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사진이야기

구룡포 설날 일출(20180210)

安永岩 2018. 2. 17. 11:47

너무 추었던 날씨의 보상인가?

이래 따스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올 설은 따습다.

얼마나 다행이고 福인가 싶다.

그러니까 세상만사 세옹지마(塞翁)라고 하지 않았던가?

설 이튼날 구룡포해맞이를 다녀 왔습니다.


구룡포 6리,사라끝 일출


기다리기를 잠시 잔잔한 바다위로 설날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많은 숫자는 아니여도 갈매기의 비상도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2월17일,음1월2일 새벽

노트 8로 찍은 사진입니다.


호미곶이 아니고 구룡포중고등학교가 있는 구룡포6리(일명,사라끝) 일출입니다.

양력 설에는 감포 밑였는데 벌써 해가 구룡포 앞까지 왔네요

지금 일출은 바로 구룡포 앞 바다입니다.



오메가 일출이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해맞이 갈매기의 비상이 시작되었습니다.

감포 문무왕릉 앞 갈매기보다는 훨씬 적은 숫자의 갈매기이지만

힘차게 하늘로 치솟는 갈매기의 힘을 느낍니다.

감포 문무왕릉 바다에는 왜 갈매기가 많을까요?

바로 무속인들이 굿을 많이 하고 방생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갈매기들이 좋아 하는

먹이들이 많다는 증표이지요~ㅎ





오메가 일출

양력 설날에도 음력 설날에도 오메가입니다.






좋은 기운을 받습니다.


와이프랑 단 둘였는데 지나던 경찰차가 멈춰 서서 함께 감상합니다.

젊은 경찰 두사람도 스마트폰으로 연신 사진을 찍습니다.

나도 연신 손가락으로 터치합니다. 



구룡포 일출


새해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등대는 구룡포 6리 사라끝 수중 등대입니다.




한마리의 갈매기가 오래도록 홀로 비상쇼를 연출합니다.

자칫 밋밋할 뻔 했던 오메가 일출쇼가 갈매기로 더욱 더 빛납니다.



환하게 떠오르는 저 태양과 같이

올 한해는 거릴것 없이 만사형통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소원 하나는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웃음이 넘치는 2018년,화이팅 !!!

-구룡포사라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