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스케치 301

포항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 철쭉이 핀 풍경

하늘 좋은 날 철길숲으로 산책 나갔다가 대잠동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으로 갑니다. 벚꽃이 진 호수공원의 풍경은 또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청송대감사둘레길도 걸을 겸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진 호수공원은 그야말로 철쭉동산으로 변했네요,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연초록 나무잎들이 녹색으로 변해가는 계절에 총천연색 철쭉꽃의 화려함과 어울려 아름답습니다. 밴치에 앉아 20도가 넘어가는 따스한 오후 햇살에 간간히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맞으며 아무 생각 없이 멍~때리니 세상 내 것인 양 너무 좋았습니다. 평안한 오후시간였답니다. 시간 되시면 지인들과 함께 혹은 가족들끼리 가볍게 다녀 가시면 좋을 듯, ☞산책일 : 2023,4,19, 오후 카페올라가는 나무계단길 양 옆에 핀 진분홍색과 하얀철쭉꽃이 그렇게 깨끗할..

근교스케치 2023.04.21

포항 뱃머리마을 평생학습원 영산홍,철쭉

우리집(상대동)에서 반경 2km이내에는 고맙게도 인공적이지만 잘 가꾸어진 숲이 많습니다. 철길숲,대잠동 호텔영일대호수공원,청송대둘레길,지곡동 포스텍 교정숲,방장산둘레길,연일 형산강변 둘레길,뱃머리숲,문화예술회관 정원,해도 도시숲 등이 있고 조금 먼거리에 중명생태공원이 있지요.멀리 가지 않고 계절별로 숲의 풍경을 즐기는 행복도 아주 좋답니다.벚꽃에 이어서 영상홍,철쭉의 계절입니다.포항에서 연산홍이 아름다운 명소는 단연 포스텍입니다.그 다음으로 중명생태공원,철길숲인데 오늘은 가볍게 뱃머리마을 평생학습원 녹색나눔숲으로 갑니다. 영산홍,철쭉이 만개하였고 보라색 등나무꽃과 노랑 죽단화꽃은 덤으로 즐겼습니다. ☞탐방일 : 2023,4,9,오후 황매화가 겹으로 필 때 죽단화라고 하지요.녹색나눔숲에는 지금 노랑 죽단화..

근교스케치 2023.04.14

홍계숲과 용암사 야생 복사꽃

운제산자락에 작고 아담한 절집 용암사, 연일 페**온천에 목욕 갔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이맘때 용암사 홍계숲 홍계폭포가 좋지~ 생각 난 타이밍도 절묘하네요,여기서 한걸음이고, 해서 바로 홍계리로 갑니다. 지금, 벚꽃은 졌지만 겹벚꽃, 복사꽃 그리고 야생화꽃에다 연둣빛 그림이 너무 좋은 축복받은 계절이지요 지금은 어디를 가도 좋은 일년중 가장 생기가 넘치고 풍경들이 좋은 시간들이 아닐까요? ☞찾은 날 : 2023,4,7, 금, 오전 ▣ 홍계숲 홍계숲은 소나무와 벚나무가 주종이면 주변 산세와 어우러져 조용한 곳입니다 잠시 쉬어 가기 좋은 힐링숲이지요 여기서 운제산 대각리 입구까지 약 2km 넘는 거리인데 저는 아직 산행을 해보지 않아 어떤 길인지를 모르겠네요 가까운 곳에 용암사 절집이 있고 용계폭포는..

근교스케치 2023.04.07

자전거타고~♬ 봄마중 가다! 중명생태공원

그렇게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그냥 무료하게 티이브이나 보며 시간 보내기는 발이 근질근질~ 해서 봄바람맞으며 봄마중갑니다. ※자전거투어 코스 연일대교~연일 형산강 보부상길~중명생태공원~형산강인도교~형산강 효자 쪽 강변둘레길~철길숲 ☞ 탐방일 : 2023,4,4, 오후 이미 영산홍이 활짝 피었습니다. 철길숲도 전국에서 벤처마킹 올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연일 보부상길도 작년에 대대적인 조경공사 끝에 새로 조성되었는데 아주 훌륭합니다. 날짜로 지금 한창였을 벚꽃이 끝물이다~이러다 모든 꽃들이 4월에 피고 곧 여름이 올 것 같다. 기상이변! 우리 모두 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4/4) 나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가는 봄을 느끼지 못할 뻔하였다. 이미 봄은 저만큼 가고 있다. 세월이 빠른 게 아니고 기상..

근교스케치 2023.04.05

중명자연생태공원의 봄

3월 중순, 하루하루가 풍경이 달라지는 시간 속에 우리가 살고 있다. 또 하루가 가고 내일은? 어떤 모습의 풍경들이 우리들을 놀라게 할까? 제일 먼저 봄을 알렸던 매화꽃들이 지면서 지금은 개나리꽃과 진달래꽃들의 시간이다. 오늘은 가까운 중명자연생태공원을 갑니다. 매화,개나리,진달래,제비꽃,바람꽃,산괴불주머니,산자고,돌단풍,목련꽃들이 앞다투어 피고 있습니다. 이미 중명공원의 봄은 저만큼 왔네요 -탐방일 : 2023,3,16,오후 냄새가 없고 가시도 없고 하여 매화나무가 아닌 것 같은데 매화나무란다. 그리고 향도 난다고 하는데 코가 이상한가? 냄새가 없다. 보통 매화향은 향이 엄청 진하다 함께했던 주변 사람들도 매화나무가 아니란다. 그럼 앵두나무인가? 뭐지~ 매화나무도 종류가 많은가?내려가서 관리사무소 직원..

근교스케치 2023.03.22

포항 철길숲에 벚꽃이 피었어요!

전국에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찾아온 13일 포항 철길숲에 벚꽃이 피었어요!!! -산책일 : 2023,3,13, 오후 아직은 매화꽃의 시간인데 벚꽃이라니~~~? 계절이 어떻게 돌아 가는지 훼깔립니다요~ㅎ 더구나 어제는 전국이 영하권이라 우리 포항도 아주 추웠는데 말이지요 산책 나온 시민들~활짝 핀 벚꽃을 보고 모두들 놀랍니다. 철길숲에만 벚꽃이 피었지 다른 곳의 벚꽃은 아직 꽃망울만이 맺었네요

근교스케치 2023.03.14

호미곶반도해안둘레길 야생화 탐방

아직도 쌀쌀한 영하의 날씨로 오르내리지만 한낮은 어김없는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그렇게 혹한의 겨울도 불어오는 훈풍에 저만큼 물러가는가 봅니다. 가볍게 호미곶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덤으로 봄바다를 만끽하고 발산리 야생화탐방도 하고 선바우길도 걷고~ 즐거웠던 오후였답니다. -드라이브 간 날 : 2023,3,2, 오후 ☞드라이브 코스 : 포항- 구룡포 - 호미곶 등대 -구만리 해안 -발산리 야산 야생화 탐방 -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길 - 포항 올해 처음 만나는 반가운 분홍노루귀! 반갑다! 노루귀야~♬ 발산리는 청노루귀는 아직 만나지 못했답니다. 발산리 복수초는 아주 잘 생겼답니다. 황금색의 색도 진하고 깨끗하고 자태가 너무 곱습니다. 겨우내 언땅을 비집고 올라 온 하얀 노루귀의 자태가 너무 순수하고 예쁘서 ..

근교스케치 2023.03.05 (1)

포항 철길숲~지곡동으로 봄마중갑니다

유난히 추웠던 혹한의 겨울였지만 우리 포항에 1월 중순에 매화꽃소식을 전했지요 그리고 뜻하지 않은 영하의 날씨가 근 한 달 가까이 계속되었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몸을 움츠리게 하였지요 오늘은 하늘도 좋고 훈풍에 햇볕도 따스하여 오랜만에 철길숲으로 해서 대잠동 호텔영일대 그리고 지곡동 포스텍까지 봄마중을 다녀왔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 산책 간 날 : 2023,3,1, 오후 시내 중심부 화단에도 노란 산수유꽃이 피었네요 복수초에 이어서 노란 꽃을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지난 산수유 열매와 새로 핀 산수유꽃이 共存합니다. 산수유꽃과 매화꽃은 이웃입니다. 곧 바야흐로 노란 산수유꽃와 하얀 매화꽃으로 전국이 들썩들썩 일 겁니다. 벚꽃피는 봄이면 가장 핫한 곳으로 변한답니다. 낙우송이 있는 위드 포스코의..

근교스케치 2023.03.02

포항 강사리 해국(海菊)

-탐방일 :2022,10,12 포항 강사리 다무포 해안에는 해국이 절정입니다. 다만 대풍 흰남노의 영향으로 바닷가의 밀려온 쓰레기가 엄청 쌓여 해안 오염이 심각하네요 일손이 부족하여 아직도 처리를 제때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해안가 바위위로 핀 자주색 해국이 아주 화려합니다. 올해는 강사리의 해국군락지에 꽃들의 개체수가 엄청납니다. 보세요~ 해국의 자태가 얼마나 싱싱한지~그리고 화려하고 깨끗한 모습에 감탄입니다. 근래에 이런 모습의 해국은 처음인 듯합니다. 해국이 자라고 있는 강사리 해안입니다.

근교스케치 2022.10.19

구절초/포항 뱃머리마을

가을 하면 단풍이지만 꽃은 구절초가 아닐까요? 아니 모든 꽃들의 으뜸으로 구절초를 꼽는 사람들이 많지요. 단풍이 막 물들기 시작할 때 산으로 들로 아니면 동네 둘레길 언덕 한편에 하얀 구절초 꽃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을 보고 발길을 멈추지요. 발길을 멈추고 눈 마중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꽃입니다. 더구나 큰 나무들 아래 엄청난 구절초군락지를 만나면 탄성이 절로 나지요! 멀리서 보면 마치 하얀 눈이 내린 듯한 구절초 군락지의 모습에 감탄하고 왠지 바라만 봐도 순수해지는 마음입니다. 또한 하얀 한복을 입은 울 엄마같다고나 할까요? 뭐, 그런 느낌으로 눈 마중합니다. 올해는 흰 남로로 차를 잃어버리고 애마가 없다 보니 구절초 군락지 탐방을 포기했는데 뜻하지 않게 뱃머리마을 하수종말처리장 정원에서 우..

근교스케치 2022.10.10

포항 뱃머리마을,흐트려지게 핀 가우라꽃

형산강 뚝길에서 벗어나 잠시 뱃머리마을 국화단지를 갑니다. 국화는 이제 막 꽃봉오리들이 맺기 시작하였네요 이웃한 하수종말처리장 꽃밭에 가우라꽃과 구절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수천수만 마리 나비가 나는 듯 착각에 빠집니다. 제 정원인 양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한동안 즐기다 갑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였는데 지금은 휑~하니 설렁하네요 가우라꽃은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기온에 잘 맞는가? 아주 잘 자랍니다. 흩트려지게 핀 가우라꽃이 터널을 이루었네요 가우라는 붉은 꽃과 흰 꽃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각각 홍접초와 백접초라고 불리웁니다. 한들한들 흔들리는 가우라의 꽃잎은 마치 나비와 같아요. 이런 모습 때문에'나비 바늘꽃'..

근교스케치 2022.10.09

형산강 핑크뮬리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태풍 흰남노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고 형산강에 떠 내려온 각종 쓰레기들을 한창 치우고 정리 중이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네요. 최근에 외래종이고 생태계를 교란시킨다고 갈아 업는 지자체가 많다지만 여전히 핑크 뮬리는 아름답고 몽환적입니다. 혹 다시 보지 못할까? 사진에 담습니다. -방문일 : 2022,10,2,일 형산강 효자지구 핑크 뮬리 형산강 포항운하 핑크 뮬리

근교스케치 2022.10.0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