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송대말등대는 200~300여년된 海松이 즐비합니다.
해안가로 돌출된 둔덕에 자라는 해송이 하나같이 멋집니다.
송대말 ! 이름도 특이합니다.
보통 등대는 지명을 따서 이름을 짓는데 지명을 따지 않고 '송대말'이란 이름을 달았습니다.
즉 감포등대나 오류등대로 부르지 않고 송대말등대로 부릅니다.
송대말 즉 '소나무가 끝나는 곳,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란 뜻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어울러서 일출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한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포함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그 송대말 일출를 보고 난 후
주변을 돌아 보고 멋진 海松을 만납니다.
연륜이 느껴지는 해송들입니다.
하나 같이 누운 해송들입니다.
수십,수백년동안 맞은 해풍때문입니다.
그래도 비록 굽었지만 죽지는 않았네요
인간의 손이 아니고는~
원래 송대말에는 소나무숲이 엄청났다고 합니다.
그랬던 것이 저 뭇된 일본놈들이 개발이란 미명아래
아름다운 해송 하나하나를 베어 냈다고 하네요
베어 냈던 그놈은 아마 마른 하늘에 벼락을 맞아 죽었을 껍니다.
하여튼 못된 짓을 하는 곳엔 항상 저 왜놈들이 있다니까~
죽일 놈들...
감포항을 향해 절하는 해송
송대말 끝자락에 등대가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을 넣어 더욱 더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새로 지은 감은사지 3층석탑을 형상화한 유인등대입니다.
그리고 등대의 자료를 전시 해놓은 자료실도 있고~
송대말등대전경
송대말등대는 등대가 총 3개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송대말,그리고 감은사지 3층석탑등대까지
엄청난 크기의 해송과 감포앞바다 풍경
그리고 그 사이로 일출
여명에 감포항이 눈을 뜨고~
송대말 등대와 소나무
나란히 3개의 등대와 송대말 소나무들,그리고 화려한 일출
아침 햇살을 받아 붉게 물든 해송들...
누운 소나무
붉게 물든 감포항
송대말 일출
나의 애마
감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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