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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고래가 머무는 다무포 하얀마을

해국(海菊)을 만나기 위해 구룡포 해안가 마을로 갑니다. 특히 감포해안과 호미곶이 있는 해파랑길 해안가에는 기암괴석과 소나무 숲에 엄청난 해국 군락지가 있지요 그중에 강사 1리 다무포 해안으로 갑니다. 소나무 숲 아래와 기암괴석 절벽 지대에 해국이 절정입니다. 사실 얼마전에 EBS의 한국기행에서 방영된 모습을 보고 찾았다고 해야 맞습니다. 또한 강사1리가 이렇게 변했다고? 깜놀~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까이 살면서 마을이 이렇게 예쁘게 변했을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귀어한 한 부부가 마을 주민들을 설득하여 만든 하얀 마을이라고 하네요. 해국도 보고 마을을 구경하려 안으로 들어 갑니다. 자그마한 다무포항이 참으로 예쁘네요 다무포항은 호미곶으로 가는 지방도를 따라서 가다가 강사 1리에 내리시면 됩니다. 길만..

포항 강사리 해국(海菊)

-탐방일 :2022,10,12 포항 강사리 다무포 해안에는 해국이 절정입니다. 다만 대풍 흰남노의 영향으로 바닷가의 밀려온 쓰레기가 엄청 쌓여 해안 오염이 심각하네요 일손이 부족하여 아직도 처리를 제때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해안가 바위위로 핀 자주색 해국이 아주 화려합니다. 올해는 강사리의 해국군락지에 꽃들의 개체수가 엄청납니다. 보세요~ 해국의 자태가 얼마나 싱싱한지~그리고 화려하고 깨끗한 모습에 감탄입니다. 근래에 이런 모습의 해국은 처음인 듯합니다. 해국이 자라고 있는 강사리 해안입니다.

근교스케치 2022.10.19

구절초/포항 뱃머리마을

가을 하면 단풍이지만 꽃은 구절초가 아닐까요? 아니 모든 꽃들의 으뜸으로 구절초를 꼽는 사람들이 많지요. 단풍이 막 물들기 시작할 때 산으로 들로 아니면 동네 둘레길 언덕 한편에 하얀 구절초 꽃들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을 보고 발길을 멈추지요. 발길을 멈추고 눈 마중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꽃입니다. 더구나 큰 나무들 아래 엄청난 구절초군락지를 만나면 탄성이 절로 나지요! 멀리서 보면 마치 하얀 눈이 내린 듯한 구절초 군락지의 모습에 감탄하고 왠지 바라만 봐도 순수해지는 마음입니다. 또한 하얀 한복을 입은 울 엄마같다고나 할까요? 뭐, 그런 느낌으로 눈 마중합니다. 올해는 흰 남로로 차를 잃어버리고 애마가 없다 보니 구절초 군락지 탐방을 포기했는데 뜻하지 않게 뱃머리마을 하수종말처리장 정원에서 우..

근교스케치 2022.10.10

포항 뱃머리마을,흐트려지게 핀 가우라꽃

형산강 뚝길에서 벗어나 잠시 뱃머리마을 국화단지를 갑니다. 국화는 이제 막 꽃봉오리들이 맺기 시작하였네요 이웃한 하수종말처리장 꽃밭에 가우라꽃과 구절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하늘하늘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수천수만 마리 나비가 나는 듯 착각에 빠집니다. 제 정원인 양 혼자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한동안 즐기다 갑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였는데 지금은 휑~하니 설렁하네요 가우라꽃은 원산지가 북아메리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기온에 잘 맞는가? 아주 잘 자랍니다. 흩트려지게 핀 가우라꽃이 터널을 이루었네요 가우라는 붉은 꽃과 흰 꽃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각각 홍접초와 백접초라고 불리웁니다. 한들한들 흔들리는 가우라의 꽃잎은 마치 나비와 같아요. 이런 모습 때문에'나비 바늘꽃'..

근교스케치 2022.10.09

형산강 핑크뮬리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태풍 흰남노의 상처가 채 아물지도 않았고 형산강에 떠 내려온 각종 쓰레기들을 한창 치우고 정리 중이지만 그래도 가을은 오네요. 최근에 외래종이고 생태계를 교란시킨다고 갈아 업는 지자체가 많다지만 여전히 핑크 뮬리는 아름답고 몽환적입니다. 혹 다시 보지 못할까? 사진에 담습니다. -방문일 : 2022,10,2,일 형산강 효자지구 핑크 뮬리 형산강 포항운하 핑크 뮬리

근교스케치 2022.10.08 (1)

9월의 포항 철길숲 풍경

요즈음 부쩍 자주 가는 철길 숲입니다. 태풍 흰남노로 초토화된 우리 포항! 한 달이 다 되어 가지만 곳곳에 깊은 상처의 흔적들이 그대로이고 특히 포항의 심장, 포스코가 정상조업을 위해서 죽기 살기로 복구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는데 한가한 가을놀이가 부담스러운 현실입니다. 포스코와 연관 산업이 정상화되어야만이 포항 경제도 제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1만 대가 넘는 침수차가 폐차되다 보니 거리가 훨씬 조용하고 동네에도 차 대수가 눈에 띄게 줄었네요 나 역시 침수로 폐차를 하고 나니 기분도 그렇고 하여 당분간 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애마가 없다 보니 멀리 바람이라도 쏘이고 싶지만 근교 걷기로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중명 자연생태공원도 복구할 때까지 임시 폐쇄되었고 해서 가까운 철길 숲에 자..

근교스케치 2022.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