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22

포항 운제산 오어사 방문 기도,배롱나무,원효교,오어지 탐방

오랜만에 오어사에 들렸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방문하고 여름끝자락에 방문하였으니 너무 무심하였나요? 그동안 삶에 고달픔이 좀 있었고 마음이 편치 않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세상사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목표했던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어지거나 늦추어질 때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해진다. 기다림이 길어지는 날들이 길게 가니 힘들고 조급해지고 세상사 재미를 잊어 간다. 아내가 갑자기 오어사에 기도를 가자고 한다. 그동안 잊고 살았었다. 몇 번을 갔어야 했었는데~ 아무 말하지 않고 목욕 재계하고 오어사를 갑니다.언제나 복잡고 붐비는 오어사인데 한여름 무더위 때문인가 오늘은 경내가 조용합니다. 방문객들도 뜨문뜨문이고~ 바로 법당에 들려 기도를 하고 참선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항상 그릇트시 마음이 편안..

좌고 우고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입니다~

세월앞에 장사없다! 누구든지~ 세월은 참으로 공평하지요.가는 세월 어찌 막으랴~27일동안 계속되는 열대야가 118년만에 기록이란다. 그렇게 더웠지만 오늘은 뭔가 몸으로 느껴지는 계절의 변화이다.입추 말복을 지나 낼모래 처서이다.30도가 넘는 기온이지만 그래도 가을이 오고 만다.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저 오는 가을을 맞으면 된다.어느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계절의 변화이다.한반도가 생겨난 이후에 한번도 거슬린적이 없는 계절의 변화입니다.   오늘은 815광복절입니다.1945년 광복되고 처음으로 좌우가 따로따로 국밥이다.즉 광복절행사에 야당과 좌파인사들이 불참했었다.요즈음같이 텔레비전을 보기 싫은 때가 없었다. 니편 내편,좌고우고 간에 서로 죽일듯 증오에 찮듯 삿대질을 해되는 정치인들을 보니 열불이 난다.이러..

영천 자천리의 오리장림숲의 보라 맥문동꽃

자천숲으로 알려져 있는 자천리 오리장림은 자천리 일대 좌우 5리에 걸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은 마을의 바람막이, 제방 보호 및 홍수 방지를 위해 1500년대에 마을 주민들이 만든 것이라고 전하는데, 굴참나무 등 12종 28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잘 보존되고 있다. 숲을 이루는 수종은 12종 282본으로 은행나무, 굴참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말채나무 등이 있다. 이 숲이 형성된 400여 년 전부터 최근까지 정월대보름날 자정에 마을의 평안을 위해 제사를 지내왔었다. 숲의 나뭇잎이 무성하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 숲은 수구막이와 방풍 그리고 종교적 기능을 하고 있는 마을 숲으로 향토성과 경관성 그리고 학술 가치가 큰 숲입니다..

영천 우로지 메타세쿼이아 둘레길에 보라 맥문동꽃 절정

우리 퐝 근교에 자연도시 경주와 영천이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물론 영덕도 있지요. 오늘은 어디로~드라이번? 꽃밭으로 가고 싶으면 경주로~ 산과 들, 숲 속으로는 영천~ 바다가 있는 해안도로는 호미곶, 7번 국도 영덕으로~ ♬ 서울같이 차가 밀리지 않아 스트레스받을 일 없고~ 너무너무 좋아요!!!오늘은 영천으로 갑니다.8월 중순 이맘때 맥문동꽃이 아름다운 곳이 두 군데 있지요. 이름하여 '영천 우로지 생태지구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천연기념물 '자천리의 오리장림숲'이지요우리 퐝과 가까워 자주 가는 도시 영천입니다.  우로지 생태지구공원 옆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아래에 양쪽으로 핀 보라빛 맥문동꽃이 황홀경을 연출하고 있답니다.  물론 바닥도 마사토흙이라서 맨발로 걷는 이웃 주민들이 많고요~♬  ..

경주 동부사적지대,교촌마을,월정교 여름 풍경

오늘은 815광복절입니다.거의 한달 가까이 비없는 땡볕이 연일 35도를 오르 내리며 계속되고 있었는데 오늘은 하늘에 먹구름도 끼고 바람도 선선히 부는 날씨에 어디를 갈까?  하다 경주로 갑니다.늘 즐겨가는 분황사,동궁과 월지,월성,교촌마을,첨성대가 있는 동부사적지대,대릉원을 한바퀴 쉬엄쉬엄 돌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교촌마을 요석궁   경주 최부자집에서 운영하는 요석궁1779는 워낙에 유명하여 설명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식전문점이며 국가의 중요 귀빈들께서 많이 방문하는 곳이지요.당연히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1779 숫자는 최부자집에서 1779년(정조)부터 이어져 내려온 家釀酒 대몽재를 의미하는것 같습니다.주메뉴 천미(120,000원)자미(69,000) 음식코스 나오는..

경주 대릉원 여름풍경(20240815)

서울이 27일 동안 계속되는 열대야가 118년 만에 기록이란다. 반면 동해안은 선선한 바닷바람 덕분에 하루이틀은 시원한밤을 맞았지만 그래도 무척 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가는세월 오는세월을 누가 막으랴~ 그렇게 더웠지만 오늘은 뭔가 몸으로 느껴지는 계절의 변화이다. 소나기성 먹구음이 흘러가고  바람도 선선한 경주날씨입니다. 오늘은 815광복절입니다. 모처럼 맞이한 평일의 휴일인지라 마지막 여름을 보내기 위해 경주를 찾았답니다.경주 첨성대,동부사적지대 꽃밭, 대릉원, 교촌마을, 월성에 여름방학 마지막 여름을 즐기기 위해서 엄청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네요. 특히 경주 핫플 황리단길에는 걸어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습니다. 지난주에 찾았던 대릉원 야경에 이어서 오늘은 낮에 입장하여 한 ..

경주 첨성대 해바라기꽃

아무리 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가는 세월 앞에는 방법이 없지요. 그래서일까? 오늘은 경주에도 바람이 있는 제법 선선한 날씨입니다. 파란 하늘에 가끔 소나기성 먹구름이 흐르는 것을 보아 비라도 한바탕 쏟아질 듯, 그러게나 말게나 광복절 휴일에 엄청 많은 관광객들이 왔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고 특히 방학중이라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았답니다.첨성대 해바라기꽃이 올해 본 해바라기꽃 중에 최곱니다. ♣방문일 : 815 광복절,오후                      올 해는 아직 태풍이 오지 않아 누운 해바라기꽃은 1도 없습니다.모두 나를 보고 선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 해바라기꽃은 이미 흔적도 없는데 여기 첨성대는 8월 중순에 절정입니다.

경주 계림숲의 왕버들과 보라 맥문동꽃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제4대 탈해왕(脫解王) 9년 3월 밤, 왕이 금성의 서쪽 시림 가운데에서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신하에게 살펴보게 했다. 신하가 가보니 금궤 하나가 나뭇가지에 달려 있고, 흰 닭이 그 밑에서 울고 있었다. 신하가 돌아와 이 사실을 알리자 왕은 날이 밝는 대로 그 궤짝을 가져오게 해 열어보니 속에 총명하게 생긴 어린 사내아이가 있었다. 왕은 이를 기뻐하며 아이 이름을 알지라 부르고, 금궤짝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김씨(金氏)라고 했다. 이때부터 시림을 계림으로 바꾸고, 나라 이름도 계림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경주 계림숲 맥문동꽃 향연https://ayam3390.tistory.com/8882093 경주 계림숲 보라색 맥문동꽃 향연살다 살다가 별 희한한 광경을 봅니다. 태풍 카눈이..

경주 황룡사지 형형색색의 백일홍꽃 일품

어제 말복였고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아직은 여름 한가운데이지 싶은데 왠지 마음은 벌써 가을로 향합니다. 경주는 생각 외로 강렬했던 햇살도 먹구름 속으로 간간히 숨는 바람에 선선한 바람과 함께 걸을만합니다. 잠시 빗방울도 떨어지기도 하였고요. 110년 만에 열대야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올해는 유독 찜통더위의 기승입니다. 22년 8월 힌남로 태풍때 물폭탄의 트라우마 때문에 비가 싫어졌지만 올해는 비가 기다려 질만큼 많이 가물어 모든 식물들이 말라가고 농부들은 물과의 전쟁입니다. 그래도 경주의 여러 꽃밭에는 여러분들의 노고로 꽃들이 보답이라도 하듯이 예쁜 꽃들을 피워 방문객들을 기쁘게 합니다.  ♣방문일 : 2024,8,15,오후   오늘도 하늘이 좋은데 가끔씩 소나기성 먹구름이 흐르네요 ..

포항 송도 솔밭 산책 - 보라 맥문동꽃

여름꽃인 배롱나무꽃이 이제는 막바지를 가면서 꽃개체수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빛이 바래가고 있는 이때 소나무아래에 맥문동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우리 동네 맥문동꽃은 송도 솔밭이 군락지로 소나무숲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연일 35도가 오르내리는 폭염 속이지만 혹시나 싶어 집을 나와 형산강 둑방으로 해서 송도 솔밭을 갑니다.다행히 송도가 가까워질수록 바다 바람이 불어와 얼굴에 스치는 바람이 시원했답니다. 하늘도 푸르고 흰구름이 둥실둥실~ 좋은 날씨지만 바다색은 짙 청색으로 시커먼 색에 무섭다는 느낍입니다. 물놀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바람을 가르며 물에서 스피드를 즐기며 노는 어른들은 많았답니다. ♣산책 간 날 : 2024,8,10,오후  ▼배롱나무꽃 가로수와 장미넝쿨과 등나무터널 둑방길이 시원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