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국립공원 남산지구 동쪽 산기슭에 자리한 화랑교육원 방문은 처음입니다.
1973년 5월에 개원하였다고 하니 50년의 역사를 품고 있네요. 물론 설립취지는 인성교육을 근간으로 새 화랑정신을 키우자는 것이겠지요. 특히 忠과孝가 돋보이고 기수별로 지금도 활발히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북천년숲정원으로 가다 입구에 영산홍,철쭉이 화사하게 피어 있어 차를 세우고 잠시 둘러봅니다.
기대이상으로 수목들이 잘 조성되어 있고 특히 영산홍과 철쭉이 소나무와 어울러 멋진 정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주변의 볼거리는 칠불암 마애불상군, 서출지, 통일전, 헌강왕릉, 경북천년숲정원이 있습니다.
연계하여 둘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남산 여러 곳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방문일 : 2023,4,23, 일, 오전
일요일인데 門이 활짝 열려 있고 관리인도 없습니다.
그래도 조용조용 다녔답니다.
키 큰 소나무숲 아래로 붉은색의 영산홍과 철쭉이 인상적이네요
보이는 길로 하여 우측 국선당, 남산정사를 갔다가 좌측 화랑의 집 順으로 돌아봅니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가 나무들이 생기가 돌고 꽃들도 색깔이 아주 강렬하며 깨끗합니다.
보이는 건물은 화랑의 집입니다.
이런 깨끗하고 강렬한 색의 영산홍을 본 적이 있었던가?
화랑의 집 층계 처마선이 아름답습니다.
화랑의 집
국선당에서 바라본 화랑관과 운동장 풍경
소나무숲 사이로 여러 이름표를 단 산책길이 있어 걸어면서 좋은 글귀도 읽어 봅니다.
금오정사 앞에 청심 지라는 연못이 있습니다.
청심지옆 소나무둘레길, 그 옆 국궁장
산딸나무꽃
화랑교육원에는 귀에 익은 詩들을 많이 전시해 놓았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도 여기에 있네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영산홍이 불 붙었다.
아마도 올 해의 영산홍 철쭉은 여기서 엔딩이다.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나오는 여성분들께
영산홍이 좋으니 들어가보시기를 권하였더니
이렇게나 좋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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