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집寺刹이야기 187

영취산이 품은 암자 반야암를 가다 - 통도사 산내암자

우리나라 3대 사찰은 불보 통도사,법보 해인사,승보 송광사가 있으며 불국사는 포함되지 않는답니다.하지만 우리나라 3대사찰시험에 불국사가 잘 나오지요.참고하셔요~그 중에 불보사찰 통도사는 석가모니 사리를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佛寶 사찰이지요,고려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해인사를 法寶 사찰이고,많은 고승을 배출한 송광사를 僧寶 사찰이라고 합니다.우리나라 三寶寺刹이지요.그 중에 불보사찰 양산 영취산 통도사는개인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자주 가는 절집입니다. 또한 통도사의 산내암자들이 하나같이 절집 분위기가 좋아 그 또한 자주 가는 암자입니다.통도사 산내암자들은 하나같이 자연이 좋은 노천박물관같은 절집들입니다. ♣방문일 : 2025,3,18,  통도사 매화꽃을 감상하고 未踏 암자 반야암을 갑니다.통도..

통도사 산내암자 비로암

통도사 매화꽃을 감상하고 未踏 암자 비로암을 갑니다.통도사 19암자 중에 영축산 깊숙한 곳에 자리한 서운암쪽에 옥련암,벽련암,사명암,그리고 금와보살 자장암,백운암쪽 극락암,비로암,반야암,백운암,통도사 전경을 볼 수 있는 안양암을 제가 꼽는 풍치절경 암자들입니다.통도사 암자순례길에 지금껏 보지 못한 비로암과 반야암의 풍경이 궁금하였는데 오늘 여유롭게 찾아 갑니다.    ♣방문일 : 2025,3,18,   통도사 비로암은 영축산 아래 백운암 다음으로 높은 곳에 위치한 암자입니다.벡운암은 오래된 과거(1980~90년대)에 영축산 산행길에 올랐던 기억이 선명합니다.비로암은 극락암으로 오름길에 우측으로 난 차로로 들어 갑니다.차로 올라 갈 수 있는 끝자락에 숨은 듯 조용한 암자입니다.절마당 앞에서 바라 보는 풍경..

[경주절집여행]함월산 기림사의 9월 풍경

♣탐방일 : 2024,9,20,오전  주차장 서편에 배롱나무꽃과 꽃무릇이 피어 한창입니다.    일주문을 들어 서면 길  양쪽으로 꽃무릇이 피어 길안내를 하고 있다  기림사 꽃무릇은 입구에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9월 20일에 방문하였는데 꽃무릇이 속속 올라 오고 있었다.올해는 꽃무릇 개화가 상당히 늦어 말경이나 되어야 절정일 듯,   경주 기림사 꽃무릇도 입구 일주문 주변으로 자생하고 있는데 노거수와 무척 잘 어울립니다  환경이 좋아서 일까? 기림사 꽃무릇이 엄청 색도 진하고 수성도 아주 좋습니다.   천왕문 앞 비스듬이 자라는 老松이 년식도 오래되어 보이고 볼만합니다.      기림사는 643년(선덕여왕 12) 천축국(天竺國)의 승려 광유(光有)가 창건하여 임정사(林井寺)라 부르던 것을, 뒤에 원효..

경주 남산 기슭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망월사,삼불사

이맘때 경주여행에서 빼놓 수가 없는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첨성대, 대릉원, 서출지, 종오정 등등이 있지만 남산서편 삼릉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망월사와 삼불사에 배롱나무꽃도 조용한 절집풍경과도 잘 어울립니다. 제 개인적으로 옥련암과 함께 좋아하는 절집풍경입니다. 가을단풍은 옥련암, 배롱나무와 소나무가 있는 망월사, 삼불사입니다. 망월사와 삼불사는 계류를 끼고 함께 있는 절집이며 남산 산행길의 들머리구실을 하고 있답니다. 특히 삼불사는 보물 제63호 배동 석조여래삼존입상으로 유명한 절집입니다. ♣탐방일 : 2024,7,30,오후 ▼망월사 望月寺 보통 큰 절집에 있는 일주문,천왕문,금강문,불이문,해탈문 등이 있지만 망월사는 자그만한 절집이다보니 일주문 겸 천왕문이 있답니다.문을 들어 서면 바로 대웅전..

오랜만에 들린 보경사寶鏡寺

계곡에서 물놀이하는 손자들을 뒤로 하고 보경사앞 화장실에 들렸다가 오랜만에 보경사 경내를 둘러 봅니다.이런 날씨에 천년고찰 보경사를 그냥 패스하기는 예의가 아니지요.  천왕문을 통과하면 오층석탑(유형문화재 제203호) 적광전(보물 제1868호) 그리고 그 옆에 여전히 푸르름을 뽑내며 잘 자라고 있는 반송이 반깁니다.오늘따라 보경사 하늘이 파랗타! 풍경이 숨을 멎게한다! 조용조용히 둘러 봅니다.       햇살이 따가운 한여름 날씨지만 게의치않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답니다.     400살 보경사 탱자나무▼ 보경사 요사채 둘러 보기▼

꽃에 둘러쌓인 아름다운 절집-진천 보탑사

♣탐방 : 2024,5,30,오후 늦은시간♣위치 :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김유신길 641  충북 진천군 진천읍의 보탑사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연꽃이 피어난 듯 아름다운 모습의 연곡리에 자리하고 있다. 연곡리 절터는 삼국 시대부터 고려 시대에 이르는 큰 절터로만 전해 왔는데, 그 중심에 삼국 시대 목탑 건축의 전통을 잇는 삼 층 목탑을 세움으로써 새롭게 되살아났다.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범종각과 법고각이 나란히 멋스러움을 뽐내고 그 안쪽으로는 이곳에서 자랑하는 목탑이 자리하고 있으며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진천 연곡리 석비가 있다. 보탑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신라시대 황룡사 구층 목탑을 모델로 한 삼 층 목탑 양식이기 때문이다. 상륜부를 제외한 목탑 높이가 42.73m이며 목탑을 ..

서울 안산 봉원사

일 년에 한두 번은 꼭 들리게 되는 절집 봉원사입니다. 서울 신촌병원에 갈 때마다 산책 삼아 즐겨가는 안산둘레길 들머리에 있는 봉원사이기에 친근감이 가는 절집입니다. 특히 봉원사 수반 연꽃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이번에는 하루 전날에 서울로 와서 관악산 연주대를 참관하고 신촌으로 와서 숙박하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며 야간에 봉원사를 산책하고 다음날 새벽에 병원에 가기 전에 또 봉원사를 들렸답니다. 지방 소도시에 살던 촌놈이 복잡한 서울로 와서 한다는 게 고작 안산자락 이냐? 할지 모르지만 나는 안산자락에 안기는 것이 편안합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긴장도 풀고 건강이 좋아졌을까? 걱정도 되고~마음의 위로를 찾기 위해서 찾는 안산 절집이고 병원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절집 봉원사는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잘 있..

서울 관악산 연주암,연주대

꼭 한번 오르고 싶었던 관악산과 보고 싶었던 연주대를 드디어 다녀 왔습니다.산행경력 40년이면 뭐하나? 싶을 정도로 주로 유명 명산에 치중했던 나의 산행이력에 관악산은 늘 변두리 산였었다.물론 지방에 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그래도 유명한 관악산을 이제사 오르다니 산신령님께 죄송한 마음에 조심조심 조용히 참배하였답니다.더우기 그 언저리에 서울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지 않은가?2024년 5월 3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진료가 예약되어 있어 이번에는 작정하고 관악산 산행을 위해서 하루 먼저 올라 왔답니다.관악산은 높이에 비해서 사방팔방 거미줄같은 산행로가 20여 개나 있고 정상에서 조망은 일망무제,시원하기 그지 없네요.初登하는 저로써는 감히 관악산을 論하기가 부끄럽네요.관악..

부처님 오신 날 3절 탐방 / 운제산 자장암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이 스승의 날과 겹치면서 덕분에 스승의 날이 축복받는 빨간 휴일이 되었답니다. 올해도 예외 없이 오어사를 갑니다. 날씨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이 날씨축복입니다. 어제 미리 오어사를 방문하여 기도를 하고 간 아내는 조카네 가게일로 출근하고 나 홀로 여유롭게 오어사를 둘러보고 남는 게 시간밖에 없으니 여유만만 쉬엄쉬엄 햇살을 맞으며 원효암과 자장암을 두루두루 돌아보았답니다. 다만 평지의 절이 아닌 원효암과 자장암은 올라가는 길이 가파른 오르막으로 숨이 턱에 닿을 즈음 도착하는데 이 또한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은 3절을 다녀야 한다는 정설이 있어 다른 곳에 갈 필요도 없이 산수 좋은 운제산에 있는 오어사, 원효암, 자장암..

부처님 오신 날 3절 탐방/ 운제산 원효암

올해는 부처님 오신 날이 스승의 날과 겹치면서 덕분에 스승의 날이 축복받는 빨간 휴일이 되었답니다. 어제에 이어서 부처님 오신 날 오늘도 오어사를 갑니다. 날씨가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이 날씨축복입니다. 어제 미리 오어사를 방문하여 기도를 하고 간 아내는 조카네 가게일로 출근하고 나 홀로 여유롭게 오어사를 둘러보고 남는 게 시간밖에 없으니 여유만만 쉬엄쉬엄 햇살을 맞으며 원효암과 자장암을 두루두루 돌아보았답니다. 다만 평지의 절이 아닌 원효암과 자장암은 올라가는 길이 가파른 오르막으로 숨이 턱에 닿을 즈음 도착하는데 이 또한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은 3절을 다녀야 한다는 정설이 있어 다른 곳에 갈 필요도 없이 산수 좋은 운제산에 있는 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