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상이야기

서울병원行 겸사 5월 1박2일 충청경기서울여행記 2

安永岩 2025. 7. 12. 00:49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여행일시 : 2025년 5월 21일~22일(1박2일)

♣여행지 : 충청,서울,경기도 일원

♣세부여행지 : 5/21일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옥천 용암사 운무대,대청호 부소담악,천상의 정원,죽전휴게소 休,서울 중랑천장미축제(심야) 신촌 세브란스병원진료, 5/22일 김포 한강변로 강화도 석모대교(해누리공원) 석모도 낙가산 보문사,석모대교(망향의 동산)전경,강화도 전등사,인천 북청라,남청라 신도시,송도신도시,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상주영천고속도로,대구포항고속도로,포항도착.

♣누구랑 : 나홀로

 

 

▶둘째날 서울경기여행(5/22)

 

서울행 첫날(5/21)에 옥천 용암사 운무대,대청호 부소담악,천상의 정원을 여행하고 해질녘에 나와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가는데 퇴근시간이라 정체구간이 늘면서 거북이 걸음이다.이를 때는 방법이 있지~ 새벽같이 출발하여 조금 더운 날씨속에 옥천여행을 쉼없이 하다보니 피곤하고 잠도 오는가 싶고~하여 마지막 휴게서 '죽전휴게소'에서 눈을 좀 붙입니다.

푹자고 나니 새벽 2시30분 이다.화장실 다녀와서 더 잘까하다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 차에 시동을 겁니다.그리고 서울 중랑천 장미축제장을 곧장 GO~ 심야에 보는 장미축제장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낮에는 아무래도 차를 주차하는게 서울에서는 영~자신이 없다.차라리 모두 잠자는 심야에는 아무리 서울이지만 내마음대로 차를 아무데나 주차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랬다! 서울까지 들어 오는 고속도로는 여기가 한국맞나?싶을 정도로 한산했고 더 한산한 한강올림픽대로를 나홀로 (?)운전하며 중랑천장미축제장에 03:00 조금지나 도착하니 둑방옆에 주차자리가 텅텅비었다.마치 횡재한 기분이랄까?

 

 

서울 중랑천 장미축제장

심야(03:00~) 장미축제 현장 돌아보기

 

 

 

 

 

 

 

 

 

 

김포한강변로 강화도,석모대교,석모도 보문사,강화도 전등사

 

▶5월22일 오후,마포대교를 건너 김포 한강변로를 따라서 강화도,석모도를 들어 갑니다.강화도여행은 기억이 가물가물 할 정도로 오래되었네요.옛기억을 더듬어 다시 찾은 이유는 내 생애 언제 다시 또 와질까? 서울 온김에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가자~ 덤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석모도 보문사를 찾아보는게 첫번째 이유입니다.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였는데 30년이나 되었으니 강산이 3번이나 바뀌지 않았나? 그랬다! 내눈에 들어 온 변화는 가는 곳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빌딩숲이다.자연은 그대로인데 경기도 서북권(김포,인천)의 빌딩숲과 도시화로 그야말로 촌놈이 볼 때는 눈이 휘~이 둥그레진다. 또한 영동고속도로를 이어주는 신갈까지는 市間의 경계가 없는 그야말로 전체가 경기시이다.부평에 사는 친구가 한말이 생각났다.서울,경기도가 아니고 전체가 서울권이고 수원아래 천안까지 서울이란다.그러니 서울 경기가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 산다는 말이 맞다.그러니 아무리 집을 짓고 또 지어도 집이 모자란다고 아우성이다.지방분권은 갈수록 요원한가? 정치꾼들은 입만 열면 지방분권한다.그리고 당선되면 잊어버린다.숨막히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와서 한가롭게 여유롭게 살지~싶은데 죽어도 지방에 오지를 안는다!그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밥 얻어 먹어도 수도권에 산다.서울에 아파트 한채를 팔고 지방에 오면 50평 너른 아파트를 사고 나머지 돈을 은행에 넣어 이자만 받아도 충분히 이유롭게 재미있게 산다.그래도 거지생활해도 좋다고 서울권에 산단다.젊은이들은 이해되지만 타향살이 은퇴자들은 생각해볼일이 아닌가? 강원도,남해 바닷가,부산 울산 포항등 바다가 있는 도심권은 어떻가요~ㅎ  

 

 

 

 

▶석모대교

 

강화도에서 보문사를 가기 위해 석모도를 들어 갑니다.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성지 중 하나인 서해안 보문사를 꼭 한번 보고 싶은 절집인데 워낙에 멀어서 서울 온 김에 뒤도 안돌아 보고 생각할 겨을도 없이 가는중입니다.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성지중 양양 낙산사,남해 보리암은 그런대로 자주 가는편이지만 이 곳 석모도 보문사는 정말로 가기 어려운 먼거리이지요.

석모대교가 생기전에는 강화도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석모도를 들어 갔는데 석모대교가 놓이면서 이제는 수월하게 석모도를 들어 갈 수 있는 세월이 되었답니다.참고로 석모대교는 2017년6월28에 개통하였다고 합니다.  

 

 

석모대교

 

연장 1,410m,폭 11m,왕복2차로 삼산연륙교(석모대교)

 

석모도 만남의 광장에서 바라 본 석모대교와 서해안바다

 

석모대교를 건너자 말자 만나는 '만남의 광장'에 잠시 올라 석모대교 와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동해안의 검푸른 바다에 사나운 파도만 보다가 서해안의 바다를 보니 마치 호수같은 느낌입니다.왜 이리 잔잔하지~물색도 동해안은 검푸른데 여긴 옥빛이다.바다가 순하다! 몰라 아직은 확실한 서해바다의 풍랑을 못봐서리 그리 생각하는 오류인가? 우째거나 지금의 느낌은 순하다 입니다.

 

순한 서해바다

 

 

 

보문사 앞 바다

 

석모도 섬을 드라이브하며 느낌 감정은 석모도의 섬 크기에 놀랍니다.간척지도 엄청 넓고 논농사도 많고 산도 높고 천년고찰 보문사도 있고 ~ 하여튼 섬이 조용하고 부드럽고 그림같은 서해안의 풍경이 아름답다~입니다.서울사람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드라이브를 하면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석모도입니다. 

 

보문사 눈섭바위

 

서해바다 섬섬을 보기 위해 잠시 차를세우고 바다를 보는데 뒤를 돌아 보니 능선에 하얀바위가 눈길을 끄는데 바로 '눈섭바위'입니다.단숨에 올라 갈 수 있는 높이고 거리인데 막상 도착하여 오르는데 날씨탓인가 땀을 많이 흘렸답니다.~ㅎ

보문사 주차장 과 상가 모습

 

보문사절집은 서해안 바닷가에 위치한 절집입니다.주차장에서 보면 서해바다와 낙가산 눈섭바위가 정면에 보입니다. 

 

 

매표소전 우측에 암반위에 뿌리를 내리고 누운 듯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관음송이라고 부르는데 보문사 입구를 200여 년동안 지키고 있답니다.

낙가산 보문사

 

일주문을 통과하여 한동안 급경사 오름길을 올라야 합니다.한여름에는 힘들 듯,그렇지만 한발 한발 관세음보상~외며 오르면 아마도 마음이 평안하고 즐거울 것 같습니다.

청풍루

 

가운데 불교용품점앞에 있는 큰 나무는 수령 400년 은행나무입니다.높이 20m,둘레 3m 로 보호수로 지정 보호받고 있답니다.

400년생 은행나무

 

좌측에 높은 담은 용왕전이며 가운데 마애여래좌상이 계시는 눈섭바위 우측 전각은 법음루

급경사 오름길에 관람객들 땅끄지는 한숨소리에 섹섹~ㅎ

 

극락보전

 

드디어 보문사 중심법당에 올라 왔습니다.왼쪽 나무아래 의자에 앉아 잠시 숨을 고릅니다.

 

삼성각,극락보전,봉향각,요사채

 

눈섭바위,노거수 뒤에 동굴법당(나한전) 그앞에 보호수 향나무

 

오백나한, 사리탑

 

눈에 보이는 요기까지~ 먼저 극락보전 뒤 낙가산 정상에 있는 마애여래좌상을 진견하려 갑니다.사실은 포항에서 이 곳까지 온 이유가 바로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중에 마지막으로 보문사 마애여래좌상을 친견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는 양양 낙산사,남해 보리암,그리고 이 곳 석모도 보문사입니다.

 

극락보전

마애불가는길은 극락보전 옆으로 올라 갑니다.

보문사 앞 서해바다 전망이 트이고~
보문사는 龍과 관련이 많은 절집이네요

 

419계단을 관.세.음.보.살.~ 기도하며 오르시기를~ 간절하면 이루어집니다요 

 

 

KBS살림하는 남자들편에 서진과 재하의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소원빌기

 

https://tv.naver.com/v/65004153

 

살림하는 남자들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앞에서 서진과 재하가 빈 소원은? | KBS 241123 방송

tv.naver.com

 

낙가산 정상 눈섭바위,마애석불좌상
마애석불좌상

 

 

소원을 빌고 어렵게 온 만큼 천천히 쉬었다 내려 갑니다.

 

계속 기도하려 오는 사람, 일반 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올라 옵니다.

 

마애석불좌상에서 바라 본 서해안 뷰

서해바다,주차장,보문사 전경
左 부터 주문도,볼음도
보문사

 

마애석불좌상 아래 기도용품판매점,여기서 보는 서해바다 뷰가 시원합니다

 

극락보전
석실(나한전)
석실 앞 향나무
와불전
와불
와불전에서 본 보문사 전경
용왕전
한번 더~ 마애석불좌상
일주문

 

이제 나의 또 하나 버깃리스트를 완성하고 다음 행선지길을 나섭니다.

다시 보자,관음성지 보문사여! 안녕

 

 

▼강화도 전등사

 

보문사를 나와 왔던길 되돌아 석모대교를 지나서 이번에는 반대편으로 해서 강화도를 돕니다.들어 올 때와 반대편으로 가는 셈인지라 급관심, 알고 보니 이 길은 강화도 마니산과 전등사를 경유하는 길입니다.두 곳다 수 십 년전에 다녀왔던 곳이라서 갈 길(포항)도 멀고 하여 그냥 패스할 생각으로 길을 가는데 막상 '전등사'이정표를 보니 고마 전등사주차장으로 들어 가 뿌렸네요~ㅎ

마침 해도 닛엇늿엇 질려고 하고 전등사 일몰풍경도 괜찮을 것 같아 전등사를 들어 갑니다.포항은 좀 늦게 들어 가면 되지 뭐~ 그리고 출근할 일도 없고~, 나이 먹으니 딱~ 이게 좋네요.

 

 

삼랑성(종해루)

 

정족산성 남문(종해루)입니다.

역사가 살아 숨쉬고 호국선열들의 얼이 서린 절집 전등사가 바로 정족산성안에 위치해 있답니다. 

 

남문안으로~

 

부도군

 

전등사는 몇 백 년되는 노거수가 많은 절집이며 숲이 좋은 힐링사찰입니다.

 

700살 은행나무
400살 느티나무

 

대조루
전등사현판이 걸린 대조루

 

대조루를 통과하여 한 계단 더 오르면 법당입니다.

대조루

 

전등사 극락보전

 

 

약사전 ,관음전
종루,극락암,명부전

 

전등사 느티나무(수령400년)

 

 

적묵당(종무소)
전등사 중심법당,약사전,관음전,극락보전,강설당,느티나무
철종(보물)
극락암 뒤 숲
대조루

 

 

처마끝에 아직도 벌받는 나부상

해는 늬엇늬엇~ 기념샷

법당주변 꽃들

대조루 단풍나무(280살)

 

전등사에서 본 청라지구?

 

전등사 장독

 

 

삼랑성(남문)
고운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