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인 배롱나무꽃이 이제는 막바지를 가면서 꽃개체수가 줄어들기 시작하고 빛이 바래가고 있는 이때 소나무아래에 맥문동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우리 동네 맥문동꽃은 송도 솔밭이 군락지로 소나무숲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연일 35도가 오르내리는 폭염 속이지만 혹시나 싶어 집을 나와 형산강 둑방으로 해서 송도 솔밭을 갑니다.다행히 송도가 가까워질수록 바다 바람이 불어와 얼굴에 스치는 바람이 시원했답니다. 하늘도 푸르고 흰구름이 둥실둥실~ 좋은 날씨지만 바다색은 짙 청색으로 시커먼 색에 무섭다는 느낍입니다. 물놀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지만 바람을 가르며 물에서 스피드를 즐기며 노는 어른들은 많았답니다. ♣산책 간 날 : 2024,8,10,오후 ▼배롱나무꽃 가로수와 장미넝쿨과 등나무터널 둑방길이 시원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