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교스케치

포항 선돌곶전망대 둘레길

安永岩 2023. 10. 20. 08:55

동해안 해파랑길(Haeparang Trail)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최장트레일 거리이다. 동해안의 상징인 "태양과 걷는 사색의 길"로, 총길이는 750km이다. 그러나 그 해파랑길중에서도 가장 경치가 좋은 구간은 군사시설로 여전히 통제되고 있다. 남북한 화해무드 영향였는지 통제구역들이 하나둘 개방되기 시작하여 우리 곁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들러 오고 있답니다. 대표로 정동진 부채길, 삼척 촛대바위해안길, 등등이다.

우리 고장에도 해파랑길 중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이 개장되면서 엄청난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데 특히 선바우길은 영일만 바다 너머로 지는 해넘이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최근에 해안선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감포와 구룡포 구간 중 계원리 선돌곶 구간이 개방되면서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고 있답니다. 이 구간은 아내와 함께 정말로 자주 가는 해안 드리이브코스인데 등잔밑이 어둡다고 우리만 모르고 있었는가? 10/15 오후 드라이브 중에 바다를 바라보는데 선돌 주변에 푸른 데크길이 보이는 게 아닌가? 아니 선돌이 개방되었는가? 하면서 알게 되었다. 늘 이곳을 지나칠 때 면 꼭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던 마지막 비경 구간였지요.

아직 군인초소와 건물들은 그대로 있지만 해변은 개방을 하였네요. 비록 짧은 구간이지만 이웃한 두원리 해변과 소봉대까지 연결하면 멋진 해안둘레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압권은 우람한 체격을 자랑하며 높게 선 선돌과 파란 동해바다의 풍경입니다. 

     

-방문일 : 2023,10,15, 일, 오후

 

선돌곶

선돌곶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곶이란 해안가로 뚝 튀어 나온 지명을 가르키는데 울산 간절곶,포항 호미곶 등이 그런 곳이지요

소개글중에서 "~ 성난 파도와 암초가 빚어내는 하얀 물안개,석양빛에 들어 오는 고깃배의 풍경,꽃과 노송들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경치는 한폭의 수채화이다" 란 대목에 저도 모르게 맞다! 고개를 끄떡~ㅎ

하나 더 보태자면 아마도 겨울에 선돌곶의 일출이 아름다울 것 같네요.위치상으로 해가 선돌곶 바다 앞에서 뜰 것 같습니다.이번 12월이나 신년일출에 기대하셔요~

 

계원리 바다

바다 모래 해변곁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둔덕이 주차장역활을 합니다.좌측 끝에 보이는 하얀 바위위에 소나무가 듬성듬성 있는 곳이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풍경을 즐겼다는 유명한 소봉대입니다.지금도 회재 이언적 시비가 있답니다.

 

 

계원리 해변 끝에 조성된 둘레길초입 데크길이 보입니다.

 

계원리 해변은 모래와 작은 몽돌이 반반 섞인 해변입니다.

 

선돌곶 전망대가는 데크길
선돌곶전망대 소개글

 

선돌곶 전망대가는길은 해변가 기암괴석에 소나무와 해국,와송이 피는 멋진 바위 구간입니다.

 

 

아래 선돌곶 이 풍경 저 풍경들~동해바다의 파란 바다가 압권입니다.

 

우측 선돌곶 전망대

 

 

선돌곶 전망대와 선돌

 

 

 

해국군락지

 

와송군락지

이 곳은 해국과 와송군락지입니다.

 

선돌곶,그리고 동해바다

 

선돌곶 전망대

 

선돌과 두원리해변

 

계원리 해변

 

 

계원리 바다

 

 

옥빛 바다색이 너무 좋습니다.

 

 

선돌

끝에 자라는 어린 소나무 한그루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선돌과 일출,왠지 멋진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선돌곶 전망대

 

선돌과 소나무

 

 

해국
주상절리

 

 

 

계원리 선돌곶바다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