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스케치 291

포항 강사리 해국(海菊)

-탐방일 :2022,10,12 포항 강사리 다무포 해안에는 해국이 절정입니다. 다만 대풍 흰남노의 영향으로 바닷가의 밀려온 쓰레기가 엄청 쌓여 해안 오염이 심각하네요 일손이 부족하여 아직도 처리를 제때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해안가 바위위로 핀 자주색 해국이 아주 화려합니다. 올해는 강사리의 해국군락지에 꽃들의 개체수가 엄청납니다. 보세요~ 해국의 자태가 얼마나 싱싱한지~그리고 화려하고 깨끗한 모습에 감탄입니다. 근래에 이런 모습의 해국은 처음인 듯합니다. 해국이 자라고 있는 강사리 해안입니다.

근교스케치 2022.10.19

구절초/포항 뱃머리마을

가을 하면 단풍이지만 꽃은 구절초가 아닐까요? 아니 모든 꽃들의 으뜸으로 구절초를 꼽는 사람들이 많지요. 단풍이 막 물들기 시작할 때 산으로 들로 아니면 동네 둘레길 언덕 한편에 하얀 구절초 꽃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을 보고 발길을 멈추지요. 발길을 멈추고 눈 마중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꽃입니다. 더구나 큰 나무들 아래 엄청난 구절초군락지를 만나면 탄성이 절로 나지요! 멀리서 보면 마치 하얀 눈이 내린 듯한 구절초 군락지의 모습에 감탄하고 왠지 바라만 봐도 순수해지는 마음입니다. 또한 하얀 한복을 입은 울 엄마같다고나 할까요? 뭐, 그런 느낌으로 눈 마중합니다. 올해는 흰 남로로 차를 잃어버리고 애마가 없다 보니 구절초 군락지 탐방을 포기했는데 뜻하지 않게 뱃머리마을 하수종말처리장 정원에서 우..

근교스케치 2022.10.10

포항 뱃머리마을,흐트려지게 핀 가우라꽃

형산강 뚝길에서 벗어나 잠시 뱃머리마을 국화단지를 갑니다. 국화는 이제 막 꽃봉오리들이 맺기 시작하였네요 이웃한 하수종말처리장 꽃밭에 가우라꽃과 구절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수천수만 마리 나비가 나는 듯 착각에 빠집니다. 제 정원인 양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한동안 즐기다 갑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였는데 지금은 휑~하니 설렁하네요 가우라꽃은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기온에 잘 맞는가? 아주 잘 자랍니다. 흩트려지게 핀 가우라꽃이 터널을 이루었네요 가우라는 붉은 꽃과 흰 꽃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각각 홍접초와 백접초라고 불리웁니다. 한들한들 흔들리는 가우라의 꽃잎은 마치 나비와 같아요. 이런 모습 때문에'나비 바늘꽃'..

근교스케치 2022.10.09

형산강 핑크뮬리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태풍 흰남노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고 형산강에 떠 내려온 각종 쓰레기들을 한창 치우고 정리 중이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네요. 최근에 외래종이고 생태계를 교란시킨다고 갈아 업는 지자체가 많다지만 여전히 핑크 뮬리는 아름답고 몽환적입니다. 혹 다시 보지 못할까? 사진에 담습니다. -방문일 : 2022,10,2,일 형산강 효자지구 핑크 뮬리 형산강 포항운하 핑크 뮬리

근교스케치 2022.10.08 (1)

9월의 포항 철길숲 풍경

요즈음 부쩍 자주 가는 철길 숲입니다. 태풍 흰남노로 초토화된 우리 포항!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곳곳에 깊은 상처의 흔적들이 그대로이고 특히 포항의 심장, 포스코가 정상조업을 위해서 죽기 살기로 복구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는데 한가한 가을놀이가 부담스러운 현실입니다. 포스코와 연관 산업이 정상화되어야만이 포항 경제도 제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1만 대가 넘는 침수차가 폐차되다 보니 거리가 훨씬 조용하고 동네에도 차 대수가 눈에 띄게 줄었네요 나 역시 침수로 폐차를 하고 나니 기분도 그렇고 하여 당분간 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애마가 없다 보니 멀리 바람이라도 쏘이고 싶지만 근교 걷기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중명 자연생태공원도 복구할 때까지 임시 폐쇄되었고 해서 가까운 철길 숲에 자..

근교스케치 2022.10.03

힌남노의 물폭탄에 초토화된 중명자연생태공원

9월 5일 저녁부터 6일 새벽까지 태풍 '흰남노'가 포항을 초토화시켰다. 며칠 전부터 이제껏 보지 못한 강력 태풍이라고 예보하였고 우리 포항을 바로 지나간다는 예보에 사전 대비를 하였지만 역부족였다.흘러가는 것이 구름이지 한곳에 머무는 것은 구름이 아니지 않는가? 그 비구름이 꼼짝하지 않고 포항상공에서 서너시간을 머물며 300여mm 물폭탄을 퍼부었다.결과는 참혹하였다.이런 참혹함은 90평생 처음이란다.특히 바람보다도 비 피해가 심했고 남구지역이 초토화되었다.냉천이 범람하면서 민족기업 포스코가 물에 잠겨 조업중단되었고,구룡포,동해면,오천읍,장기면,대송면,연일읍 그리고 시내 전역이 흙탕 물바다가 되었다.실로 엄청난 피해가 났다.특히 청림**아파트단지 지하차고에 차를 빼려 갔다가 곁에 있는 냉천이 범람하면서 ..

근교스케치 2022.09.24 (1)

포항 송림 보랏빛맥문동

포항 송도 송림숲의 역사는 잘 모릅니다. 아마도 송도해변과 함께 조성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러니까 영일만 바다가 생기고 모래 해변이 생기고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비바람 폭풍우 해일을 막기 위해서 소나무들을 하나둘씩 식재하지 않았을까요? 송도 송림숲은 방풍림으로 조성하였다고 보며 됩니다. 숲은 강물처럼 자생적으로 조성되지요.나무가 죽고 새로 싹을 틔워 자라고 ~ 그렇게 오랜 세월을 우리 사람들과 함께 해왔지요. 송도 송림숲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손길을 받았다고 하네요 우째거나 오늘날의 송도 명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품 솔숲이 되었습니다. 그 솔숲에 최근에 맥문동를 식재하여 보랏빛 꽃을 매년 피웁니다. 울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꽃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그래도 보랏빛 꽃을 피워 ..

근교스케치 2022.09.10

황화코스모스 핀 포항운하 풍경

포항운하에 황화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는 소식에 죽도시장가는 길에 잠시 들렸습니다. 운하 가장자리에 넓게 활짝 핀 황화코스모스가 지금,절정입니다. 이틀간 비오는 궂은 날씨였는데 오늘 오후에 잠시 햇빛을 보여 주어 황화코스모스가 더욱 더 노란색이 뽑내고 있네요 문제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한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더우기 우리 포항지역을 관통한다고 하니 제발 조용히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가기를 빌뿐입니다. 안그래도 채소값이 폭등하고 있는데 태풍 후에 채소값이 걱정입니다. 왜 태풍은 매번 꼭 추석을 앞두고 올라 올까요? 답답합니다. 물가가 치솟는 민생이 걱정인데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국민을 제일로 입에 올리면서 정작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위선입니다.이번 태풍에 저들의 오만에 가득찬 위선을 날려 버리기를 소..

근교스케치 2022.09.05

포항 흥환리 진골마을 베롱나무꽃

♣진골마을(흥환리) 배롱나무꽃 -방문일 : 2022,7,23,토,오후 흥환리는 바다이다.그 바다에서 안으로 들어 가면 마치 강원도 깊은 산골을 들어 가듯이 산과산을 끼고 길이 열린다. 최근에는 마을로 들어 가는길이 깨끗하게 아스팔트포장이 되었고 포장작업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 길 중간에 친구가 산다.오늘 오랫만에 친구의 근황도 궁금하여 방문하였는데 뜻밖에 마을 어귀에서 당산목과 함께 붉은 배롱나무꽃이 밝게 핀 숲을 발견하였습니다. 와~이거 대~박~~~~~~~~~! 차를 세우고 감상합니다. 앞에 푸른 채소는 울릉도나물(일명 부지깽이나물)입니다. 배롱나무 숲은 개인이 조경용으로 심은 것이랍니다. 배롱나무는 가로수나 조경용으로 많이 선호하는 나무인데 최근에 불황으로 팔리지 않고 이렇게 방치되다시피 있는데 덕분..

근교스케치 2022.07.27

[포항여행]배롱나무꽃이 핀 철길숲의 7월 풍경

계절을 잊고 살았나? 경주 첨성대에 핀 배롱나무꽃을 보고 캄놀~벌써 배롱나무꽃이 피었다고? 7월 초인데~ 올 해는 기상이변였는가? 5월부터 여름날씨같이 기온이 갑자기 올라 가드니 꽃들이 일찍 피든가 아니면 채 피기도 전에 저버리는 기현상 속에 꽃들뿐만 아니고 다른 식물,나무들도 정신을 못자렸다! 급기야 심한 가뭄속에 말라 타들어 가더니 급기야 요며칠새에 곳곳에 국지성 폭우로 물난리가 나서 사람도 정신을 못차리는데 식물이나 나무들은 오죽했겠는가? 오랫만에 철길숲에 걷기운동을 나가보니 정말로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예상밖으로 꽃들도 하나같이 화사합니다.전 개인적으로 배롱나무꽃을 참 좋아 합니다.해마다 여름이면 전국 유명 배롱나무꽃을 찾아 길 떠나기도 하지요. 올 해 첫 배롱나무꽃과 만남입니다. -2022,7..

근교스케치 2022.07.08

[포항여행]호텔 영일대 호수공원의 푸른 초록 향연

꽃이 진 7월 영일대 연못 주변은 초록빛으로 물들었네요,점점 녹음이 짙어가는 모습입니다. 호텔 영일대 정원을 새로 정비하면서 잔디를 깔고 많은 벚나무를 식재하였네요 단연히 보호 차원에 들어 가지 못하게 임시 접근금지 줄을 처 놓았답니다. 잔디와 나무가 자리 잡을 때까지 참으세요~ㅎ 높이 올라 가서 조명을 밝히는데 굉장히 밝습니다. 꽃피는 봄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 꽃이 없는 여름에는 조용합니다. 덕분에 운동,산책나온 사람들은 편안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연못 가장자리로 창포가 자라는데 지금은 꽃이 지고 열매가 맺었습니다.그리고 바닷가에 피는 갯맷꽃도 이곳에 자리했네요

근교스케치 2022.07.07

무궁화,모감주나무꽃이 핀 형산강 둑방

-마실 : 2022,6,19,오후 지금 형산강 둑방에 노란 모감주나무꽃과 무궁화꽃이 피어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답니다. 다른 곳에 모감주나무꽃보다도 훨씬 크고 화려 하고 색감도 진하고 개체수도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노란색이 어쩜 저렇게 진하고 밝을까요?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그냥 그렇게 묵궁화꽃이 피었구나! 했었는데 이렇게 형산강 둑방 산책길에 보니 무궁화꽃도 예쁘네요.

근교스케치 2022.06.26

포항 해도 도시숲에서 수국꽃을 즐겨요

포항가볼만한곳,해도 도시숲에 핀 수국,그리고 초록숲 쉼터에서 유월 초록빛을 즐기며 반나절 유유자적 쉼의 시간을 가지는 행복을 느낀 오후시간였네요 유난히 가뭄이 심한 올 해,어떻게 죽은 나무 하나없이 이렇게 잘 가꾸었을까? 해도 도시숲이 새로 조성한지 벌써 몇 해가 지났는데 이제 제법 숲다운 느낌을 갖습니다.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 가꾼 숲이기에 시민들에게 더욱 더 다가 오며 인기입니다. 더우기 여기 도시숲이 더 좋은 것은 '맨발로~'란 슬로건처럼 보행로를 전부 마사토흙을 깔아 맨발로 걷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신발장과 세족장도 옆에 설치되어 있지요.또한 숲속에 수국을 가꾸어 꽃이 귀한 유월에 어중간한 이 때 여러가지 색으로 수국꽃을 피우니 맨발로 걷는 시민들에게 눈이 호강하고 즐거움을 주고 ..

근교스케치 202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