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여행 35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 여름풍경

♬영천 자연숲속으로~ ④ 보현산자연휴양림 1박2일 쉬멍~ (2023,8,28~29) 거랑계 2023 여름 마지막을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 보내고 왔어요~벌써 4번째 숙박이지만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찾게 되는 숲 속의 집입니다요. 자주 가다 보니 휴양림 직원들과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는 사이가 되었고요. 풍경, 나무, 꽃, 풀조차도 모든 것들이 눈에 익어 와서도 일상 중에 불쑥 생각이 나고 풍경들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특히 숲 속에서 바라보는 시루봉의 운무쇼가 잊히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보현산자연휴양림의 사랑병이 아닐까요?~ㅎ ♣첫날(8/28, 월) 그림들~ 15:00 체크인 후 숲 속의 집 9호실에 입실하여 여장을 풀고 1박 2일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여름 막바지이지만 휴양림에는 여름꽃들이 활짝 피었..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2023,8,30

2년여 공사 끝에 드디어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개통하였습니다.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국내 2번째 길이 530m이며, 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 350m)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별을 형상화한 X자 모양의 주탑이 특징이며, 2주 탑 현수교 방식의 출렁다리에 은하수가 음악에 맞춰 연주하는 듯한 야간 경관조명을 연출한다. 또한 출렁다리 주변에 보현산댐 둘레길(L=2.5km), 수변광장(A=2,600㎡), 부대시설(주차장, 공중화장실, 종합안내소 등)을 함께 조성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영천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전 모습 날씨유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속속 들러오고 있습니다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식..

영천 임고서원 여름/배롱나무가 있는 풍경

우리 포항 이웃에 경주, 영천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바다 하면 포항, 산 하면 영천, 숲 하면 경주? 맞는 표현인지 몰라도 제 느낌에는 그렇습니다. 삶 속에서 잠시 쉼이 필요할 때 즐겨 찾는 곳이지요, 특히 영천은 보현산 자락을 많이 찾지요, 높고 너른 보현산 곳곳을 드라이브 삼아 가다 보면 풍경도 좋지만 청량한 산속의 공기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답니다. 보현산자연휴양림을 자주 가는 이유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여름도 막바지이지만 아직은 한낮의 볕이 따갑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소나기가 올 듯한 불규칙적인 하늘에 다소 선선한 느낌의 날씨라서 영천, 경주로 드라이브 갔다가 왔습니다. 늘 지나쳤던 고려말 충신 정몽주 배향서원 '임고서원'의 여름풍경입니다. 먼저 사진으로 만나 보세요~저도 올만에 갔다가 ..

[영천여행]보현산댐공원

▣영천 화북 여행 제4편, 보현산댐공원 보현산댐공원은 보현산자연휴양림을 가는 길에 만나는 공원입니다. 몇 번을 지나치면서 파란 잔디가 인상적이라서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보현산댐을 만들면서 함께 조성한 공원이 아닐까 싶네요. 영천댐 아래 조성한 영천댐공원 오토캠핑장 같은 곳입니다. 35번 국도가 지나는 도로변이라서 접근성이 좋고 기암괴석의 활엽수림은 단풍 들면 아름다울 듯합니다. 다만 아쉬움은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공원인데 물놀이장과 캠핑장이 방치되어 있어 보기가 좀 그렇네요. 댐 바로밑에 조성한 꽃밭도 잡초가 무성합니다. 그래도 여행길에 잠시 쉬어 가기에는 너무 좋습니다. 주변의 경치가 충분한 보상을 해주네요 -방문일 : 2023,7,16, 공원 뒤로 보이는..

보현산자연휴양림의 雨中 풍경들~

호우경보가 내린 날 영천 보현산자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우리 지역은 비가 오다 안 오다 흐렸다 파란 하늘이 나타났다~ 일기가 확실히 불규칙하였다. 집에서 비구경하는 것보다 산속에서 비구경하고 산을 휘감아 도는 운무쇼도 볼만하겠다! 해서 이미 예약해 놓았던 보현산자연휴양림에 갔다가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잘 한 선택였습니다. 멋진 자연 속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왔답니다. 벌써 3번째 방문숙박이라서 소개는 생략하고 앞산(시루봉)을 휘감아 도는 운무쇼와 멋진 구름이동을 올릴까 합니다. -3회 숙박일자 : 2023,7,16~17 ◑체크인 체크인이 15:00인데 1시간 일찍 갔드니 직원이 최송하지만 요~아래 카페에서 커피한잔하시고 14:40분경에 오시란다.참고하셔요.절대 15:00이전에는 체크인이 안됩..

[영천여행]영천성당 자천공소

▣영천 화북 여행 제4편, 영천성당 자천공소 자천교회를 돌아보고 마을 안길로 나오다 전봇대에 붙은 '자천공소' 입간판을 발견하고 찾아간 곳 자천 천주교회입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우선 세월이 묻어 나는 한옥과 반송 그리고 성모마리아상이 범상치가 않다. 바로 자천교회를 보고 나오는 중이라서 그런 느낌을 더 받았답니다. 이곳 화북은 정말 오지 중에 푸르름이 가득한 자그마한 시골면소재지인데 뜻하지 않게 문화재급 보물들을 만났네요. 제1보물은 자연이고 2 보물은 자천교회, 자천공소이네요. 마침 우리 일행 중에 천주교신자가 있어 더 뜻이 깊었답니다. 1926년대 초가 2채로 출발한 영천 자천공소는 어느덧 100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적 드문 자그마한 면단위 시골에서 연이 끊이지 않고 지금껏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니..

[영천여행]화북 한옥예배당 자천교회

▣영천 화북 여행 제3편, 한옥예배당 자천교회 고현천변 왕버들 쉼터에서 국시로 간편식사후 휴식을 취하면서 소화도 시킬겸 면소재지 구경을 갑니다.자그만한 시골면이소재지이지만 뜻밖에 100년이 넘은 한옥교회를 만났답니다.한옥교회는 처음 만납니다.신기하기도 하고 내부가 너무 궁금하여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 갑니다. 도로변에 위치한 자천교회 모습,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전국에 몇 개 없는 개신교 문화재가 영천에 있었네요.야소교예배당이란 1900년대 초기 한국교회의 기독교를 야소교라고 불렸답니다. 기와를 얹은 황토 흙담의 입구가 정겹습니다. 활짝열린 문뒤로 보이는 한옥과 파란잔디가 교회 내부라는 느낌이 전혀 안납니다 . 자천교회란 현판에 분명 교회가 맞습니다. 제일 먼저 맞이한 한옥건물인데 新星學堂이라고 ..

[영천여행]자천리의 오리장림(五里長林) 숲

▣영천 화북 여행 제1편, 천연기념물 제404호 자천리 오리장림 영천 하면 별빛의 도시, 보현산천문대가 먼저 생각납니다. 사실 별빛의 도시 영천 인 셈이지요. 그러나 저는 녹색숲의 도시 영천!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그만큼 山水가 풍요로운 전형적인 녹색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그중에 화북면은 보현산을 품고 있는 면소재지로 모든 이야기는 보현산으로부터 시작될 정도로 진산입니다. 즉 화북 하면 보현산이지요. 그 화북의 첫 번째 이야기로 자천리의 오리장림숲입니다. 오리장림(五里長林)은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마을 앞에 있다. 금호강 지류인 고현천변에 조성된 숲이다. 수령 약 200~350년 된 나무 280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느티나무, 굴참나무, 은행나무, 왕버드나무 등 약 12종류의 나무들로 구성되어 있다. ..

[영천자연속으로~]보현산 자연휴양림 앵콜 숙박 後記

지난 6월 7일 1박2일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면서 하루 더 연장할려고 하였는데 연장이 안되어 많이 아쉬웠었다.집에 돌아 와서 다시 인터넷으로 6월28일(수) 예약을 하였다.이번에는 약국형님 내외,눈수술한 제수씨 부부와 함께 우리 거랑계 10명이 함께 하였다.이른바 앵콜 숙박인 셈이다.지난번과 달리 비가 온 후라 시루봉에 걸린 운무쇼가 장관였습니다.산속 공기 맛이 더 진했고 푸른 녹음에 눈이 시원했고 이리 편안하고 여유로움을 몸이 먼저 반응하네요 행복했던 시간였습니다. -일시 : 2023,6,28~29(1박2일) -장소 : 보현산자연휴양림(영천) 수국 소나무쉼터에서~ 밤풍경 ▼ 숲속의 집에 달이 걸렸네요~ 雲霧에 쌓인 새벽풍경 ▼ 비는 오지 않지만 온천지가 안개속에 묻혔다! 우리는 이 仙景을 누어..

[영천여행]임고초등학교 플라타너스 나무

영천 임고초등학교 운동장에 플라타너스 나무가 7그루가 자라고 있다.나이는 정확히 모르지만 엄청난 크기에 보는 이를 압도당하게 한다.신령스렵고 무섭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나무이다. 몇 해 전에 방문하였을때는 운동장에 건물이 없었다. 아마도 학생수가 줄어드니까 새로운 학교로 변신중인 것 같았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공사중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네요 그린 스마트 학교라~? 변신이 기대됩니다. 플라타너스 밑둥은 어른 5~6명이 팔을 뻗어야 닿을 듯,엄청난 크기에 모두들 놀랍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큰 플라타너스 나무는 처음 봅니다. 플라타너스는 가로수를 위하여 태어난 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우선 공해에 강해 자동차 매연이 심한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또한 넓적한 잎은 시끄러운 소리를 줄여주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