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상이야기 78

운제산 오어사에도 가만히 가을이 내려 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운제산 오어사에 기도를 다녀왔습니다.설쐬고 가게를 접고 가게세를 내어 놓았는데 문의 전화와 가게를 보고 할 듯 말 듯 선뜻 나서는 사람들이 없네요워낙에 불경기이다 보니 새로 가게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아예 없고 그나마 가게를 옮기고자 하는 문의 전화만이 올 뿐,조용합니다. 4년 여 팬데믹(코로나19)이 치명상입니다.23년부터는 좀 좋아 지겠지 했는데 24년이 다 지나가는 지금도 냉냉한 경기는 전혀 풀릴 기미가 보이지를 않는다.가게는 장사를 하면서 세를 놓는게 정상이지만 워낙에 경기도 나쁘고 문을 열수록 적자가 쌓이니 차라리 몸이나 편하자는 생각에 아예 35~6년 해오던 장사를 그만 두었답니다.나이도 나이고 이제 힘도 들고 하여 그만 둘 때도 되었다! 하여 과감히 장사를 접었답니다.그나마 세가 들어..

2024추석날 휴대폰으로 촬영한 슈퍼문

내 머리에 털나고 추석날 온도가 37~38도 폭염은 처음이지만 기상이변에 겁도 납니다.추석날(9/17) 진주,곡성에는 38도라 하고 대구가 36도 우리 고장 경주에도 35.9도 란다. 9월 중순에 이 무슨 일이고? 오라는 가을은 오지 않고 한여름 날씨라니? 이러다 우리나라도 동남아 아열대기온으로 변하는 게 아닐까? 성묘 가면서 본 온산에 퍼진 소나무 재선충병으로 죽어가는 소나무들이 너무 안타까워웠고, 9월 중순에 해수욕이라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오늘이 그만큼 더웠다!죽어 나가는 소나무대신에 병충해에 강한 편백나무로 대체한다고 하니 소나무들이 사라질까 걱정이지만 방법이 없잖은가? 소나무 재선충병을 병역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하네요. 재선충에 감연된 소나무를 베어 내어 보면 손가락만 한 애벌레가 우굴..

우리집 채송화꽃, 그리고 푸른 가을하늘보며 송도해수욕장까지~

▼우리집 채송화꽃남미 브라질 원산의 봄파종 일년초이지만 가온한 온실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다. 주로 화단용으로 이용되지만 윈도박스나 화분 등을 사용하여 가정의 계단이나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키울 수 있다.  줄기는 가늘고 길며 잘 분지되어 옆으로 뻗는다. 잎은 다육성(多肉性)으로 1~2cm 정도이다. 기본종의 꽃 색은 적색이지만 그 밖에 황색, 백색, 오렌지색, 복숭아색, 분홍색 등이 단색 또는 복색으로 되어 있으며 홑꽃과 겹꽃이 있다.   ​개화에는 충분한 일조와 고온이 필요하며 꽃의 수명은 짧다.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나 흐린 날에는 닫히지만 최근에는 햇빛 상태에서 종일 피어 있는 품종이 육성되어 보급되고 있다.꽃말 '가련함,순결,천진난만'   ▼연일대교위에서 ~   푸른 하늘이 너무 좋아서~♬  며칠 전 ..

포항 운제산 오어사 방문 기도,배롱나무,원효교,오어지 탐방

오랜만에 오어사에 들렸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방문하고 여름끝자락에 방문하였으니 너무 무심하였나요? 그동안 삶에 고달픔이 좀 있었고 마음이 편치 않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세상사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하지만 목표했던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차일피일 미루어지거나 늦추어질 때 마음이 불안하고 조급해진다. 기다림이 길어지는 날들이 길게 가니 힘들고 조급해지고 세상사 재미를 잊어 간다. 아내가 갑자기 오어사에 기도를 가자고 한다. 그동안 잊고 살았었다. 몇 번을 갔어야 했었는데~ 아무 말하지 않고 목욕 재계하고 오어사를 갑니다.언제나 복잡고 붐비는 오어사인데 한여름 무더위 때문인가 오늘은 경내가 조용합니다. 방문객들도 뜨문뜨문이고~ 바로 법당에 들려 기도를 하고 참선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항상 그릇트시 마음이 편안..

좌고 우고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입니다~

세월앞에 장사없다! 누구든지~ 세월은 참으로 공평하지요.가는 세월 어찌 막으랴~27일동안 계속되는 열대야가 118년만에 기록이란다. 그렇게 더웠지만 오늘은 뭔가 몸으로 느껴지는 계절의 변화이다.입추 말복을 지나 낼모래 처서이다.30도가 넘는 기온이지만 그래도 가을이 오고 만다.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저 오는 가을을 맞으면 된다.어느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계절의 변화이다.한반도가 생겨난 이후에 한번도 거슬린적이 없는 계절의 변화입니다.   오늘은 815광복절입니다.1945년 광복되고 처음으로 좌우가 따로따로 국밥이다.즉 광복절행사에 야당과 좌파인사들이 불참했었다.요즈음같이 텔레비전을 보기 싫은 때가 없었다. 니편 내편,좌고우고 간에 서로 죽일듯 증오에 찮듯 삿대질을 해되는 정치인들을 보니 열불이 난다.이러..

7월 포항 철길숲의 풍경 / 원추리꽃,배롱나무꽃,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한낮 최고기온을 피하여 오후 4시가 넘어 철길숲으로 나갑니다.오늘은 대이동 고가교 아래에서 반대편 코스로 갑니다.이 철길숲은 구 포항역,수도산 덕수공원 3절,나루끝 우현동 메타세콰이어숲까지 갔다가 뒤돌아 왔답니다.왕복 걸음수로 15,500걸음에 10.8km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 이틀에 3만 걸음 정도이면 낼은 하루 쉬어야 합니다.다리를 다친 이후부터는 너무 무리한 걸음을 걷고 나면 다리가 아프답니다.안 아플 정도로 하루에 7~8000걸음이 적당할 듯,그 정도만 걸어도 근육을 올리는데는 적당한 거리라고 하네요.다소 오버한 걸음이지만 그래도 뿌듯하네요.오늘도 즐거운 산책길이라서 기분이 아주 좋았답니다. ♣2024,7,12,오후▽오늘 걸은 코스 :대이동 고가교 아래 - 덕수공원 -..

7월 포항 철길숲의 풍경,무궁화,배롱나무,능소화

장마비로 나흘동안 방콕하다가 오늘은 불규칙한 날씨지만 몸이 건질건질하여 철길숲으로 나갔답니다.걸으니 살 것 같습니다.역시 사람은 움직여야 한다는 말씀,철길숲에 나무,꽃,식물들이 살맛이 났습니다.며칠동안 풍족하리만큼 많은 비를 맞았으니 싱싱 탱글탱글하고 잎사귀에 윤이 반짝반짝입니다.모든 것이 아주 좋은 오후였답니다.산책나온 사람들도 많고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가득합니다.자연과 함께 사는세상이 행복합니다. ♣2024,7,11,오후 ※오늘 걸은 코스 : 대이동 고가다리 아래 - 불의 정원 - 효자지구 (뒤돌아 ) - 대이동 고가다리 (왕복 9.9km,2시간)    ▼무궁화    ▼배롱나무꽃 100일동안 피고지고 한다고 '백일홍나무'라고도 부르는 목백일홍나무꽃이 벌써 많이 피었네요꽃이 귀한 이 맘 때부터 9월까지..

7월 우리집 오색 분꽃 자태,그리고 풍접초,방울토마토,비비추~

오색분꽃원산지 : 건천 오봉산 주사암 2년 전 방문한 경주 오봉산 주사암 마당에 핀 오색분꽃이 너무 이쁘서 보살님께 얻어 온 씨앗을 작년에 심었는데 이렇게 잘 자랐다.씨가 떨어져 자연스럽게 해가 바뀌어도 여러 곳에 번식하여 잘 자라고 있답니다.신기한 것은 한나무에 한꽃대에서 여러가지 색의 꽃들이 핀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꽃마저 이쁘고 곱습니다.  ♣벼랑끝에 서다~경주 오봉산 주사암 마당바위https://ayam3390.tistory.com/8881941 벼랑끝에 서다~ 경주 오봉산 주사암 마당바위하늘이 비 올듯한 우중충한 날씨지만 경주 오봉산 주사암으로 갑니다. 몇 달 전에 아내가 경주 주사암 마당바위 이야기를 듣고 꼭 가보고 싶어 하길래 눈만 내어 놓고 기다리다 드디어 오늘 실ayam3390.tist..

우리집 4층 盆정원 애기 장미

우리집(상도동) 4층에 있는 盆庭園에 10년도 훨씬 넘는 애기장미꽃나무가 있는데 가지치기를 하면서 버리기 아까워 옆 盆에 그냥 꼿았었는데 그것이 살아 나서 벌써 3년차 예쁜 꽃을 피운다   장미향도 더욱 더 진한 것 같다  당연히 꽃도 이쁘고~    아쉽게도 이제 요놈 엄마나무는 발육이 시원찮다.가지가 크게 두 갈래인데 그만 한가지가 죽고 말았다.그리고 나머지 한가지도 왠지 느낌에 시원찮다.관리를 한다고 해도 뭔가 잘못 된 듯하여 마음이 그런네요~오랜 세월 함께 했었는데~ 나무도 나이가 있나봅니다  꽃이 필 때부터 나는 일어나면 버릇처럼 밖을 나가 요놈에게 눈맞춤을 하고 코를 박는다.은은한 香이 기분을 좋게 한다

[영천여행]올 해 두번째 보현산자연휴양림을 가다

지난 3월3~4일에 이어서 올 해 두번째로 보현산자연휴양림을 갑니다. 마침 벚꽃이 절정이라서 영천벚꽃여행이 되었답니다. ♣방문일 : 2024.4.7~8(1박2일) 가는길에 영천댐과 보현산 별빛로의 벚꽃을 만끽하며 갔었답니다. 15:00 조금 지나 숲속의집 #5호실(8인실)에 입실 도착하자마자 배가 출출하여 바로 늦은 식사준비합니다. 보현산자연휴양림 일몰 그렇게 첫 날은 거나하게 진한 파티?를 하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2일차(4/8) 아침 풍경 가볍게 휴양림 내 산책을 갑니다.아침 공기가 너무 좋습니다.아직은 아침 기온이 찹니다.가지고 간 패딩을 걸칩니다. 휴양림 여기저기 풍경 ▼ 아침식사후 체크 아웃까지 시간이 있어 또 진달래꽃산책을 나갑니다. 원래 체크아웃은 12시지만 좀 일찍 나갑니다. 보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