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유산답사기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병원 광혜원廣惠院

安永岩 2023. 4. 5. 08:39

2023,3,27,월요일 이른 아침시간 세브란스병원 외래진료로 피검사와 요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릴 동안 옆에 있는 연세대학교 교정으로 산책을 갑니다.먼저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병원였던 광혜원을 방문했습니다.지금 막 해가 떠오르는 새벽 시간이라 공기가 매우 차갑습니다.따스한 포항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깜짝 놀랄 만한 차가움입니다.옷도 뚜껍게 입는다고 입었는데 다소 얕은 듯 하여 걱정입니다.하지만 낮동안은 기온이 올라 간다고 하니 다소 안삼합니다.

광혜원방문은 처음은 아니고 병원에 올 때 종종 들리는 곳입니다.서울 한복판에 있는 문화유적지이지만 비교적 조용하고 한적하기 때문에 심적인 안정에 좋은 것 같습니다.

 

광혜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뒤 연세대학교 교내에 있습니다.

 

석물
광혜원

광혜원은 1885년에 일반 백성의 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병원이에요. 큰 은혜를 입은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문호를 개방한 이후로 조선은 의료 시설을 근대화할 계획을 세우고 일본에 사절단을 보내 서양식 병원을 탐색하였어요. 마침 미국에서 온 선교사 알렌이 갑신정변 우정국 사건에서 부상을 입은 민영익을 서양의술로 살리면서 서양식 국립병원을 설립하고자 속도를 내게 되었어요. 고종은 알렌의 병원 설립 건의를 받아들여 1885년에 서울 재동에 광혜원을 설치하였고, 같은 해에 제중원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지요. 근대식 병원의 도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서양 의학의 도움으로 병을 치료할 수 있었답니다.

 

정자각,광혜원

 

▣ 광혜원(연세사료관) 내부 전시물 관람

 

광혜원 내부에는 연세대학교 교내 봄날의 풍경사진이 전시되어 있는데 하나같이 멋진 작품사진들입니다.

 

 

내부 사진 전시품

 

연세대학교 교내에는 유달리 하얀 목련꽃과 벚꽃이 유명한데 지금 목련꽃이 활짝 피었네요

 

 

연세대학교와 세브란스병원 전경

 

연세대학교 백양로

 

 

 

 

▣ 정자각

정자각 담장 과 목련꽃

 

궁궐이나 왕실(능) 지붕의 잡상들이 정자각 지붕위에도 있습니다.

수경원의 부속건물 정자각였기 때문이겠지요

 

분홍 목련꽃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목련은 자색과 흰색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뒤 뜰에 매화나무
제비꽃

 

꼬깔제비꽃

 

광혜원을 나와 연세로를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