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방문한 서울 중랑천 장미축제현장
2025년 5월 21일 오전 6시 조금 넘어 출발하여 옥천 용암사를 시작으로 대청호 부소담악,천상의 정원을 관람하고 서울로 들어 가는데 차가 엄청 정체된다.경부고속도로 마지막 휴게소인 죽전휴게소에서 잠시 눈을 붙인다.내일 병원체혈때문에 금식하는게 영 불편했지만 그래도 잊고 잠은 잘 잤습니다.눈을 뜨니 오전 2시 40분 인데 다시 자기는 그렇고 어떻게 하지~ 그래 중랑천을 가자 심야 장미관람도 괜잖을 것 같은데 ~ 심야에 서울 들어 가는 길은 텅텅 비었다.복잡한 서울톨게이트를 논스톱으로 통과하니 상쾌통쾌입니다요~ㅎ 중랑천은 40여 분밖에 소요되지 않은 듯 했다.그렇게 하여 뜻하지않게 심야에 중랑천장미축제장을 돌아 보았답니다.
♣방문일 : 2025년 5월 22일 새벽 심야
먼저 둑방길을 걸어 안으로 들어 갑니다.생각외로 새벽공기가 청량한게 너무 좋았습니다.그리고 복잡한 차도 없고 소음도 없고 인적도 드물고 조용하니 너무 좋았답니다.마치 혼자 중랑천장미공원을 전세낸 듯 돌아 다녔답니다.
그랬다.심야에 서울로 들어와 이 곳 중랑천 장미꽃밭을 누비고 있답니다.더 우끼는 것은 이 시간에 시민들이 하나 둘 나오기 사작하드니 운동을 하시네요.심야 3:34분이면 한참 꿈나라를 헤메고 있을 시간이 아닌가? 지방에 사는 나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광경이다.역시 서울은 낮밤이 없구나 ~~
밤에 보는 장미가 낮보다는 더 예쁜 것 같습니다.
보통 꽃들이 낮에 피었다가 밤이면 꽃잎을 오무린다.하지만 장미는 꽃이 핀 채로 밤을 세우네요.그래서 그런지 밤에 보는 장미가 조명을 받아 그런가? 더 예쁩니다.
![]() |
![]() |
![]() ![]() ![]() |
![]() ![]() ![]() |
언재 밤에 아니 심야에 장미꽃을 본적이 있었던가?
생각외로 밤 3시에서 4시 사이에 산책을 하며 장미꽃을 보니 여유가 느껴지고 마치 나만을 위한 꽃밭이 아닌가? 할 정도로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이런 기분은 오랜만에 느껴 봅니다.
밤공기도 서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선선한게 좋은 것은 사람도 차도 모든것이 잠들어 있기 때문일 겁니다.
무엇보다도 차를 원하는 곳에 마음대로 댈 수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답니다.특히 지방에서 차를 가지고 올라 온 저로써는 주차가 상당히 부담스럽고 주행도 겁이 나는 상황인데 밤에 움직이니 너무 좋습니다.
이제 서울에 들어 갈 때는 무조건 심야에 들어 갈겁니다.
![]() |
![]() |
잠이 없으신 분들입니다.
![]() ![]() ![]() |
![]() ![]() ![]() |
새벽 4시가 넘어가면서 하나 둘 불이 켜지는 아파트입니다.
1000만도시 서울이지만 역시 심야에는 조용합니다.
하천변으로 내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