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 해는 유달리 서민들의 삶을 힘들게 하는 나쁜 소식들(경기침체, 고물가, 고금리, 부동산 급락, 등)에다가 개인적으로 힌남로 태풍(9/5)으로 차까지 보내고 나니 꼼짝없이 닭장 속에 갇힌 닭처럼 집콕생활을 4달 가까이하고 보니 많이 우울했었다. 오늘이 2022년 막날인데 예년 같았으면 어데 일출이라도 갈려고 계획을 세우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을 건데 차가 없으니 엄두도 못 내고 어리벙벙 시간을 보내다 닭대신 꿩이라고 그래, 평소에 궁금했었던 우리 포항의 시내에 위치한 방장산,수도산 위에서 보는 일출풍경이 어떨까? 하여 올 해는 시내에 위치한 방장산으로 갑니다. 방장산과 수도산은 철길숲에 위치해 있고 우리 집과 근접거리라서 가깝다. 걸어서 2~30분 거리지만 자전거로 산기슭까지 간다. 매년 바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