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정상에는 성주 칠불봉(1433m), 합천 상왕봉(우두봉,1430m)이 있다.
<합천 가야산 우두봉>
▶산행지 : 가야산국립공원 백운동지구 만물상,칠불봉,상왕봉
▶소재지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일 시 : 2011, 6, 5일(일)
▶누구랑 : 나홀로
▶날 씨 : 맑음, 28 도
▶ 산행코스 : 백운동주차장 - 만물상 - 상아덤(서장대) - 서성재 - 칠불봉(1433m) -
상왕봉(1430) - (뒤돌아) - 서성재 - 용기골 -백운암지 - 백운동주차장
(원점회귀 산행 : 6시간 소요)
만물상에서 본 가야산 정상 암릉 바위群 들
국립공원 가야산은 해인사지구,청량동지구(남산제1봉),백운동지구(만물상코스),
그리고 가천지구(동성봉)로 크게 나누는데, 나는 2010년 6월에 개방한 경상북도 성주군
백운동지구 '만물상코스'로 해서 서성재,칠불봉,상왕봉,뒤돌아 용기골로 하산하는 성주쪽
가야산을 올랐는데 이 기록은 성주쪽 가야산에 대한 기록인셈이다.해인사지구로 해서
가야산은 여러번 올랐는데 성주쪽 가야산이 훨씬 경치도 좋고 볼거리도 풍부했다.
다만 해인사를 꼭 볼 요량이라면 성주쪽으로 해서 정상을 올랐다가
해인사쪽으로 하산하면 된다. 산행길이도 600미터나 짧다.
서성재
만물상코스 와 용기골코스가 만나는 지점이다.
보통 만물상을 구경하고 서성재에서 용기골로 하산한다.
아니면 역순으로 타기도 하고,,,여기까지 시간 과 기력이
남아 있다면 정상을 도전해 볼 만한데
시간이 1시간 30 분 정도가 더 소요된다.
서성재에서 칠불봉 1.2 km, 상왕봉 1.4km이고,
백운동주차장에서 이곳까지 3.6km다.
백운동주차장에서 상왕봉까지는 5.0km이고
약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야산성 흔적
가야산성터에 너불어져 있는 수많은 돌을 쌓아 여러군데 이른 돌탑을 만들어 놓았다.
아마도 산꾼들이 지나면서 한점씩 놓은 것이 아닌가 싶다.
산행길은 이 산성터와 나란히 한동안 같이 간다.
암릉지대가 나타나기 까지 편안한 오름 숲길이 계속되는데 이런 널다란 쉼터가 있다.
편안한 숲이 끝나고 드디어 전망이 트이는 암릉지대 시작이다.
암릉구간이 시작되는 곳에 이런 철계단을 설치하여 편안히 오르도록 하였다.
만약 철계단이 설치되지 않았다면 이 암릉코스로는 칠불봉을 오르지 못했을 것이고
주변의 멋진 조망을 구경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철계단 덕택에 이런 멋진 전망을 구경할 수가 있고
무엇보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많은 산꾼들을 맞이 할 수가 있지 않을까?
칠불봉가는길은 이런 거대한 암릉구간을 통과하면서 주변 조망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다.
이 구간은 전망도 좋지만 주변에 소나무가 퍽이나 매력적이다.
전구간 중에 이곳의 소나무가 제일 멋이 있고, 주변 풍광과 가장 잘 어울린다.
저 아래 가운데 능선이 지나온 만물상코스이다.
초록색 신록이 편안함을 선사하고 볼 수록 얼마나 평화로운가?
철계단을 까마득하게 계속 이어지고...
이제 칠불봉아래 마지막 봉우리위에 올라서다.
칠불봉 올라 가는 철계단이 숲속에 보인다.
산양울음 소리가 나길래 사방으로 찾으니
우측 까마득한 바위 벼랑위에 3마리가 있었다.
칠불봉 300미터 남았다.
이 300미터는 계속 철계단 오름길 연속이다.
칠불봉 바로 아래 계단이다.
하늘과 맞닿아 있다.꼭 하늘로 오르는 계단 같다.
여기만 오르면 우측 칠불봉, 좌측은 상왕봉이다.
드디어 우측 칠불봉이 하늘과 맞닿아 고고히 우뚝 솟아 있다.
칠불봉 1433m !
경북 성주사람들은 가야산의 상왕봉보다 3미터가 더 높은 칠불봉을
가야산 정상으로 보기 때문에 이 칠불봉 정상에 거대한 정상석을 세우고
행정명을 정상석 뒤에 세겨 넣었다.우리가 아는 가야산 정상은 상왕봉이
아니라 이 칠불봉인 것이다.즉 합천이 아니라 성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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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칠불봉에서 본 주변조망
백운동지구.그리고 가운데 만물상 능선
해인사지구, 그리고 저 멀리 좌측으로 남산제일봉도 보이고...
또 더 멀리 능선은 가조 의상봉,별유산 가는 능선이다.
합천쪽 가야산 상왕봉 가는길, 가운데 봉우리가 상왕봉이다.
그 전에 가야산 정상 역활을 한 봉우리이다.
지금은 3미터가 더 높은 칠불봉이 당연히 가야산 정상이다.
그래서 가야산 정상부근에는 정상이 두개가 있다.
합천쪽 정상(상왕봉)과 성주쪽 정상(칠불봉)이 그것이다.
헷.깔.리.네.?????
가천지구 동성봉(1248m) 가는 능선길
입산금지 구역이다. 즉 위험지역으로 개발이 되지 않은 지역이다.
합천쪽으로 넘어 간다. 합천 상왕봉 모습
오름길은 좌측으로 해서 암벽 사이로 철계단이 놓여 있다.
상왕봉 바로 아래 이정표
여기서 상왕봉은 100m이다.
하산시
해인사 3900미터,백운동주차장 4500미터,
그러니 해인사쪽으로 내려 가면 600미터가 짧고
덤으로 해인사도 보고, 홍류계곡도 보고, 여러 암자도 보고,
차(茶)나 술도 한잔하고...
6월 5일. 가야산 정상 부근에 철쭉이 피었다.
지금 이때는 소백산 철쭉이 한창인데...
가야산도 높은가 보다 6월에 철쭉이라니...
상왕봉 올라 가면서 칠불봉쪽으로 본 전경
암벽과 암벽 사이에 철계단이 상왕봉까지 연결되어 있다.
드디어 상왕봉에 도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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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永巖.돌바우 가야산 상왕봉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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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봉은 칠불봉보다 암벽이 훨씬 넓고 크다.무엇보다 평평한 곳이 많아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오래도록 머물을 수가 있다.그리고 조망 또한 좋다.
그래서 이곳을 가야산의 정상 역활을 했던 것인가 보다. 어째던 100미터의
거리를 두고 서로가 이웃하고 있으니 두 봉우리를 다 탐방하기를 권한다.
성주쪽 전망 과 합천쪽 전망을 전부 조망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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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상왕봉에서 본 주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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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봉쪽 전경.가운데 우뚝한 봉우리가 칠불봉이다.
해인사지구쪽 전경.앞에 봉우리는 봉천대이다.
북쪽 조망,아직 타 보지 않은 구간이다.
봉천대
해인사 극락골.정면 가운데 능선이 남산제일봉이다.
남산제일봉 -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능선길이 아름다운 산이다.
이런 높은 곳에서 어떻게 올 곧게 소나무가 자랐을까?
다시 성주쪽 백운동지구로 하산하면서 경치 좋은 곳을...
우측 소나무가 죽어서도 장승(?)으로 태어 나다.
1400미터가 넘는 高峰에서 이렇게 멋스럽게
소나무가 자랄수가 있을까? 경이롭고,신비롭다고나 할까?
그 모진 온갖 風霜을 겪으면서 말이다.
동성봉쪽 전망
다시 가야산성의 돌탑
서성재를 지나 용기골로 하산 하면서
백운암 폐사지에 들리다.
용기골 백운1교
용기골 야영지
드디어 성주 만물상,용기골 탐방지원센타 도착,백운교
용기골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백운동지구 주차장 도착하기 전에 있다.
관람료 1000원매표하고 관람하다.시간이 허락하면 찬찬히
구경하면 유익한 공부가 될 듯 하다.특히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야생화,식물 수업하기에 더 없이 좋를 듯 하다.
잘 가꾸어 놓았다.
☞ 걸어온길 : 백운동주차장 - 만물상 - 서장대 - 서성대 - 칠불봉-
상왕봉 - 서성재 - 백운암지 - 용기골 - 백운대주차장
성주쪽에서 본 가야산 전경
산마루 쉼터에서 촬영하다.
<2011, 6,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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