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11

아내,66번째 생일파티

오늘은(음 1,21) 아내의 66회 생일날입니다나는 나이 숫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세월이 화살같이 가니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렸는가 싶기도 하여 무척 이쉬움이 많은 숫자들입니다.이제는 많이 단련이 되어 적응을  잘 하고 있답니다.매일 오는 오늘을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여 고맙게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아내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요? 함께 살아 왔고 살아가야하니까요~늘 생일밥상을 차리기는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밥을 하는 정도입니다~요즈음은 아내의 생일상을 차려 주는 남편도 있다는데~~~ 내년에는 미역국 생일밥상을 직접 준비해볼까합니다.저녁에는 생일날 파티를 모처 고기집에서 하였는데 우리 맞손자 서균이가 참석 못했어요,공부한다고요?놀랍고 기특하지요. 보통 이를 때는 '공부를 잠시 미뤄 놓고 참석하..

방장산 매화꽃을 보려 자주 갑니다.근데 꽃이 이상해요

꽃이 이상해요.피기는 피었는데 개체수도 너무 적고 꽃도 수축한게 자태가 많이 안좋습니다.유난했던 이상기온때문입니다.올해는 유난히 널뛰기 덥다가 한파가 열흘가까이 지속되고~ 이러니 꽃인들 어떻게 정신을 차릴 수 있을까? 아래사진을 비교해보세요~▲2024년 2월 4일 방장산 매화꽃▼  올 해는 오래 지속된 한파로 꽃들이 보름이나 늦을 듯 합니다.작년 이맘때는 우리 포항에서 가장 일찍 피는 요~매화꽃은 절정기를 지나 꽃이 다 졌었다.더우기 매화꽃의 개체수가 적어도 너무 적어 보기가 안쓰럽습니다. 지방자치마다 올 봄꽃축제에 비상이 걸렸다고 난리이고광양매화꽃축제도 보름 이상 연기하여 3월 초에 열린다고 합니다. 봄의 절령사 '복수초'도 아직 소식이 없네요   조금 더 위로~포항시청 뒤 방장산 쉼터의 매화꽃 상태▼

[구룡포산악회/정기산행]태백산눈축제 다녀 왔습니다

태백산눈축제 마지막날(2/16,일) 태백을 다녀왔습니다.예년에 비해서 적지 않은 양의 눈이 내렸지만 요 며칠사이에 기온이 높아서 눈이 많이 녹지 않았을까 걱정입니다.40여 년을 산행하면서 태백산은 늘 눈이 오는 겨울에만 다녔던것같다.그만큼 겨울눈산행지로는 최고지요. 우리나라 눈산행지로는 설악산,오대산,태백산,함백산,덕유산인데 그중에 태백산이 최고가 아닐까? 무엇보다도 눈산행에서는 안전이 최고이다 보니 위험하지 않고 누구나 눈을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산세가 한몫한 까닥입니다.다만 大雪이 온 첫 날은 아무래도 위험하기때문에 종주산행은 피해야겠지요오랜만에 들린 태백산눈산행였는데 예상대로 눈이 없어 즐거움이 반감되었네요.태백산하면 나무고 땅이고 들판이고간에 온천지가 흰 눈으로 덮여야 하는데 최근 큰 눈이 오지..

2025 포항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동영상

포항시 해도동청년회에서 주최하는 형산강달집태우기는 벌써 올해로 14번째랍니다.우리 포항시에서는 유일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인 셈입니다. 힌남로로 큰 어려움을 겪은 포스코에 다시 불이 밝혔졌습니다.힘찬 비약과 성장을 기원합니다. 언제나 든든한 우리 포항의 버팀목, 포스코가 든든합니다.최근에 철강도 예외 없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이 또한 잘 견디어 낼 것으로 굳게 믿습니다.포스코, 파이팅!!! 을사년 시작과 함께이래저래 안 좋은 기운들이 주변에 가득하였는데이 모든 악귀와 액운을 모두 태우고 싹 쓸어 가시옵소서~~~다시 시작하는 을사년이 됩시다!

- 동영상 2025.02.14

정월대보름-형산강 달집태우기

아침에 함박눈이 내리더니 곧장 비로 바꿔 오전 내내 내렸다. 오늘은 정월대보름인데 달 보기는 글렸을 것 같다. 예보로는 구름사이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고 밤 10시 이후로는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예보합니다.오후 접어 들면서 바람까지 불고 시커먼 먹구름 잔뜩 끼인 하늘은 저녁 굶은 시어머니같이 잔뜩 심술을 부리고 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날씨이다.그래도 형산강에서 진행하는 달집태우기는 준비한 사람들의 수고를 생각해서 참관해야하지 않을까? 어제는 마치 보름달같이 달도 밝았고 하늘도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였는데~  하루사이에 이렇게 날씨가 받쳐주지 않네요. 행사 진행하시는 분들의 심정은 어떨까? 그나마 비가 오지 않아 다행입니다.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에 형산강체육공원 달집태우기 민속축제 현..

진해성 -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https://youtu.be/d6K1ZnN25yw MBN 현역가왕 2 준결승 2R 결승으로 가는 무대에서 진해성은 미쳤다! 와~이제껏 보아왔던 진해성이 아니었다무대 전 이야기했듯이 숨겨둔 비장의 무기였었다. 가수가 되기 전부터 즐겨 읊조리며 좋아했던 곡였지만 차마 무대에서 부르지를 못했었단다. 그만큼 소화하기가 어려웠고 겁도 났었던 곡였는데 현역가왕 결승으로 가는 무대에서 선곡하여 완벽하게 불렸다. 듣는 내내 감탄과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집중하게 하였고 소름이 돋았었다.진해성은 단연히 이 곡으로 톱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미 톱 10이면 목표를 달성하였고 한일전의 대한민국 대표가수로 자리매김하였다. 16년의 길었던 긴 무명세월을 딛고 일어선 진. 해. 성. 그대의 앞길에 꽃길만을 걷기를 축원..

- 음악감상실 2025.02.12

장하다! 안서균安書均

2025,1,10일 고려대학교에서 실시한 시상식에서 아래와 같은 賞狀을 수상하였네요마냥 어린애로만 여겼는데 어느 듯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의젓하게 제 할 일을 묵묵히 하는 대견스럽고 듬직한 학생으로 자란 우리 서균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손자자랑은 바보라고 하지만 마음속에만 넣고 있으려니 병이 날려고 하네요~ㅎ,우리 書均이 많은 칭찬해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TOSEL시상식    토셀 TOSEL 제86회 정기시험  Junior(중학교수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네요축하해, 안서균! 참 잘했어요~  우리 서균이 참으로 대견하네요.우리 書均이 올해 중학교에 진학합니다.서균이와 함께 했던 지난날의 즐거웠던 추억들이 주마등같이 스쳐지납니다.    TOSEL(Test of the Skills in the Engli..

첫눈(20250207)

전반적으로 눈이 귀한 우리 포항에도 정말 잠시지만 함박눈이 내렸습니다.첫눈입니다. 눈하면 강원도인데 이제는 눈하면 서해,즉 전라도,충청도입니다.와도 너무 많이 와서 피해가 엄청납니다.왜,이럴까? 이유를 모르겠네요.해마다 반복되는 전라도,충청도 집중 눈폭탄으로 올해도 피해가 엄청났습니다.또한 서해안고속도로의 심한안개,폭설로 교통사고로 많은 인명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외없이 서해안에는 눈 폭탄으로 피해가 극심했었다.반면 우리 포항은 해가 바뀌어도 아직도 눈을 볼 수가 없었다.추위도 막바지를 지나고 있는데 하늘이 변심했나? 대낮에 함박눈을 쏟아 부었다! 놀란 강아지가 뛰고 야홍이가 이리저리 왔다리갔다리 난리이다!여기저기 어린애들 웃음소리가 골목을 울린다. 이 나이에 나..

- 근교스케치 2025.02.07

포항 방장산 매화꽃,철길숲 동백꽃 (20250202)

최근에 새로 리모델링한 日月池     엄동설한 1월 중순이면 꽃을 피웁니다.겨울에 피는 매화꽃을 우리는 雪中梅라고 부르지요  1월 14일에 딱 한송이 매화꽃을 피우고 보름 지난 지금(2025,2,2)까지 몇 송이 피우지 않았네요갑자기 찾아온 한파의 영향입니다. 다음주이면 제법 많은 꽃을 피울 듯   작년(2024) 2월 4일에는 거의 만개수준였었다.올해는 좀 늦네요~ 2024,2,4일 방장산 매화꽃▼    시청뒤 정자가 있는 쉼터에도 매화꽃이 아직은~입니다.여긴 분홍매화꽃이 이쁘고 香도 좋습니다. 삭막한 겨울 풍경속에 푸른 덩굴식물이 반갑네요 산을 내려와 철길숲으로 쉬엄쉬엄 산책갑니다.▼ 철길숲에 동백꽃이 활짝피었고 일부는 지고 있네요그리고 보니 동백꽃이 피는 계절이네요거제 동백섬으로 가보고 싶은데~ 많..

- 근교스케치 202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