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을 만나기 위해 경주로 갑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었지만 낼모레 태풍이 올라 온다고 하니 오기 전에 볼려고요
아무래도 태풍의 간접영향이라고 해도 바람에 많이 상할 것 같은 생각에 궂은 날씨지만
9월16일 토,오후 잠시 황룡사지에 들렸습니다.
도착하니 비가 오더니 금방 개어서 다행입니다.
비가 와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네요.글구 보니 오늘이 토요일였네요.
당연히 관광객들이 많을 수 밖에요.
계속 들어 오고 가고~를 반복합니다.
저도 30여분을 머물다 갑니다.
봉평가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비록 규모는 작지만 다른 유적지와 함께 하니 작지만은 않네요
드넓은 황룡사지와 남산이 시원한 배경이 되어 줍니다.
황룡사지만 보면 마음이 하잖습니다.
아무리 역사는 승자의 것이라고는 하지만 뛰어난 문화재는 보호해야지~어떻게 불을 지르나 이 말씀,
몽고하면 친근감이 가는 민족이지만 이 황룡사지만 보면 싱경질이 난다!
경주 메밀꽃은 키가 아주 작습니다.
허리쯤에 오면 좋겠지만 무릅까지 오는 크기입니다.
황룡사역사문화관쪽으로 들어 가니 그래도 메밀꽃이 볼만 합니다.
당연히 좋은 배경이고요,
바람에 이미 많이 쓰러진 메밀꽃이 안타깝습니다.
분황사 메밀꽃도 맞고 경주 당간지주 메밀밭도 맞습니다.
황룡사지 메밀밭 곁에 분황사,당간지주,문화역사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흰눈이 소복히 내린 듯 합니다.
황룡사지에 최근에 들어선 '황룡사역사문화관'
입장료 어른 3000원,청소년2000원,어린이1500원,안에 3D 영상관과 9층황룡사탑이 볼만 합니다.
천년고도 경주는 이제 꽃의 도시답게 도시 전체가 왕릉과 숲과 꽃으로 쌓여 있습니다.
자칫 삭막해 질 수 있는 유적지인지라 숲과 나무와 꽃이 문화유적을 빛나게 합니다.
봄,여름,가을은 갖가지 꽃으로 행복도시입니다.
겨울은 당연히 눈이지요
왕릉에 쌓인 눈은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분황사 천년 숲 과 당간지주,
특히 당간지주는 아주 좋은 모델이 되어 주느라 종일 바쁩니다요~ㅎ
이하,
스마트폰 사진(캘럭시S5)
지난 주가 절정였고 지금은 하얀꽃이 갈색으로 변해 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더 늦기전에 메밀꽃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황룡사지를 가는 한무리,문화유산답사팀 같네요
메밀꽃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지만 게의치 않은 듯,
오히려 하얀 메밀꽃과 형형색색 우산이 더 어울립니다.
메밀꽃말은 연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메밀꽃밭에는 유독 연인들이 많습니다.
연인들의 필수코스인가 봅니다.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비록 삶이 고달풀지라도 마음먹기에 달렸지요
즐겁게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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