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여행 184

유월의 포항 철길숲/바늘꽃,수국

유월의 철길숲은 수국꽃과 나비바늘꽃이 한창입니다.소나무,공작단풍,대왕참나무단풍나무,메타세쿼이어,이팝나무 등등 많은 나무들 사이사이에 심겨진 수국꽃이 철길숲의 아름다움을 더 멋지게 연출하고 있습니다.날로 푸르름이 더 깊어 가는 철길숲입니다. ◑ 나비 바늘꽃(가우라) 바늘꽃은 씨앗 모양이 바늘귀를 닮아 바늘꽃이라고 하는 데 정확히는 나비바늘꽃 입니다. 흰색 바늘꽃은 백접초라고 합니다. 수십마리의 흰나비가 비상하는 듯 장관입니다. 흰색 나비바늘꽃(백접초) ◑ 붉은 나비바늘꽃 붉은 바늘꽃은 홍접초라고 합니다. 나비바늘꽃은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가 원산이고 가믐이나 추위에 강하여 조경용으로 많이 심습니다. 키가 1m 정도 자라며 갸느린 꽃대가 바람에 흔들리면 마치 나비들이 춤을 추는듯 황홀하답니다. 꽃말은 '섹시..

일상의 무료함 탈출,송도바다 포일보드,형산강 기생초

2021,6,13, 일요일, 보통 때 같았으면 지인들과 함께 어데 여행이나 가든지 아니면 가까운 근교에서 자연과 함께 벗하며 놀았을 것이다. 코러나 정국에 일요일도 평일이나 똑같다. 할 것이 없고 맨날 같은 생활의 연속이다. 이미 지친 지 오래고 그저 그러니 하고 하 세월을 보내고 있은 지 오래다. 오늘도 뭘 할까? 하다가 그냥 자전거를 타고 밖을 나셨다. 형산강 강변으로 해서 송도 바다를 갔습니다. 1. 포항 송도 바다 '포일 보드'를 즐기는 사람들~ 송도 바다에는 마침 바람이 좋아서 그런지 전국의 포일 보드 마니아들이 모였다. 송도가 포일 보드의 성지라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고 '카이트 포일 보드'라는 해양 레저 스포츠도 오늘 알았다. 바다에서 즐기는 패러글라이딩라고 보면 맞는 것 같다. 포일 보드는..

- 근교스케치 2021.06.16

포항 철길숲/메타세쿼이어 숲,장미터널

포항 철길 숲/구, 포항역~우현동 유성여고 앞 구간(2.3km) 메타세쿼이어 숲, 장미터널, 태교의 숲길 -탐방일 : 2021,5,27,목,오후 ◐ 메타세쿼이어 숲길 포항 철길 숲에서 舊 포항역에서 우현동 유성여고 앞까지 2.3km 구간을 2009~2011년에 완공하였으니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이제 울창한 숲으로 변하여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특히 이 구간에 명소는 당연히 메타세쿼이어 숲입니다. 하늘 향해 쭉쭉빵빵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어 나무가 아주 잘 생겼습니다. 중간중간에 벤치를 설치하여 그 아래에서 쉴 수 있도록 하였고 주변의 나무와 장미꽃들로 어울리고 도시 속에 나지막한 언덕 같은 산들과 어울러서 더욱더 멋진 도시숲 철길 숲입니다. 녹음이 짙어지기 시작한 메타세쿼이..

- 근교스케치 2021.06.01

5월의 포항 철길숲/장미,수국

5월의 포항 철길 숲 장미, 수국 -탐방일 : 2021,5,18, 화요일, 오후 5월은 꽃의 계절이다. 계절은 봄이지만 꽃은 여름꽃까지 피었다. 누가 오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 하였는가? 형산강 장미원, 영일대 장미원, 감사 나눔 둘레길 여기저기, 시내 동빈동 해안길, 장미의 도시답게 곳곳에 지금 장미 천국이다. 철길 숲에도 꽃의 여왕 장미꽃이 형형색색 화려하게 이쁘게 피었다. 여름에 피어야 할 수국도 앙증맞게 부케처럼 몽실몽실 탐스럽게 예쁘게 피었다. 올해 봄은 비도 잦다. 한 며칠 여름 같은 기온을 보이더니 근 보름 가까이 저온현상에 비까지 오락가락 오고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도 어김없이 꽃들이 피어 산책 나온 시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며칠 비 온 후 핀 꽃들이 더욱더 예쁩니다..

부처님오신날 오어사 풍경

부처님 오신 날:2021,5,19, 오전 최근에 복원한 보제루(普濟樓)인 가학루 절에 따라 만세루(萬歲樓)·구광루(九光樓)라고도 하나, 두루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에서 보제루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사찰 중심 불전의 정면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대체로 모든 법요식(法要式)은 이곳에서 행하고 있다. 오어사에서는 가학루(駕鶴樓)란 이름으로 현판이 붙었습니다. 천년고찰 오어사의 모습이 정말 새로워졌습니다. 2층 보제루 전각의 전면에 吾魚寺 뒤면에 駕鶴樓 현판이 걸려 있음. 가학루를 통해 들어서면 바로 대웅전입니다. 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때문에 올 해도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 행사를 하라는 지침이 조계종으로부터 내린 탓인지 참배객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특히 어린이 동반 가족이 많이 ..

[포항여행]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 해당화海棠花

-탐방일 : 2021,4,30, 오후 옛날에 바닷가에서 가장 흔하게 보았던 가시가 있는 해당화 꽃을 이제는 귀한 꽃이 되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개발의 여파가 아닐까? 싶다. 다행인 것은 귀한 해당화 꽃을 여기저기 조경으로 많이 심는다는 것이다. 해당화 붉은 꽃이 꼭 장미를 닮았다. 꽃잎에 코를 가까이 대어 보라, 그 향이 너무 좋다. 향도 장미香를 닮았다. 우리 동네 몇 해 전에 개장한 '연오랑세오녀 태마공원'에 특히 해당화를 많이 식재하여 이제 제법 해당화가 군락을 이루었다. 5월 장미의 계절이지만 장미에 앞서 해당화꽃을 보고 왔습니다. 차례로 붉은 꽃을 피우고 있고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영글어 가고 있다. 연오랑 세오녀 테마공원에는 주차장에서 일월대 가는 길 바닷가에 해당화 꽃이 집중적으로 피었..

[포항여행]중명자연생태공원 연산홍 철쭉

-탐방일 : 2021,4,26,월,오후 연산홍과 철쭉의 구별이 묘하다 개량종을 조경으로 많이 심는데 구별이 어렵다는 것이다. 아마도 꽃색들이 화려하면 개량종인것 같다. 우째거나 지금 중명생태공원에 형형색색의 연산홍과 철쭉이 아름답다. 일반적으로 연산홍은 꽃이 작고 꽃색이 붉고,철쭉은 꽃이 크고 진분홍 꽃색이다. 올 해는 가뭄이 심해서 꽃이 좋지 않다.대나무들이 죄다 마를정도이니~ 여러 식물과 곤충들을 관찰하는 중이랍니다. 한참을 저도 이들과 함께 하였답니다. 나무 야생화 곤충과 함께 하는 이들의 일과가 부럽네요 심성이 얼마나 예쁠까?

4월에 이팝나무꽃이 활짝 피었습니다/포항 철길숲

-탐방일 : 2021,4,27,화,오전 올해는 꽃들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빨리 개화하는 듯 합니다. 이상기온은 아니라지만 4월 중순 열흘동안에 영상 25도에서 영하 7도까지 내려 갔으니 분명 이상기온인데~ 꽃인들 제정신을 못차리지~너무 더워 갑자기 꽃을 피워야지 하고 피었다가 영하에 얼어 버리고~더우기 꽃봉우리는 펴 보지도 못하고 시들어 버렸다. 철길숲에 많이 식재한 어린 이팝나무들이 일제히 하얀 쌀꽃을 피웠다. 이 봄날에 마치 새하얀 눈이 내린듯 몽실몽실 눈송이가 파란하늘 아래 피었네요 철쭉도 워낙에 개량종이 많아 연산홍인지 철쭉인지 모르겠네요 꽃송이가 작고 붉은꽃은 연산홍,꽃송이가 크고 진분홍색이면 철쭉인데 지금은 구분이 잘 되지를 않네요 철길숲은 멋진 조경을 자랑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쉼터들이 잘..

- 근교스케치 2021.05.01

4월 오어사의 봄

-탐방일 : 2021,4,20,화요일 오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미리 부처님 전에 연등을 달고 봄풍경을 보려 갑니다. 오어사는 사계절 아름다운 천년 고찰입니다. 매년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가서 간절히 기도를 올리고 마음을 힐링하고 가는 고마운 절집이지요 저에게는 절집이라기 보다는 산수좋고 공기좋은 편안한 집같은 느낌을 많이 주는 그럼 쉼터같은 곳입니다. 오어사 천왕문 건물을 헐고 새로 지은 가학루(駕鶴樓)가 산뜻합니다. 형형색색 걸어 둔 연등이 햇살을 받아 환합니다.내 마음도~ㅎ 예불을 마치고 잠시 둘러 봅니다. 봄 기운이 완연한 오어사입니다. 오어지 댐 보강공사로 물이 없어 다소 설렁했었는데~ 공사가 마무리되고 이 곳 오어사 앞까지 물이 차올랐네요 부처님오신날에는 물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역..

- 근교스케치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