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풀꽃이야기 370

대구 송해공원(옥련지) 튤립

우중 비슬산 산행 후 가까이에 있는 송해공원(옥련지)에 잠시 들렸습니다.다행히 비는 개었지만 그래도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끼여 사방팔방 어두운 날씨지만 많이들 오셨네요날씨와 달리 형형색색 튤립과 여러 꽃들이 "어서와~송해공원은 처음이지~" 하며 반겨줘서 다행였답니다.저는 두번째 방문였고요, 얼른 한바퀴돌아 봅니다.  실향민였던 송해선생께서 평소에 처가곳이었던 이 곳 달성군을 제2의고향으로 삼고 자주 들렸었다고 하네요그런 연으로 먼저 간 아내곁에 묻힌 송해선생은 이곳에서 영원한 안식을 맞이하였네요부디 하늘나라에서 생전에 그토록 염원하였던 부모 형제들을 상봉하고 가족들도 만나시고 행복하시기를 소원합니다   하늘은 어둡지만 환하게 핀 튤립이 송해공원을 아름답게 연출합니다  ..

포항 청송대 감사 둘레길의 겹벚꽃

벚꽃이 지고 겹벚꽃이 한창입니다. 우리 포항에 딱히 겹벚꽃 명소로 떠오르는 곳은 없지만 느낌으로 오는 곳이 있다면 호텔 영일대에 있는 청송대 감사 둘레길입니다. 비록 짧은 구간에 겹벚꽃이지만 주변의 아름드리 멋진 수목들과 함께 아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답니다. 오늘도 걷기 운동 삼아 철길숲과 연계하여 호텔 영일대 호수공원과 청송대 감사 들레길을 다녀왔습니다. 겹벚꽃이 지금 한창입니다. ♣방문 : 2024,4,16, 화, 오후 청송대 감사 둘레길에는 운동 산책 나온 사람들로 항상 인기척이 있는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늘 하는 이야기이지만 우리 고장 포항 도심속에 효자 대잠지구 와 지곡산 주변에 조성된 아름다운 숲은 전국의 어느 수목원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숲입니다.그 속에서 숨을 쉬..

영천 임고 평천리 수양 홍도화

능력이 된다면 몽땅 사다가 내고장 어느 길 가급적이면 S字 커브길에 심었으면 좋겠다.심으면서 중간 중간에 연분홍 수양 벚꽃도 함께 심고 싶다.30여 년 세월이 지나면 분명 명품 수양 벚꽃 홍도화의 길이 될 것이다. 후손들을 위한 명품가로수길을 만든다는 것은 얼마나 좋으 일인가? 지자체에서 참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수양 홍도화 가로수로 키울 때는 과감하게 가지 치기를 잘 하여 키를 키워야 한다.그래야 지나는 차들에 방해가 안되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는 추~우~욱 추욱 늘어 뜨린 멋진 가로수 길이 될 것이다. 붉은 홍도화는 정말로 색이 강렬하다. 화엄사 흑매처럼 붉음이 검은색에 가깝도록 진하니 흑수양홍도화라 이름을 지어야 겠다. 2024.04.12 - [- 좋은글사진이야기] - 영천 임고 평천리 복사꽃 영..

지금은 복사꽃의 계절,영천은 복사꽃천지 무릉도원

화려했던 벚꽃이 점점 누런색으로 변해가고 벚꽃 잎이 바람에 흩날릴 때 산에는 산벚꽃과 분홍색 개복숭아꽃이 연둣빛 새싹들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출합니다. 누구나 들고 있는 휴대폰으로 그냥 찍어도 멋진 산수화가 되지요. 요맘때 꼭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가는 곳이 있지요. 바로 포항 기계면과 영천 임고면을 잇는 이리재를 넘어가면 천장산 아래 수성리를 지나면서 보이는 산들의 봄꽃 향연으로 흥분을 감출 수가 없고 들판에는 온통 천지가 복사꽃 무릉도원이다. 특히 임고천을 따라 사 1,2리와 금대리가 최고인 듯하다. 또한 반대방향 영천댐으로 가는 자호천 주변에도 천지가 분홍 복사꽃으로 나도 모르게 차를 세우게 한다 지난주 4/7~8일 1박2일로 보현산자연휴양림을 가면서 이곳을 지나쳤었는데 그때는 산벚꽃도 복..

연분홍색의 모과나무꽃

원산지는 중국. 처음에는 농가에서 키웠지만, 지금은 경기도 이남 지역을 다니다 보면 많이 보인다. 또한 관상수로도 많이 기르며,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인 모과는 약재로 쓰이거나 차로 쓰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모과나무는 장미과 나무이고 활엽수이며 모과라는 향기나는 열매를 맺는다. 잘 익은 열매가 마치 참외같아 목과(木瓜)라고 불리었다가 모과로 바뀌었다. 30M까지 자라지요 .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노거수(老巨樹)가 많은 편인데, 그 중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연제리에 자리한 수령 약 500년의 모과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라남도 구례군 화엄사 내 구층암에는 모과나무를 기둥으로 사용한 건물이 있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지요. -옛자료:2010년7월31 화엄사방문시 찍은 ..

머위꽃

-탐방 : 2024,3,23,오후 ♣머위효능 머위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방에서는 겨울에 꽃이 핀다고 해서 '관동화 (款冬花)' 라고도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머위를 '백채'라 하는데, 머위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고 매우며 독이 없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체내 혈액이 뭉치는 어혈을 제거하고, 기침을 멎게 해주고 폐결핵으로 인한 피고름을 뱉는 걸 낫게 한다. 몸에 열이 나거나 답답한 증상을 없애고 허한 몸을 보해 준다. 종기나 종양, 종창을 가라앉힐 수 있으며 독사에게 물린 독사교상(毒蛇咬傷)에도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로 머위 뿌리인 봉두채(蜂斗菜)와 머위 꽃인 관동화는 기관지 염증을 줄여 편도선염, 알레르기, 천식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면역력 개선, 해독작용..

포항 중흥리山 얼레지 탐방

이제는 얼레지 계절이다 우리 고장에 얼레지가 피는 곳이 여러 곳 있지만 이제껏 다니면서 본 최고의 군락지는 중흥리산이다. 아니나 다를까 중흥리산에는 얼레지가 절정이다. 급경사지 산비탈이라서 미끄러지고 찔레나무에 찔리고 그렇게 정신없이 한참을 해매다 담은 사진입니다. 즐감하셔요~ -탐방일 : 2024,3,23,토,오후 지난 겨울은 100년 만에 추위라고 난리법석을 떨만큼 엄청 추웠지요 그런 영향인가 올 해는 야생초의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중흥리산에도 얼레지가 마치 이빨빠진 모양으로 듬성듬성 보입니다.

오어지 대골 야생화 탐방/청노루귀를 찾아~

한 열흘 빨리 봄이 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 해의 봄꽃축제도 일주일이나 열흘 앞 당겨 실시한다고 난리를 피웠는데 뜻하지 않고 춘삼월 꽃샘추위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경주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를 3/22일 실시한다고 했었는데 결국 일주일 뒤로 연기하면서 3/29일 연다고 합니다. 2월 중순경에 오어지 대골에 청노루귀를 찾아갔다가 야생화는커녕 올라오는 새싹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대골로 가는데 이번에는 너무 늦은 감이 있었는데 그래도 늦어 좋은 것은 많은 야생화가 겨우내 언 땅을 헤집고 올라왔고 올라오고 있어 원 없이 꽃을 즐겼답니다. 다소 궂은 날씨였지만 즐거운 야생화 탐방였답니다. 가까운 곳에 가볍게 어느 산 계곡에라도 들어가 피어올라오는 야생화라도 감상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한 주가 되..

포항 구룡포 야산 복수초군락지 발견,대박!!!

복수초 ♣탐방일 : 2024,3,8,금,오후 3월에 접어 들면서 오늘이 가장 날씨가 좋았다.구름 한점없는 햇살 가득한 맑은 날씨이다.실로 오랜만에 보는 좋은 날씨이다.다소 바람은 있지만 이 또한 봄바람이라서 좋았다.드라이브 삼아 야외를 갑니다.겨우내 얼었던 땅을 헤집고 올라 오는 식물들을 보며 아~봄이구나! 느꼈던 햇볕 좋은 오후였습니다. 그리고 예상치않았던 복수초군락지를 발견하고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 가슴이 다 심쿵 심쿵~ㅎㅎ 봄까치꽃 매화꽃 산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