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일상이야기

연휴유감

安永岩 2017. 10. 8. 11:06

 

 

노는 사람들도 이제 지겹단다.

뭔~이야기고 하모 이번 추석연휴를 두고 하는 이야기이다.

그러니까 9월30일(토)부터 10월9일까지이니까 열흘이다.

정부에서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다.

중요한 날도 많은 열흘이다.

10월1일은 국군의날,3일은 개천절,4일추석,6일은 대체공휴일,9일은 한글날,어~한글날은 언제 공휴일이 되었지?

그렇게 하여 긴~열흘 연휴가 시작되었다.

뭐~국내경기활성화와 근로자의 충분한 휴식을 주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과연 그럴까?

혹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이는 선심공양이 아니였을까?그런 생각에 섭쓰레하다.

2일까지는 정상근무하고 3일부터 놀아도 일주일이 아닌가?

내 육십평생이 이렇게 긴 연휴는 첨인가 싶다.

과연 기업체에 어떤 현상이 생길까?

상주근무하는 사람은 16일 일하고 한달 월급을 받는다. 좋겠지요?

하지만 사업주는 어떻게 될까요?아마도 속이 새까막게 타들어 갈걸요~

그리고 교대근무자는 이 긴 연휴? 정상근무합니다.왜?공장의 기계를 세울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다만 회사에 따라서 근무수당을 더 받겠지요,그것도 사업주의 큰 부담이지요.

우리처럼 장사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NO,입니다.

회사출근을 해야 동료들하고 점심묵고 퇴근길에 회식도 하고 한잔하지요.

각각 집에서 놀고 있는데 누구하고 어울려서 횟집에 올까요?

물론 가족단위 식사는 있지만 정상출근한 회사손님에 비할까 싶네요

전혀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인천공항만 나가고 들어 오고 사상최대로 붐볐다고 하지요.

국내는 애많은 도로만 빽빽했고,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 기름만 뿍뿍떼고~

긴 추석연휴에 여인네들만 추석증후군, 스트레스에 온몸이 녹초가 되어 애궂은 신랑만 잡네요~?

노는 것도 어느 정도지 이렇게 너무 긴 연휴는 생활의 리듬을 끊어버린다.

오늘,달력을 보니 8일, 일요일이다.아직도 낼까지 놀아야한다.

이제 정말로 지겹다.

20대 중반에 회사 생활을 시작했을 때 일요일도 놀지 않고 일했었다.

그러다 6,29이후에 노동조합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우리 근로자들의 삶이 점차로 좋아 지면서 일요일을 쉬기 시작하였고

90년 후반에 들어 서면서 토요일도 놀게 되었다.

거기다가 공공휴일이 앞뒤로 끼면 3~4일씩 노는 경우도 종종 생겼다.

물론 교대근무자는 교대룰에 따라서 노는 날이 있다.상주와 별반 차이 없이 노는 것이다.

다만 노는 날이 토,일이 아니고 교대근무시간표에 따라 노는 것이다.

토일이 휴일이 되면서 근무일수를 보니까 대게 20일 일하고 한달 월급을 받는 셈이다.

정말 근무여건이 많이 좋아진 것이다.

1945년 해방이 되고 50년 6.25전쟁을 겪고 53년 휴전과 동시 국가 재건에 나셔면서

6~70년대에 우리 아버지,선배들의 노고가 엄청났었지~아니 살기 위한 몸부림에 희생 당한 세대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그리고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가져다 준 8~90년대는 바로 우리세대들이다.

그렇게 하여 세계10위 안에 드는 경제대국이 되었다.

어려운 국내외에 환경속에서도 올해는 건국이래 사상 최대의 경제 수출을 하였다고 하니 대단한 나라가 아닌가?놀랍기만 하다.

당연히 놀아도 되지요,놀 자격도 있고요.

하지만 열흘은 좀 그렇네요,너무 깁니다요.

실컨 놀고도 달력을 보니 아직도 하루가 더 남았네요.

제발 생각해주는 것은 좋지만 이러한 임시공휴일 지정은 없었으며 싶네요.

그저 생긴대로 가만히 놔두면 알아서 일하고 놉니다요.

괜히 외국에 돈만 갔다주는 결과가 안생기게요.

너무나 기~인 2017년 추석 연휴 끝에 넋두리 한번 해보았네요

남은 연휴 잘 마무리 하시고 다시 일상으로~

서서히 출발합시다요

너무 놀았드니 혹~일을 잊어 뿌리지는 않았는지요?~ㅎ

-2017,10,8,일요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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