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축제를 강원도에 가지 않고 경주에서 즐긴다 !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꽃무릇 상태를 보려 가다 우연히 들린
쪽샘지구 메밀단지입니다. 강원도 평창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그런대로 볼만합니다. 문화재발굴차 쪽샘지구를
철거하면서 도심 한가운데 보기가 흉한채 방치되어 있던 곳을
월성동주민들의 노력으로 市의 협조를 받아 메밀씨를
뿌렸는데 올 해는 비가 많이 와서 메밀 작황이
좋지 않고 꽃도 기대에 영~못 미친다고 하네요.
더구나 어제부터 '이스탄불 인 경주 문화축제'를
황성공원 일원에서 하다 보니 이 곳에는 관광객들이 영~없네요
저라도 미약하지만 조금은 자리를 보탭니다.
어짜피 월성동주민여러분들의 잔치인데 뭐~
개의치 마시고 하루를 흥겹게 놀아 봅시다.
인근 동네 황남동에서도 9/17일에 메밀꽃잔치를 한다고 하네요
축제는 어제부터 했는데 오늘은 막 날인데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가 다소 설렁한 분위기입니다.
메밀작황이 좋지 않아 잘 핀데를 찾아서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오늘따라 파란하늘이 너무 좋아서
자꾸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아 봅니다.
5000원 주고 비빔메밀국수 한그릇을 ~
그리고 주민여러분들과 여러가지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그런대로 볼만한 메밀꽃단지입니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유명한 메밀꽃축제로
자리 잡기를 빌어 봅니다.
성공할 낍니다.가까이에 볼거리가 천지니까요~ㅎ
대릉원,첨성대,계림,반월성,동궁과 월지,
박물관,교촌마을,봉황대...등등
이렇게 멋진 메밀꽃단지도 있답니다.
가까이서 본 메밀꽃이 참으로 순수합니다.
조형물들도 한몫합니다.
베짱이가 이 땡볕에 낮잠을~ㅎ
난장이 메밀꽃 ?
비가 많이 와서 다~녹았나 !
메밀은 비에 약하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우째거나 베짱이는 그것에 아랑곳 않고
피리를 불면서 농땡이를 치네요~ㅎ
경주 쪽샘지구는 대릉원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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