渠浪契(거랑계) 여수엑스포를 가다.
▣ 일시 : 2012, 5, 25일 ~ 5, 28일(3박4일)
▣ 참석 : 거랑계원 11 명
(김월동부부,안연천부인,박두윤부부,안영암부부,김금진부부,김상호부부)
▣ 일정 : ☞ 5월25 밤 광양 백운산 '자연향기펜션' 도착 숙박
☞ 5월 26~27(2일) 여수 엑스포, 광양시,이순신대교
☞ 5월 28일(1일,부처님오신날)) 다솔사(사천) - 남해 창선대교,다랭이마을외 섬일주
▣ 숙박지 : 백운산 아래 자연향기펜션(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122번지,☏ 061,761,1770)
▣ 날씨 : 날씨 복이 있어서 가는날 부터 오는 날 까지 맑았음.
광양 백운산자락에 포근히 자리한 이름도 이쁜'자연향기펜션' 전경
♡서론 ♡
지난 4월말 계중하면서 김상호 내외가 불쑥 꺼낸 여수엑스포를 가자는 안이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전세계적인 국가행사인 만큼 한번은 가야했기에 전원 찬성하여 성사되었다.
김상호동생이 5월26일 아쿠아리음,한국관, 27일 주제관,해양생물관을 미리 예약하고
3일을 잘 숙박지로 이곳 백운산 자연향기펜션을 예약했다.지나고 보니 여수가 아닌 이곳
백운산 아래 숙박지를 잘 정했다.낮에는 복잡한 엑스포를 구경하고 밤에는 별이 노는 백운산
자락에서 숲향기를 맡으며 자니 心身이 날아갈 것 같았다.기분도 업(UP)되어 다음날 일정에
콧노래가 절로 난다.더구나 가는길에 임시 개통한 이순신대교를 넘나드는 기분은
덤으로 좋았다. 광양서 여수행사장까지 40여분 밖에 소요되지 않아 이동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오히려 못 보든 풍광도 즐기고 오면 가면 시골 풍경을 감상하는 맛이 솔솔했다.
이 펜션은 지은지 1년 정도되었고 아직도 공사가 진행중였다.
출발은 각자가 했다.5월 25일 오후 7시 30분에 1차로 김상호내외가 경주 박두윤형님부부를
태우고 출발, 2차로 제주도에서 날아온 김월동부부와약국형수,김금진부부 5명이 8시에 출발.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사를 마친 우리 부부가 11시 조금 넘어 출발했다.
앞에 일행들은 대구로 해서 88고속 - 함양에서 진주,광양으로 갔고,우리는 구마고속으로
해서 광양지나 백운산 자락에 도착하니 새벽 3시가 다 되었다. 김상호부부가 자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준비된 맥주를 한잔하고 내일을 위해 눈을 붙였다.
체~3시간도 못잤는데 생각외로 개운했다.
숲이 주는 선물이 아니겠는가? 자연향기펜션의 전경이 사람을 편안하게했다.
일어나 계곡에 세수를 하고 한바퀴 돌아 보면서 사진도 찍고 주인장의 펜션꾸밈이
너무 정성이 많이 들어간 흔적이 곳곳에 보여 기분을 상쾌하게 했다.
아래 사진들이 그것을 증명한다.
상호의 버릇은 하는 수가 없다.
첫날 뿐 아니고 3일동안 자면서 이렇게 밖에서 침낭속에서 잤다.
한편 나도 밖에서 자고픈 충동을 많이 느꼈지만 침낭을 가져 오지 않았으니
실행에 옮기지 못해 좀 서운했다. 더구나 날이 청명하여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잔치가 좋았는데~쳐다보는 것으로 만족을 느꼈다.
별을 보면서 자는 맛이란~~
자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맛을 모를 것이다.
지은지 일년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깨끗했다.
안주인이 야생화를 좋아 하는지 곳곳에 야생화를 많이 심어 놓아
더욱 운치를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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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내려가 세수한 백운산계곡
지리산계곡 못지 않은 계곡 풍경이다.
더구나 산이 그리 높지 않으니 계곡물도 얼음 같이 차지 않아
물에서 놀기에는 그만이다. 여름에는 이 곳이 인기 있겠다 싶다.
나는 이 계곡에서 2번씩이나 물속에서 놀았다.
이렇게 조촐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
산속에 왔으니 풀이나 먹자~~~김치,각종 야채쌈,그리고
시래기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8시가 다되어 여수엑스포장으로 출발!!!!!
웅장한 이순신대교 모습
내비로 여수엑스포 검색하니 순천,여천으로 길을 가르키는데 여기 펜션에 같이 숙박한 사람이
광양 중마동으로 해서 이순신대교로 가면 가깝다고 한다. 십수년전에 여수애양병원에
어머님 무릅관절 수술을 위해 순천,여천길을 11번 왕복하여 이 길은 환한데
그때 느낌으로 순천에서 여수가는길이 커버도 많고 급경사길에 유조탱크로리가
너무 많이 다녀 위험한 길이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주저함도 없이 손님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하기사 아직 대교가 완전 개통되지 않았으니 네비에 나오지 않겠지?
네비에 광양 중마동만 치고 출발했다.
중마동에 들어서기 전에 여수엑스포가는길을 가르키는 안내판이 종종 서있어
쉽게 길을 찾아 이순신대교를 올라셨다.
이순신대교
오는 10월에 완전개통이다.
이순신대교 총연장길이 2,260m,폭원 25.7m(왕복4차로)
주각간 거리 1,545m 로 세계 4위 규모란다.1545 숫자는 총무공 이순신의 탄생해인 1545년을 의미.
높이가 270m인 교각은 H자형이며 양쪽 주탑은 서울 남산(262m) 63빌딩(249m) 보다 높은
270m로 하수교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 최고 높이란다.
광양시 중마동,묘도섬,여수시 내동(L=9,582M,4차로)을 연결하며
순수 우리 기술로 지어진 국내최장다리란다.
지나는 길에 옆을 보니 높이가 장난이 아니다.
헛기증이 날 만큼 무섭다.
이 대교를 26,27일 이틀동안 넘나들었는데 아직 야경은 완전히 갖추지 않았다.
그냥 다리라는 표시정도만 해 놓았는데 다리가 완성되어 조명을 다 갖추면
정말로 장관일 것이다. 특히 중간 섬인 묘도에서 보는 전망이 좋아
이곳에 휴게소와 전망대가 들어 서지 않을까 싶다.
위 사진 끝부분에 산을깍아 놓은 부분이 전망대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말이다~~
5월 26일 (토)
예약 : 오후1시 아쿠아리음, 오후4시 한국관
자유관람 : 주로 외국관,기후환경관,스카이타워 등
밤 9시25분경 빅오쇼 관람
엑스포정문
엑스포는 정문외에 4개의 문이 있다.
원래 외곽주변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30여분만에 이곳에 도착하는 것이 정석인데
나는 두윤형님때문에 이곳 엑스포 코앞까지 왔다. 그런 나를 보고 상호동생은 대단타 한다.
몸이 불편한 형님을 어데~버스에 태워 이동하나 싶어 그러한 것인데~오히려 잘되었다.
이곳에도 각 학교을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편히 주차할 수가 있었다.
자~들어가기 전에 정렬을 다시 정비하고~
안내와 진행을 맡은 상호동생의 애기를 듣고~미리 예약한 입장권 티켓도 각자 받고,
편의상 오후1시에 예약된 아쿠아리음 입장전까지 각자 흩어져 구경하기로 했다.
애초에 같이 다닌다는 것은 시간 낭비같아 그렇게 한 것이다.
두윤형님은 상호가 맡아 휠체어에 태워 다니기로 하고
나머지는 걸음이 빠른사람,느린 사람이 있어 따로 다니기로 한 것이다.
당초에 두윤형님 때문에 걱정을 하였는데~상호가 보호자 역활하면서 휠체어로
관람하니 장애자 우선이라 줄도 서지 않고 바로 바로 입장하여 오히려 줄서는
우리가 고생했다.하지만 상호가 얼마나 고마운지~ 종일 인상한번 쓰지 않고 땡볏살에
잘도 다닌다.무엇보다도 두윤형님이 그래도 좋아라 하고 지칠 줄 모르고 관람을
우리 보다도 더 욕심을 내었다.우리는 줄이 많으면 기다리 않고 빠져 나오고 줄이
한가하면 한바퀴 돌아 나오고~ 그것도 싫은 사람들은 일찍 감치 아쿠아리음 쪽
쉼터에 가서 쉬고~여수 엑스포는 주제가 바다이다보니 바닷가 출신들은 별로 큰
흥미를 느끼지 않을 수가 있다. 바다를 오염시키지 말고 오래도록 우리들과 함께
살아가야 가야 하니 뭐~잘가꾸고 보존하자 뭐~대충 그런주제다 보니 시큰둥 할
만 한데~보기 나름이다.명색이 바다라는 주제로 몇백년 만에 열리는 엑스포다고
생각하니 하나라도 더 보고 싶었다. 수년전 부터 준비해온 관계자 모든분들이
너무너무 수고했다.바다라는 주제로 이렇게 큰 감동을 줄 수가 있구나! 싶다.
엑스포를 관람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이다.
파~란하늘에 모처럼 보는 흰구름이 드문 드문 여수하늘을 수놓고~
바람도 없고 다소 더운 듯 했지만 더 없이 청명한 날씨이다.
드디어 정문으로 들어 간다.
시간이 오전 9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다. 12시 30분까지 아쿠아리음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들어 간다.오늘(26일)은 3일 연휴 첫날,토요일이라 그런가? 정문인데도 좀 한가하다.
여유롭게 이문을 통과하였는데~
다음날(27일) 일요일은 이 정문 앞이 똑 같이 9시인데 인산인해였다.정문을 포기하고
각자 1문인 오동도,4문으로 분산하여 겨우 입장하여 주제관 10시를 맞출 수가 있었다.
마뉼님~ 무슨 보스 갔네~
음~어데 부터 먼저 구경할까? ~~
약국형수님과 함께 다니라 하고 나는 빠른 걸음으로 사라 졌다,
걸음 차이로 같이 다닐 수가 없고 보고자 하는 館도 틀리니 그럴 수밖에~
엑스포 정문을 통과 하면 제일 먼저 맞닿드리는 엑스포디지털갤러리이다.
대부분 인파가 여기를 통과하여 하늘에 걸린 바다를 구경하고 양옆으로 있는
국제관을 순서대로 취향대로 관람하면 된다.좌측에 국제관 A,B동,우측에 C,D동이
있으며 모든관을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고 각 2층은 유명식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규모가 엄청컸다.먹거리도 풍부하고~ 국제관은 50여개 나라가 참여 하여 하루로써는
전부 보기란 불가능 하다. 대충 관심있는 나라 관이라도 제대로 보기를 권한다.
세계 최고 화질의 초대형 LED Screen ! 하늘에 떠 있는 바다,엑스포디지털갤러리!정말로 대단하다.천정 대형 스크린 속에 살아있는 바다,숨쉬는 연안을 생생하게느낄 수 있는 곳 ! 감동이다.차례로 나오는 영상쇼를 나는 오래도록 쳐다 보았다.
우리 일행들은 첫날인 오늘 오전은 국제관을 보고 오후 1시에 엑스포에서 제일 인기 있는 아쿠아리음을 보고 오후에는 각자 보고 싶은 관을 보고 오후 4시에 한국관앞에 모이기로 했다.점심은 각자 알아서 먹기로 했다.첫날인 우리는 제일 인기 있는 2곳을 예약 해놓은 상태라 줄을 서지 않고 다른 관을 실컨 보고 다니다 그 시간에 가면 볼 수가 있어 참으로예약하고 오기로 잘했다는 생각이다.그렇치 않은 사람들은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느라시간을 다 보내고~ 몰라 한개 관이라도 제대로 봤는지~그래도 토요일인 오늘은 비교적여유롭게 관람을 하였는데~
다음날 일요일(27일)은 넘쳐나는 인파로 예약한 2곳(주제관,해양생물관)외에는 아예 관람을 포기를 했다.줄을 서서 3~4시간은 기본이고 6~7시간을 기다렸다는보도를 접하고 현장에 있었던 나로써는 충분히 수긍이 가는 보도내용이라 생각하면 끔찍했다. 11만명이 모였다나~그리고 28일 부터는 전면적으로 예약제가 폐지되기에 이르렸다. 26~28일 ! 이 황금연휴에 당연히 관람객들이넘쳐 날것을 예상 못했을까? 하기사 엑스포 초반에 생각외로 관람이 저조하여조직위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 이 인파는 반가웠을 것이다.비록 욕(?)은 얻어 먹어도 즐거운 비명였을 것이다.
엑스포디지털갤러리 3층에서 본 정문쪽과 오후에 볼 한국관이 보인다.
캄보디아관 앞에서~
엑스포광장
이 곳에서 각종 공연을 하는데 이틀동안 보니 항상 만원이다.
나는 엑스포장을 샅샅이 훌터 보느라고 공연장을 지나치면서
대충 대충 보고 지나쳤다.여기 뿐 아니고 거리 공연도 군데군데
하고 있어 걸어 다니면서 특색있는 건물도 보고 공연도 보고~
각약각색의 사람들도 보고~ 바다도 보고~ 주변 풍광도 보고~
하는 것이 더 즐거웠다.맞은편에 다리(여니교)로 연결된 곳이 유명한
주제관이다.우리는 내일 10시에 예약이 되어 있다.
엑스포광장
각종공연이 열리는 곳이다.
주제관을 가면서 본 좌측 바닷가 모습
과거에 죽은 바다가 이렇게 깨끗해 졌다.
인공섬을 만들어 주제관을 세우고,여니교,수니교로 연결하여
한바퀴 돌아 보도록 만들었는데 참으로 좋은 경치를 산책하면서
즐길 수가 있었다.
엑스포의 핵심,빅오(Big-O)
거대한 바다(Big Ocean)을 의미하는 빅오(Big-O)는 바다를 조망하며,즐길 수 있는 수변공간 및
해양공원이자 바다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규모의 감동적인 쇼,이벤트,각종 공연등이
펼쳐지는 문화공간,전시공간이다.
여니교
주제관
여니교
이곳에서 보는 주변 풍경이 좋았다.좌측 섬이 그 유명한 오동도이고,
우측에 듀바이빌딩(우리는 그렇게 불렸다)같은 건물은
알고 보니 엠불호텔이다.
엑스포광장,여니교,수니교를 돌아 해상무대로 가면서~
일찍 감치 아쿠아리음 앞에서 휴식을 취하고~
제수씨~뭐가 그리 웃습노?
도이형님은 나훈아같이 수염이 텁수록하고~
뭐~제주도 딸내미 집에 있으면서 주말마다
제주오름을 탄다나...
그 오름을 다 타면 나올려나...
산도사가 다 된 듯한 모습이다.
내가 항상 존경하는 형님이시다.
행복해 보입니다~요^^*
내가 사랑하는 동생내외이다.
나이차도 별로 나지 않지만...
파~아란 하늘과 엑스포
정말로 날씨 한번 조~타~ ^^*
오늘은 한산한 듯 하지만 내일은 인산인해다.
아쿠아리음 2층에서~마뉼님
아쿠아리음을 오후 1시에 입장하다.
한번에 160여명이 동시 입장하여 터널 같은 수족관을 통과,통과한다.
마치 물속에 사람이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고 무엇보다 수만마리의
보도 듣도 못한 어종들을 보느라 눈이 다 충열된다.
바다 출신인 나도 좋은데~내륙에서 온 사람들이야 얼마나 신기 할꼬?
특히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관이라는 사실에 실감간다.
나도 어린이만 있다면 꼭 보여 주고 체험시키고 싶은 곳이다.
관람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국내 최대 규모이고 280여 종,3만여 마리의 해양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러시아 흰고래(벨루카),바이칼 물범등
세계적인 희귀종을 볼 수 있는 산교육장이다.
와~아~ 하는 함성에 전부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다.
마치 대형수족관에 사람들이 들어 있는 모양새이다.
전부 이렇게 터널을 지나듯이 만들어 놓아 돌고 도면서
갖가지 물고기들을 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
누가 엑스포에 볼게 없다고 했노? 참 못쓸 사람들이다.
가는 곳마다 볼 것이 천지고 보는 것마다 신기하고
진기한 것들이다.찬찬히 보면 말이다.
특히 IT강국인 대한민국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는 영상,작품들이 수두룩하다.
상호동생은 두윤형님 덕에 엑스포관을 이틀동안 거의 다 섭렵했단다.
그많은 인파속에서도 장애자 우선 특권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래도 이틀동안 휠체어를 몰고 다녔서니 얼마나 피곤할꼬?
상호이니까 가능한 일이다.
*
김상호 와 박두윤!
두사람의 관계는 자타가 다 아는 우정이다.
두윤형님이 건강했을 때 30여년의 산동지였다.
특히 한달씩 가는 히말리야 5천고지 트레킹을 2번이나
같이 다녀왔고 우리나라 높다는 산은 다 섭렵했고 특히 설악산을
무척이나 좋아했다.산도 갔다고 하면 며칠씩 산속에서 생활했고
도무지 이들의 산행행각을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로 산을 무척 사랑했고
한편으로는 무척 부러움의 대상였다. 그랬던 두윤형님이 3번이나 바람이
오는 바람(?)에 지금은 이렇게 보행이 힘들게 되어 보는 사람마다 무척
안타깝게 한다.이번에 엑스포 참여도 상호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상호는 이번 뿐 아니고 종종 형님이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같이
며칠이고 같이 데리고 구경을 시키고 한다.
정말로 자식보다도 더 깊은 가슴 찡~한 우정이다.
상호야! 정말로 고맙다.이 형님도 너의 그러한
선행때문에 꼭 너를 좋아 하는 것은 아니다.
너의 성품,항상 OK하는 긍정적인 성격이 너무 좋아
사랑한다.너는 무슨 일이든지 NO가 없잖은가?
우리의 관계가 죽을 때 까지 변치 말기를~
빅오 와 해상무대
엑스포의 메인공연장이다.
낮동안에는 주로 분수쇼를 하고 밤에 뉴미디어쇼,즉 빅오쇼를 한다.
이미 블로그에 동영상을 올렸듯이 환상, 그자체이다.
다만 아쉬움은 너무 늦게(밤 9시 25분)시작한다는 점이다.
끝나면 밤10시가 넘기 때문에 먼 곳에서 오신 관광객들은 이 환상적인 쇼를
보지 못하고 돌아 가기 때문에 엑스포가 재미 없다고 한다.
물론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나는
감히 애기 한다.엑스포는 당일 보다는 1박하면서 꼭 이 빅오쇼를
보기를 권한다.여느 불꽃축제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그냥 하늘로 팡팡 쏘아대는 불꽃하고는 다르다는 것이다.
빅오쇼를 보기 위해 오후시간 되면 다른 관람을 포기 하고 자리를 차지 하고 앉는다.
빅오쇼는 밤9시 25분에 하는데 오후 5시 정도면 자리가 꽉찮다.그리고는 무료하게
4~5시간을 기다려야 한다.자리라도 박차고 나가면 그 자리는 이미 내자리가 아니다.
우리는 11명이다 보니 5~6명이 꼭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자리 다툼이 여기 저기에서 벌어지는
불상사가 많이 일어났다.우리도 그 자리를 지키느라 얼마나 고생을 하였는지~
식사도 싸와서 이곳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였다.
그러나 빅오쇼까지는 정말로 지루했다.
9시까지 개관하는 다른관을 보고 했으면 덜 지루하지만 그때는 자리가 없어
빅오쇼를 포기해야하기 때문에 다른 관 구경은 내일 낮으로 미루고
꼭 자리를 보존해야만 했다.
대낮인데도 관람석은 이미 꽉찮다.
다만 9시25분까지 무료하게 기다려야한다.자리를 보존하면서~
여기 저기 자는 사람들이 많은데,나도 이 곳에서 한숨잤다.
이렇게 도시락을 사와서 먹으면서...
무한정 기다린다.
두윤형님 내외가 그래도 기다림의 표정이 밝다.
집나가면 고생이라드니~
이것도 큰 추억이 아닌가?
도시락이 꿀맛이다.
이것도 내일 인파(11만명)에는 낮에 동이 나서 도시락이 없었단다.
먹는 중에 사진인데 도시락을 깨끗히 비웠다.
이제 서서히 어둠이 내려 않고~
여수엑스포의 야경이 아름답다고 했는데~
나는 보지 못했다. 빅오쇼를 보기 위해 자리를 뜰 수가 없어서~
빅오쇼
박람회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거대한 뉴미디어쇼,바다 위에 우뚝 서 있는 O자 모양의
디 오(The O)와 해상분수에서 물과불,빛과 레이져,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물로 만들어진
거대한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바다 모험 이야기가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하는 큰 감동을 준다.
마치 한편의 아름다운 꿈과도 같은 빅오쇼는 여수박람회에서 꼭 보고 가야 할 핵심 컨텐츠이다.
빅오쇼를 보고 나니 밤 10시가 훌쩍 넘었다.
자 이제 광양 숙소로 가자~
나오면서 디지털갤러리영상쇼를 다시 보고~
엑스포디지털갤러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오늘 하루 수고 많았습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밤11시까지~
1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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