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376

[영천여행]자천리의 오리장림(五里長林) 숲

▣영천 화북 여행 제1편, 천연기념물 제404호 자천리 오리장림 영천 하면 별빛의 도시, 보현산천문대가 먼저 생각납니다. 사실 별빛의 도시 영천 인 셈이지요. 그러나 저는 녹색숲의 도시 영천!으로 부르고 싶습니다. 그만큼 山水가 풍요로운 전형적인 녹색이 가득한 도시입니다. 그중에 화북면은 보현산을 품고 있는 면소재지로 모든 이야기는 보현산으로부터 시작될 정도로 진산입니다. 즉 화북 하면 보현산이지요. 그 화북의 첫 번째 이야기로 자천리의 오리장림숲입니다. 오리장림(五里長林)은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마을 앞에 있다. 금호강 지류인 고현천변에 조성된 숲이다. 수령 약 200~350년 된 나무 280여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느티나무, 굴참나무, 은행나무, 왕버드나무 등 약 12종류의 나무들로 구성되어 있다. ..

입암리 송엽국松葉菊

언재부터인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보는 꽃이지요.이름은 다소 생소한 '송엽국松葉菊'이랍니다.즉 '소나무 잎이 달린 국화’라는 뜻입니다.솔잎과 닮은 잎, 국화와 닮은 꽃이 핀다는 의미가 있는 꽃이지요. 소나무와 같은 상록 식물이기도 합니다. 잎 모양과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채송화와 비슷해 ‘사철채송화’라고도 하지요.그런데 전국 어디를 가도 쉽게 흔하게 보는 이 꽃이 國産은 아니고요,남아프리카가 원산이랍니다. 추위와 더위에도 강한 생명력을 보여줘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가? 잘 자랍니다.덕분에 꽃이 귀한 여름에 전국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지요.엄청난 개체수의 꽃을 보고 있노라면 현기증이 날 정도로 곱고 화려합니다. -방문 : 2023,7,4 송엽국은 높이 15~20cm 정도로 자라고 봄부터 여름까지 자주색, 분..

[영천여행]임고초등학교 플라타너스 나무

영천 임고초등학교 운동장에 플라타너스 나무가 7그루가 자라고 있다.나이는 정확히 모르지만 엄청난 크기에 보는 이를 압도당하게 한다.신령스렵고 무섭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나무이다. 몇 해 전에 방문하였을때는 운동장에 건물이 없었다. 아마도 학생수가 줄어드니까 새로운 학교로 변신중인 것 같았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공사중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네요 그린 스마트 학교라~? 변신이 기대됩니다. 플라타너스 밑둥은 어른 5~6명이 팔을 뻗어야 닿을 듯,엄청난 크기에 모두들 놀랍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큰 플라타너스 나무는 처음 봅니다. 플라타너스는 가로수를 위하여 태어난 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우선 공해에 강해 자동차 매연이 심한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또한 넓적한 잎은 시끄러운 소리를 줄여주는 방..

포항수국명소/해도 도시숲

작약에 이어서 바야흐로 수국의 계절입니다. 부산 거제도 연화도 등 여기저기 수국개화소식이 들려온지 한참 되었지만 수국보려갈 엄두가 나지를 않습니다. 가게(경희회식당)가 바쁜것은 아닌데도 이래저래 일들이 생겨 시간의 여유가 없네요. 그래도 비교적 가까운 부산이나 거제에 다녀올까 하다 포기하고 혹시나 하고 해도 도시숲으로 가 봅니다. 생각 외로 해도 도시숲의 수국이 滿開하여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해는 꽃들이 풍성하고 아주 싱싱하게 생기가 돌고 꽃색도 예쁩니다. 이로소 올 해 수국의 친견은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수국을 사랑하시는 시민들은 꼭 해도 도시숲으로 가보세요~ -탐방일 : 2023,6,13, 오후 꽃댕강

스파이더 플랜트spider plant 키우기

우리 가게(경희회식당)에서 자라고 있는 이 꽃은 그냥 蘭종류가 아닌가 생각하고 키워왔다. 최근에 하얀 꽃을 피우길래 꽃이름을 검색하니 외래종인가? 스파이더 플랜트란다.이름도 특이하고 蘭종류로 알았는데 영~아니올시다! 정확히 언재 우리 집에 왔는지는 모르지만 7~8년은 된 듯하다. 모든 식물이 다 마찬가지만 물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즉 물을 언제 주느냐에 따라서 식물이 죽고 산다. 오래 동안 여러 식물을 실내에서 키워 오다 보니 언제 물을 주는지를 이제 알 것 같다. 나무의 잎을 보면 안다. 물이 부족하면 잎이 처지거나 윤기를 잃는다. 영양제를 주기도 하지만 스파이더 플렌트는 물만 줘도 잘 자란다. 그렇게 해서 번식도 많이도 했다. 가게에 온통 스파이더 플랜트이다. 공기정화를 한다고 하니 키우기 좋고 가게..

포항문화예술회관 보라색 등나무꽃

뱃머리마을 평생학습원에 있는 녹색나눔숲에서 영산홍,철쭉,노랑 죽단화꽃을 즐기고 포항문화예술회관으로 겁니다.등나무꽃을 보기 위해서이지요.뱃머리마을 등나무꽃보다는 꽃이 훨신 풍성하게 잘 피었습니다. ☞탐방일 : 2023,4,9,오후 ▣ 등나무꽃 포항문화예술회관 정원에는 등나무 쉼터가 2곳에 있는데 그 중 서편에 위치한 등나무 쉼터에 등나무꽃이 잘 피었네요 ▣ 산딸나무 문화예술회관 좌우에 산딸나무가 특이한 꽃을 활짝 피었습니다. 출입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꽃을 모르네요.그러면서 예쁘다고 말합니다. 산딸나무꽃입니다. 꽃이 하얀 목련꽃을 닮았습니다. 최근에 정원수나 가로수로도 많이 식재합니다. 문화예술회관 정면에 하구 많은 나무중에 어떻게 산딸나무를 심을 생각을 하였을까요? 4장의 꽃잎이 십자형태를 하고 하늘 향..

지금 호미곶 유채꽃이 최절정입니다!

※사진위 클릭!!!크게 보세요 하마터면 호미곶 유채꽃을 놓칠뻔하였다. 3/17일 방문하였을 때 개화상태가 1/3 정도였었는데 잊고 있었다. 한데 지인께서 오늘 호미곶 유채꽃 사진을 보내왔는데 완전 대박! 최절정이다. 호미곶이 완전 노란색천국으로 변했다. 점심단체손님이 끝나자마자 바로 호미곶으로 달려갔습니다. 포항에서 살면서 호미곶의 이런 유채꽃은 첨이다.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찼다. 다소 흥분하였다는 말이 맞습니다. 아무렴 어때요~호미곶 유채를 아내와 함께 원 없이 즐겼습니다. -방문일 : 2023.4.1.오후 4시경 ▣ 도로변 아래 유채꽃밭 나무도 어디에 있는냐에 따라 대접이 달라 집니다.이곳 소나무는 엄청난 카메라 세례를 받고 어느 유명인 배우보다도 인기가 있습니다.적어도 유채꽃이 피는 계절에는..

[포항여행]다시 가본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 벚꽃 절정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날씨조건은? 바람 없고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에 따스한 봄날씨가 제격이 아닐까? 싶은데 오늘이 딱! 그날이다. 주말에 서울을 갔다가 왔으니 포항의 벚꽃상태가 매우 궁금했었다. 지금 포항시 전역에는 벚꽃이 절정입니다. 주말까지 날씨마저 좋다고 하니 올 해는 벚꽃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상이변으로 전국의 꽃개화상태가 매우 불안정하다. 승용차를 이용하여 서울, 충주를 다녀왔는데 그런 느낌을 더욱더 느낀 주말였다. 서울은 이제 개나리, 매화가 피고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당연히 이꽃들은 우리 포항에서는 벌써 졌다. 또한 충주권 중부지방은 벚꽃까지 절반이 피었다. 당연히 개나리가 절정이고 수양버들이 연둣빛 새싹을 티우는 중이었다. 포항에 오니 벚꽃이 절정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