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240

충북 영동 월류봉(404m) 산행

달도 머물다간다는 영동 월류정 정자가 아름다운 월류봉산행을 다녀 왔답니다.6월 중순이지만 30도가 넘는 한여름 날씨이다.이런 날씨에 산을 탄다는 것은 다소 무리일 것 같지만 이열치열이라고 다소 낮은 산이기에 정상을 도전합니다.회원들은 모두다 월유봉 둘레길로 가고 5명만이 월류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산행후기 :산높이만 보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올랐다가 큰코다칩니다.특히 여름에는,아래에서 보기에는 월류봉 1봉(365)이 가장 높아 보이는데 5봉(404m)이 조금 더 높다.1봉 아래 징검다리를 건너 숲속으로 열린 돌계단을 올라 서면 이내 통나무로 된 계단길을 쳐다보니 끝이 보이지를 않는다.1봉 정상까지 돌,통나무,나무데크길 연속이며 경사도는 거의 6~70도이다.30도가 넘는 더위속에 숨이 턱에 찮다.많이 쉬며..

서울 관악산(629m) 연주대

꼭 한번 오르고 싶었던 관악산과 보고 싶었던 연주대를 드디어 다녀 왔습니다.산행경력 40년이면 뭐하나? 싶을 정도로 주로 유명 명산에 치중했던 나의 산행이력에 관악산은 늘 변두리 산였었다.물론 지방에 살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그래도 유명한 관악산을 이제사 오르다니 좀 산신령님께 죄송한 마음 한 껏 였습니다.더우기 그 언저리에 서울대학교가 위치하고 있지 않은가?2024년 5월 30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진료가 예약되어 있어 관악산 산행을 위해서 하루 먼저 올라 왔답니다.관악산의 처녀 산행기분과 느낌을 본론에 들어 가서 생각나는대로 이야기할께요.자~안으로들어 가보실까요~  관악산 산행코스를 검색하니 과천향교 코스가 가장 짧고 쉬운코스라고 소개하네요.네비에 과천향교를 입력..

(도심속 산길따라)포항 방장산 초록속으로~

우리 포항 도심속에 산길이 좋은 산으로 지곡산,방장산,양학산,수도산,연화재너머 흥해산群 그리고 해변가 환호공원,천마산 등등 행복할 정도로 나즈막한 산들이 많습니다.그 중에 제가 즐겨 가는 산은 접근성이 좋고 철길숲과 연계하여 적당한 오르 내림이 있고 걷는 즐거움이 좋은 방장산입니다.오늘 그 방장산과 철길숲을 갑니다.5호 광장 집에서 출발하여 이동고가차도를 올라 고가 옆길로 들어 매화동산이 있는 방장산 숲속으로 들어 갑니다.  이동고가차도를 걸으며 내려 다 본 名品 포항 철길숲입니다. 이동고가교 옆 숲길로 들어 갑니다.벌써 아카시아꽃이 또 한창입니다.  진한 아카시아꽃 향기를 맡으며 방장산 숲길 초록속으로 들어 갑니다이제는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해가는 계절의 시간을 느낍니다.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자연의 풍경..

비슬산 참꽃 우중 산행(20240421)

꽃산행은 아무래도 최절정기에 날짜를 잡아야 멋진 꽃산행이 될 수 있다.꽃이 피기 전이나 이미 지고 난 후에 산행일자가 잡히면 낭폐이다. 우리 산악회 같은 경우에는 40여 년 이상을 무조건 매달 셋째주 일요일에 산행을 하다 보니 꽃하고는 거리가 멀다.철쭉이나 진달래꽃이나 꼭 그곳에 가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다니면 된다. 이번  대구 비슬산 참꽃산행은 최절정기에 날짜가 잡혀 좋았는데 아뿔사 ! 조물주가 질투를 하였나 종일 비 예보이다.좋다가 말았네요.가는중에 참꽃군락지에 참꽃상태를 물으니 온통 운무에 싸여 꽃은커녕 비까지 내려 춥기까지 하여 최악이란다. 비슬산 정상 참꽃군락지 참꽃은 포기하고 대신에 비슬산자연휴양림에 멋지게 아름답게 핀 산철쭉으로 기분 전환합니다. ♣산행일 : 2024,4,21,일 지난주에 참..

[근교산행]포항 중흥리산 연두빛 산 풍경 즐기기

매년 4월 중순이면 꼭 연례행사같이 들리는 곳이 있지요. 바로 호미반도 산줄기를 타고 가면서 연두색 향연을 즐기기입니다. 올 해는 등줄기를 타기보다는 중흥리산을 올라 다래순과 제피(산초)를 좀 하고 풍경도 감상하고 겸사하여 다녀왔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더구나 부모님께서 계시는 산이기에 더욱 그 마음이 애절하였답니다. 사방팔방 연두 새싹과 연초록의 산하가 心身을 편하게 하고 마시는 공기가 너무 청량하였답니다.집에 오기 싫을 정도로 감 동였답니다. 역시 집을 떠나야 풍경도 보이고 감성이 풍부해지고 덤으로 마음도 넓어집니다. 뱀이 활동하기전에 한두 번은 더 갈 것 같네요 ♣산행한 날 : 2024,4,14,일,오후 연달래 제피꽃 구슬붕이 꽃은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다래순은 나물로 먹는데 아주 부드럽지요 제..

포항 도심권 숲길 걷기,지곡산

포항 철길숲은 북쪽 유성여고에서 남쪽 효자 유강지구에서 끝나는데 길이가 9.3km입니다 도로 위를 '숲길인도교'와 형산강을 가로지르는 '인도상생교'를 건너면 연일 중명자연생태공원까지 연결됩니다. 철길숲과 연계한 도심권 숲길 걷기의 산으로 포항공대 지곡산.이동산,방장산,양학산,부학산 등이 있는데 아직 지곡산은 未踏인지라 늘 궁금했었는데 드디어 오늘은 지곡산을 걷고 왔습니다. 자~ 안으로 들어 가 볼까요? -산행날 : 2024,3,29,오후 지곡산은 남서쪽에서 포항을 들어 오는 입구에 위치한 산인데 양학산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거리가 정확히는 몰라도 수십키로미터는 될 것 같습니다. 높이가 그리 높지 않아 개인의 체력에 맞게 코스를 선택하여 운동겸 산책하시면 좋습니다. 지곡산은 유강초등학교 뒤길으로 들어가 ..

포항 진달래 명산/월포리 龍山(190m)을 가다!

올 1월 월포해수욕장 포스코수련원에 1박 하면서 용산을 올랐는데 등산로 가장자리로 지천에 늘린 진달래나무들을 보고 봄에 꼭 다시 방문하여야겠다고 다짐하였는데 어제 운제산 대골에 가서 야생화를 탐방하는데 글쎄, 진달래꽃이 절정이 아닌가?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생각할 겨늘도 없이 늦은 아침밥을 먹고 바로 월포해수욕장으로 달려갑니다. 근 열흘동안 날씨가 추었는데 진달래꽃이 피었을까? 약간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기우였다! 龍山에는 지금 진달래꽃이 7~80% 개화에 거의 절정이다. 진달래꽃 감상이 목적였기에 산행의 의미는 없습니다. 참고로 용산 진달래 탐방은 월포 포스코수련원에서 용산 정상(약 1시간)까지입니다. -탐방일 : 2024,3,20, 水, 오후 용산의 특징은 해변가에 위치한 산으로 약 190m이며 ..

경주 금곡산 계곡 봄맞이 탐방/복수초

立春雨라 했던가? 입춘 전후로 일주일 가량 잔뜩 궂은 날씨속에 한사나흘 거친비가 오드니 오늘(2/7)드디어 하늘이 트이면서 파란 하늘이 들어났다.몸이 먼저 반응한다,빨리 산에라도 가지?뭐하노한다,해서 봄맞이 하려 가까운 금곡산으로 갑니다.복수초와변산바람꽃 자생지로 유명한 야생화천국인 금곡산계곡입니다.좀 이른듯하지만 계곡에 들어 서니 이미 봄이 저만큼 와 있었넹그려~ㅎ 계곡의 물이 펑펑 쏟아져 내리는 모습에 오는 봄을 느낍니다. 봄이 올지 않을 것만 같았던 지난 맹위 추위도 눈녹듯 어느듯 저만큼 사라지고 있네요.이것이 자연의 위대한 섭리이겠지요.태어나 이날까지 한번도 거스리지 않은 자연섭리 즉 사계절의 변화입니다.봄이 오니 여름이고 가을인가 싶었는데 겨울로 접어드는 자연섭리는 한번도 거슬린 적이 없답니다...

[포항근교산행]월포해수욕장 동해바다뷰 명당 龍山(190m)둘레길 걷기

-일시 : 2024,01,26, 금 -산행지 : 청하 월포리 용산(190m) -느낌 : 바다에 인접한 산치고 풍경이 좋지 않은 산이 있을까만은 특히 우리 고장 유명 해수욕장이 있는 월포리에는 용산이 있다. 190여 미터 높이의 나지막한 산이면서 30여 분 만에 올라선 용두암에서 보는 바다와 주변 풍경은 눈을 즐겁게 합니다. 몇 해 전에 올라본 용산의 풍경을 잊을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오랜만에 올라 봅니다. 포스코 월포수련원에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산이 용산인데 수련원에 숙박하면 꼭 올라 보시기를 강추!!! 합니다. 월포 용산 둘레길이란 이름으로 들머리는 여러 곳에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에 맞게 선정하여 오르시면 됩니다. 시간은 30분에서 두어 시간이면 충분하고 추천코스는 월..

삼척 덕풍계곡 용소골 탐방

올 가을에는 아내와 함께 삼척 덕풍계곡을 다시 방문하리라~늘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막연한 바램이 생각외로 빨리 왔다. 아내가 며칠전,울진 송이체취방송을 보고 이번 연휴(10/7~9)에는 울진을 가자고 해서 실행에 옮겨지게 되었다.이왕가는거 옆에 있는 삼척 덕풍계곡을 탐방하고 歸浦길에 울진에 들리자! 기록을 보니 삼척 덕풍계곡 용소골을 탐방하면서 응봉산 정상을 찍고 울진 덕구온천을 내려 왔던게 1992년8월22일 였다. 31년 전의 일였고 제 나이 한창 때였던 38세였네요.만감이 교차합니다.그 이후로 용소골의 비경이 너무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나 역시 두 세번은 더 갔었던 것 같다.그동안 용소골은 너무 알려져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는 뉴스를 종종 접했었지만 직접 그 변화를 느껴 보고 싶었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