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7

추억에 젖어 본 부산 용두산공원 방문

언제 용두산공원을 가봤던가? 하도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10~20대 총각 때 남포동울 다니며 종종 올랐던 기억밖에 없으니 당연히 타워탑도 처음 눈앞에서 보지만 오늘도 관람을 못했다. 한국전쟁 때 깊은 애환이 스며 있는 용두산, 국제시장, 깡통시장 등등 최근까지 깡통시장을 지방에서 여러번 다녀가도 매번 바라만 보았지 용두산을 뒤에서 오르기는 처음이다.10대 후반에 부산을 잠시 살면서 혹은 20대 총각 때는 무엇을 하며 살것인가? 방황하던 때 친구들과 함께 변화가 였던 남포동과 광복동을 오가며 용두산을 올랐던 추억이 소환되어 감회에 젖어 봅니다.모든 것이 낯설고 변한 용두산공원을 국제시장 쪽에서 올라갑니다.구룡포산악회에서 부산 이기대해안산책로를 걷고 난 후 시간이 남아 들린 국제시장이고 용두산공원입..

부산 이기대 해안 둘레길 산행(20240317)

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 들머리(동생말전망대)로 걸어 가는 회원들~ 용호동 바닷가로 내려 서면서 보이는 광안대교의 위용 뒤로 보이는 산은 해운대 뷰명산 장산(634m)입니다.한번 올라 보고 싶은데 아직 未完입니다. 용호별빛공원에서 이기대해안산책로길로 들어 섭니다. 약간 오르막의 나무대크길이 잘되어 있습니다. 광안리 해운대 앞바다의 물빛이 오늘따라 더 청명한듯 하네요 동생말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뒤로 해운대 마린시티의 뷰가 좋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을 찍습니다 그런데 이름이 참 거시기하네요,왜 동생말인지 모르겠네요 검색하니 '동쪽산의 끝'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광안대교,해운대 마린시티의 주,야간 뷰로는 최고의 명당인 듯 합니다. 기념으로 부탁하여 찍었는데 4장 중에 그래도 이 사진이 ..

[부산여행]추억의 영도다리(영도대교) 도개 장면

영도다리 끄떡~끄떡~영도다리를 그렇게 표현했었다.우리 어릴때는,일제강점기 때인 1934년에 건설되었던 영도다리는 당시엔 '부산대교'라고 불렸고 국내 최초 연륙교였고 도개다리였지요개통 초기에는 하루에 6번인가 7번인가 시간을 맞추어서 들어 올렸다고 하지요개통 당시에는 다리가 하늘로 치솟는 신기한 모습을 보기 위하여 부산과 인근에서 6만 인파가 구경하러 왔다고 합니다.이 당시 부산인구가 2백만이었으니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구경하러 온겁니다. 또한 영도다리는(영도대교보다도 지금도 영도다리가 더 친숙한 이름이지요)625전쟁을 겪으면서 이산의 아픔이 서려 있었던 다리였다.즉 피난 내려 오면서 가족과친지들과 헤어지면서부산 영도다리에서 만나자고 굳게 약속하였고 그곳에서 수많은 만남이 이루어졌었다.그 영도다리가 1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