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창원 백월산(428m)

安永岩 2023. 2. 22. 13:28

구룡포산악회 2월 정기산행

 

-일자 : 2023,2,19, 일

-산행지 : 창원 백월산(428m)

-참석 : 이종석회장외 22명

-날씨 : 미세먼지가 조금 있는 흐린 날

-산행코스 : 마산리 마산교 - 용화사 - 정상 - 백월정 - 마산리(원점회귀, 3시간)

 

월산마을에서 바라 본 백월산

 

창원시의 백월산(白月山·428m)은 높이가 낮고 산세가 유순해 통상 창원 의창구 북면에서 정상을 거쳐 의창구 동읍 화양고개를 연결하는 코스를 걷거나 내친김에 주남저수지까지 이어 걷기도 한다. 코스는 마산리나 월산마을이 들머리인데 우리는 백월산 서쪽의 마산리를 가운데 두고 마을 입구의 능선을 타고 정상을 올랐다가 다시 마을 남쪽 능선으로 돌아오는 가벼운 원점 회귀 코스를 선택했다. 마산리에서 백월산을 등지고 서쪽을 바라보면 바로 눈앞에 보이는 산이 마금산온천으로 잘 알려진 마금산이다. 서너 시간 가벼운 산행을 한 뒤 마금산온천에 들어가면 차가워진 몸을 데울 수 있다.온천만 생각하다가 백월산 산행을 너무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백월산은 높지는 않지만 삼국시대부터 이름을 알린 산이다. 이는 백월산 가까이 특별히 높은 산이 없어 주변을 아우르는 탁월한 위치에 있기 때문인 듯하다. 특히 동쪽으로는 시야를 가로막는 산이 없고 곧바로 주남저수지와 이어진 창원 의창구 대산면, 김해시 한림면의 드넓은 들판이 펼쳐진다. 북으로는 낙동강을 가까이 두고 있다.

 

 

조식

07:00 포항 정*식당에서 조식

 

울주휴게소

교통편 : 포항 울산고속도로 - 밀양고속도로(준공 후 처음 타보는 도로)에 새로 지은 울주휴게소를 처음으로 이용하다

 

 텅빈 주차장,아직은 차량이 뜸하다.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은 이유이다.

 

 

마산리에서 바라 본 백월산

창원 북면 마산리 용화사 입구에 도착.

 

산행들머리 마산리 용화사 입구

산행준비하여 여유롭게 출발합니다.

원점회귀 산행지로 3시간이면 충분히 돌아 오는 코스라서 가볍게 산책하듯 길을 올라갑니다.

 

 

오늘 산행코스 : 마산리 마산교 - 용화사 - 정상(428m) - 중봉 -하봉 - 백월정 - 마산리(원점회귀, 3시간)

 

 

용화사

 

용화사 지나 평지 산길에서 바라본 들판과 오래된 감나무

 

서서히 오르막으로 ~이후 이런 분위기의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첫 능선 안부에 도착

이후로 너댓 개 봉우리를 지나야 백월산 정상에 선다.

 

 

능선상에는 굴참나무, 떡갈나무 등 활엽수림숲이다.

 

봉우리를 몇 개를 넘었는지 잊어뿟따

와서 지도를 보니 234,283,284,335봉 너댓 봉우리를 넘은 것 같다.

소나무가 좋은 멋진 쉼터

 

백월산 능선길

 

바위능선길을 걷는 회원들

백월산의 매력은 지금부터이다.

바위능선길을 걷는 재미가 솔솔 하고 특히 정상부 상봉, 중봉, 하봉의 암벽群이 압권이고 사방팔방 확 트인 풍경이 시원하다

 

 

산정너머로 보이는 낙동강

 

바위사면이 대단하다

 

정상으로 가는 급경사 구간

 

 

암릉구간에서 잠시 풍경을 즐기다

 

 

우측 아래는 천길낭떨어지,풍경은 압권이다.시원하다!

 

풍경을 즐기며 잠시 쉬어 갑니다.

 

 

정상으로 가는 암릉길

 

사진 좌측 가운데 맨 앞 소나무숲이 마산리 산행들머리

 

들판 뒤 산 좌측으로 부터 옥녀봉, 마금산, 천마산

옥녀봉과 천마산 사이가 유명한 마금산온천지구

사진 가운데 마을이 마산리이다.

민둥숭이 산사면은 바로 단감나무군락지이며 단감산지이다. 창원, 진영은 단감으로 유명한 이유를 오늘 방문하면서 알았다.

 

뒤돌아 보고~ 올라 온 봉우리들~

 

정상(상봉,428m)

백월산은 상봉(정상) 중봉,하봉이 있는데 정상석은 중봉에 있다.

 

중봉(426m)

먼저 간 우리 회원들이 보인다.

백월산은 보기와 달리 정상의 암봉들이 장관이다.

 

중봉

 

10배 줌으로 당겨 보고~

정상석이 있는 중봉이다.

 

정상석이 있는 중봉에서 바라 본 상봉

 

백월산 정상석
정상석과 함께~

 

실로 오랜만에 정상식을 거행하다

순국 선열 및 먼저 가신 산악인에 대한 묵념~

 

정상에 선 우리 회원들

 

 

정상에서 바라 본 마금산온천쪽 풍경

 

남지갓등

남지갓등 너머로 낙동강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하봉으로 가는 길

 

월산마을로 가는 방향으로 가다 중간에 우측 마산리로 내려갑니다.

 

중봉과 하봉 사이 쉼터인데 중식이나 쉬어 가기 딱!입니다.

 

하봉으로 가는 암릉길

하봉으로 가는 암릉길은 천 길 낭떠러지이지만 안전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합니다.

 

하봉으로 가면서 돌아 본 중봉 부근

날씨가 좀 쌀쌀했지만 봄맞이 산행꾼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우리는 初登의 백월산이지만 창원에서는 꽤나 알려진 산이랍니다.

마금산온천이 있어 이맘때 산행지로서는 최고일 것 같습니다.

 

하봉(백월정)으로 가는 능선 암릉길이 멋집니다.

 

 

 

하봉(백월정)

 

하봉 멋진 소나무

 

 

간단식으로 중식
급경사 계단 하산길

월산마을,마산리로 가는 길

 

단감나무들~

창원,진영의 단감이 유명한 이유를 오늘, 여기 와서 알았습니다.

 

마산리 도착

마산리 도착, 원점회귀 산행 마무리

귀로길에 청도 용암온천에서 피로한 몸을 담그다

 

그리고 차내에서 간단하게 한잔~

 

저녁은 삼겹살로 마무리~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