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旅行이야기

경주 천년숲/황성공원 소나무 맥문동꽃

安永岩 2022. 8. 22. 21:20

경주 황성공원 천년숲

절정기를 지난 배롱나무꽃이 빛을 바랄 때 보랏빛 맥문동 꽃이 피기 시작하지요

8월 말순이 지나면서 맥문동 꽃이 절정 여야 하지만 웬일인지 황성공원 소나무 숲 아래는 영~소식이 없고 이따금씩 무리 지어 핀 꽃을 찾아다녀야 할 정도입니다.

황성공원의 맥문동꽃은 워낙에 유명한 곳이라 큰 기대를 안고 찾았다면 큰 실망을 할 것 같네요

드넓은 황성공원의 맥문동꽃의 개화는 30% 수준입니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너무 가물어서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하는데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네요

천년 숲 황성공원의 원래 주인은 소나무입니다.

모처럼 소나무숲의 녹음과 바람을 즐기고 갑니다.

 

-방문일 : 2022,8,21,오후

 

황성공원

천년숲 경주 황성공원은 언제 찾아도 마음을 푸근하게 흡족하게 하는 숲입니다.

경주시내 한가운데 이런 멋진 소나무 숲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축복입니다.

워낙에 숲이 넓다 보니 자기가 선 위치를 잊고 헤매기 일쑤지요, 그래도 좋습니다. 소나무들 사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들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지요, 한여름 뙤약볕이지만 이 숲에만 들어 서면 더위를 단번에 날려 버립니다.

최근에는 맨발로 걷기 좋도록 마사토 흙을 깔아 건강 걷기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확실히 경주는 푸른 녹음의 도시이며 그곳에 사는 시민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부럽기도 하고요, 은퇴 후 살고 싶은 도시 경주였는데 ~ 세상사 마음대로 되지를 않네요

대신에 자주 가보렵니다.

   

 

 

황성공원의 소나무숲

 

 

 

 

 

 

 

 

 

 

 

 

 

 

 

 

 

즐겁게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