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계속되고 거의 집콕방콕 하다 이래도 되나 싶어 오늘(7/26, 토) 일어나자마자 곧장 차를 타고 대구로 갑니다. 이른바 폭염에 피는 여름꽃. 배롱나무꽃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첫 일정으로 고령 도암서원으로 갑니다.
도암서원道巖書院을 안것은 한 블로그의 환상적인 배롱나무꽃을 보고 난 뒤부터입니다. 원래는 지난주 대구 서계서원의 배롱나무를 탐방하고 바로 고령으로 갈려고 계획했었는데 서계서원에서 너무 오래 머물렀고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여 포기하고 바로 집으로 왔었는데 이번에 대구근교 배롱나무꽃 탐방 첫 일정으로 도암서원을 갑니다. 유독 대구근교에는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운 향교 서원 장군 유적지가 많지요. 그만큼 유교의 성지가 많다는 증표이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이 많이 잠들어 있는 고장이지요.각설하고~ 오늘은 도암서원,도동서원,육신사,삼가헌 고택을 둘러보고 왔답니다. 왜관 가실성당은 다음 기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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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루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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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서원은 첫 느낌에 사람을 아주 기분 좋게 합니다.후손들의 서원가꾸기에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고 있는지를 알 것 같았습니다.후손으로서는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하지만 문중서원을 이렇게까지 보수하고 정리하고 정갈하게 깨끗하게 가꾸기가 쉽지 않지요.오늘은 배롱나무꽃을 보기 위해 들렸지만 꽃보다도 청결한 서원을 보고 감동입니다.기분좋은 마음으로 비록 폭염속이지만 천천히 한바퀴 돌아 봅니다.
서원뒤편 배롱나무꽃을 만나려 갑니다.7월 26일 현재 배롱나무꽃의 개화률은 70%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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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뒤편에 높은 段을 쌓아 그 위에 서당과 사당이 나란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서당의 문을 열어 놓아 내부에도 들어 갈 수 있었답니다.이 곳에는 300년도 훨씬 넘었을 노거수 배롱나무가 4 그루가 계시는데 경외감이 느껴지는 명품 배롱나무입니다.

서당앞에 있는 배롱나무는 거의 만개수준이고 우측 사당앞에 있는 배롱나무는 비교적 꽃이 늦게 핀다고 하네요.한꺼번에 활짝 피우는 것보다는 9월까지 시차를 두고 차례로 꽃을 피우는 것이 차라리 방문객들에게 더 좋을 것 같네요.방문하여 배롱나무꽃이 없다면 얼마나 실망할까? 선현들이 그런 것을 감안하였을까요? 그랬다면 대박~ㅎ
어째든 여기,용트림 하듯 비비틀린 배롱나무 몸통을 보고 감탄,또 감탄하였답니다.

좌측 서당앞에는 3그루,우측 사당앞에 1그루의 배롱나무가 엄청난 연륜을 뽐내며 당당히 서있는 배롱나무의 위엄에 압도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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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높은 서당안으로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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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하늘이 좋은 날,비록 덥지만 나처럼 많이들 오셨답니다.대화를 해보니 대부분 하목정을 들려서 이리로 왔다는군요.그리고 하목정의 배롱나무가 예전만 못하다고 하고~ 구름인파에 몸살을 앓는다고? ㅎ역시 명불허전이네요.아마도 대구근교 최고의 배롱나무 명소일 것입니다.

김명장군 신도비로 올라갑니다.


역시 사진은 푸른 하늘이 배경입니다.회색이나 먹구름은 영~아니지요.그래서 전 왠만하면 하늘 맑은 날 출사를 합니다요~ㅎ

신도비에서 내려오면서 한번 더 ~ 도암서원의 배롱나무꽃을 보고,

좌측 서당앞 꽃은 만개수준이고 우측은 역시 아직은 꽃이 더 많이 있어야 할 듯,먼저 핀 꽃이 지면 사당앞에 꽃이 절정이겠지요

역시 사람이나 나무나 꽃이나 어디에 있는냐에 따라서 대우가 달라 집니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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