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山行이야기

[경북/영양]포도산 삼의계곡

安永岩 2018. 8. 3. 02:52

영양여행길에 잠시 삼의계곡으로 갑니다.

늘 이야기로만 듣고 있었고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찾아야지 하다가 하세월만 보내다가 

이제사 일부러 차로 찾아가는 계곡입니다.

일종의 계곡답사인셈이지요.

삼의계곡은 영양군에서도 가장 오지인 석보면 포도산(이곳에서 처음으로 알게 된 산)과 맹동산의 발원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풍력발전기가 가장 많은 맹동산도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인데 시간상 가까기에 갔어도 가지 못했네요.

많이 아쉽지만 다음에 또 영양을 가야할 숙제를 만든 셈이라 기대가 크고 

이왕 갈거면 구름 많은 날 일출이나 석양에 한번 올라야겠습니다.

삼의계곡은 영덕에서 34국도로 영양으로 가다가 황장재를 넘기전 우측 석보면으로 들어 가는 911번 험한 산길 지방도를

타고 산을 넘어 내려 서면 화매보건진료소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917지방도로를 타고 얼마 가지 않아 삼의 계곡이 나타납니다.

도로를 따라서 계곡이 이어지는데 길이가 7~8km 되는 제법 깊은 계곡입니다.

그 계곡을 오늘은 차로 지나면서 잠시 잠시 정차하여 답사를 합니다. 

   

삼의계곡



삼의계곡 초입


917번 지방도로를 따라서 계곡이 이어 집니다.

계곡 건너 산은 포도산입니다.



차가 전혀 다니지 않는 외진 오지길입니다.

하지만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계곡을 찾는 차들로 붐비는 도로라고 하네요.





이 곳을 방문하기전에는 여기에 포도산이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맹동산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스도,

금하여 차를 주차하고 잠시 들어 가 봅니다.

이 다음에 산행을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내만 몰랐지 포도산이 제법 알려졌는가 싶네요.

높이도 딱 알맞은 748m이고 좋은 계곡도 있고 더우기 역사가 있는 천주교성지였네요.



삼의계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를 지나 산길이 이어 집니다.

주변의 풍경이 좋아 일단 산행지로 합격,



삼의계곡


포도산 산행 들머리

울창한 산림이 여름산행지로도 오케이,하산길에 계곡에서 풍~덩!!!~ㅎ












삼의계곡

비가 온 후라서 수량이 많습니다.












도로변에 있는 삼의리(三宜里) 표지석



포도산 능선



포도산 들머리에서 조금 더 올라 가면 만나는 삼의교

삼의계곡에서 이 곳이 가장 놀기 좋은 곳이네요.

주변을 둘러 봅니다.


삼의계곡


야영하기 좋은 곳


삼의계곡 솔숲


이 곳이 가장 인기있고 피서철에는 하루 전에 텐트를 쳐야 그나마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주변을 둘러 봅니다.







솔숲이 너무 좋습니다.

더우기 바로 앞에는 이런 멋진 폭포가 있는 계곡이~~



삼의계곡






조용한 깊은 산속 삼의계곡의 솔숲에서 하룻밤을~

멋진 곳이네요,힐링하기에~~


우리산악회에서도 산행 겸 단합대회를 이 곳 포도산 삼의계곡에서 한번 해야겠습니다.



영양 담배

삼의계곡을 따라서 계속 올라 가면 드문 드문 민가가 있고 펜션도 있고 제법 큰 수련원도 있네요.

무엇보다도 요즈음 보기 드문 담배도 볼 수 있었네요

영양하모 고추인데 그 옛날에는 담배농사가 더 많았었지요.


영양 담배



삼의계곡 팥배나무





돌아 나오는 길에 마을 쉼터의 숲이 너무 좋아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화매공원


250년생 느티나무가 만들어 내는 그늘이 대단합니다.

















두그루의 느티나무가 만들어 내는 그늘쉼터가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동네 어귀에 꼭 있는 느티나무! 

거의가 오래된 노거수로 여름날 더위에 지친 마을분들의 쉼터로 

아주 친근한 우리의 고마운 나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