충무실(식당,만찬장)를 보고 2층으로 올라 대통령 집무실과 집견실을 보고 다시 1층으로 내려 서서 좌측 영부인 집무실,접견실을 끝으로 밖으로 나옵니다.1,2층 공히 간단한 만찬장이 있고요

 

충무실(만찬장)

만찬장은 깨끗히 집기들이 치워진 상태로 넓다는 느낌외에 휑~합니다.

 

벽에 걸린 통영항 그림

만찬중에 수시로 기념사진을 찍는 곳인가 싶네요

 

들어 갈 수는없고 눈으로 보면서 지나치는데 셀카정도는 찍는 분들이 많습니다.

 

접견실 창문

1층 접견실 창문밖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

 

1층 로비

저마다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습니다.저도 셀카 찍고 2층으로 올라 갑니다.너무 공금한 대통령 집무실입니다.

 

붉은 카펫이 깔린 계단

붉은 카펫이 깔린 2층 계단 끝 벽에 갈린 대한민국 지도가 정면에 떡~하니 올려다 보입니다.김식화가가 그린 '금수강산도'입니다. 실제 가까이에 서서 보니 더 웅장합니다.

 

금수강산도(김식作)

2층에 올라 서면 역시 오른쪽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먼저 갑니다.

 

대통령 집무실

생각외로 정갈하고 소박한 느낌이다. 고급스러운 책상도 천지인데 그냥 평범한 나무책상이고 의자이다.

 

 

 

인왕실(접견실)

옆에 접견실은 집무실보다는 다소 화려한 느낌이다.아마도 동쪽 벽면에 황금색 십장생문양도 때문인가 싶다.

하얀 창호지의 창문이 편안함을 준다,아마도 이 곳에서 접견한 분들의 안정감을 주었을 것 같은 분위기이다.

 

황금색 '십장생문양도'

외국 국가원수 내빈들과 접견했던 장소가 여기인가 싶네요 

 

로비 천정

화려한 샹들리에와 하늘의 천체도가 돋보입니다.

 

 

다시 1층 로비로 내려 가서 외쪽 영부인 접견실로 갑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들어 오고 있네요

 

영부인 집무실
영부인 접견실

벽에는 역대 대통령부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1층 왼쪽 로비 모습

청와대 본관 집무실과 접견실만 개방하였지 기타 생활 편의시설들은 여전히 꼭꼭 문이 잠겨 있네요

 

이제 밖을 나옵니다.

 

본관 현관
드므

궁궐 주요 건물 입구에 있는 화재예방용 '드므'가 청와대 입구에도 있네요.

방화수를 담아 놓은 그릇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여전히 줄은 이어지고

본관 앞은 여전히 관람객들로 붐빕니다.

관람은 19:00까지 입니다.

청와대 관람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개인적으로 상춘재와 녹지원였습니다.강추!!!

그리고 경내 관광은 획일적이지 않고 본인의 취향에 맞게 보고 힘들면 좋은 나무 그늘에 앉아 쉬고~하는 자율관광이 좋았습니다.그리고 비롯 2시간의 방문 시간이 주어졌지만 나가는 시간은 자율스럽고 강요도 없고 있고 싶은대로 있다가 19:00까지 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개방날짜는 6월 11일까지라고 하니 며칠 남지 않았네요.관람을 서두르세요.

11일 이후부터는 아마도 탐방로를 재정비하고 필요한 편의 시설이라든가 준비를 하여

이후 부터 상시 개방한다고 하네요 

 

청와대를 나가면서~

 

날마다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